북미 박스오피스 '스타워즈' 타이타닉 북미 기록을 깨다!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가 2016년 북미 첫 박스오피스를 제압했습니다. 이걸로 3주 연속 1위군요. 3주차임에도 8830만 달러라는, 갓 개봉해서 대박을 터뜨렸다고 해도 믿을 것 같은 성적이 나왔고 누적 수익은 7억 4천만 달러를 넘어갔습니다. 북미 수익만으로도 제작비 2억 달러는 물론이고 마케팅비까지 포함해도 다 회수하고도 남음이 있는 수준인데, 이 성적이 정말 놀라운 부분은 마침내 '타이타닉'의 북미 기록을 깼다는 점입니다!

1997년 영화가 20년 가까이 역대 북미 수익 2위를 집권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마침내 그게 깨진 겁니다. 현재 역대 북미 수익은 다음과 같습니다.


1위 아바타 - 7억 6천만 달러
2위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 - 7억 4천만 달러
3위 타이타닉 - 6억 6천만 달러
4위 쥬라기 월드 - 6억 5천만 달러
5위 어벤져스 - 6억 2천만 달러


이 영화가 얼마나 대단한 기세로 흥행하고 있는지 참 알기 쉽죠. 현재까지의 흥행 페이스로 보건대 곧 '아바타'의 기록까지 깨고 역대 1위를 달성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런다고 해도 '타이타닉'의 대단함이 변하진 않지요. 당시에 17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라는 어마어마한 대기록을 세웠으니....


그리고 해외수익도 7억 7천만 달러 이상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15억 1천만 달러를 돌파한 상태. 2015년 개봉작 기준으로는 '쥬라기 월드'의 16억 7천만 달러,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의 15억 1500만 달러에 이어 3위에 올라있습니다만 1위는 예약된 상황으로 보이는군요. 역대 기록으로는 현재 7위입니다만 저 둘을 넘어서면 역대 3위까지 치고 올라갑니다. 역대 북미 흥행에 이어 역대 전세계 흥행에서도 '타이타닉'을 깰 수 있을지 지켜볼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타이타닉'의 경우는 재개봉 성적을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21억 8천만 달러를 넘어간 상태다 보니 아무리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흥행 페이스가 어마어마하더라도 과연 넘을 수 있을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3D 재개봉 성적을 뺀 오리지널 '타이타닉'의 기록인 18억 4천만 달러는 깰 수 있을 거라고 예상해봅니다.



2위는 전주 그대로 'Daddy's Home'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25.1% 감소한 2900만 달러, 누적 9368만 달러, 해외 219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1500만 달러를 넘어갔습니다. 제작비 5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2주차까지의 흥행은 대단히 좋습니다.



3위는 전주 10위였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헤이트풀 에이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번주 개봉하지요. 이건 북미에서는 이번주 개봉작은 아니고 크리스마스 당일에 공개되었지만 제한 상영이었다가 이번주부터 확대 개봉하는 케이스. 평론가들의 반응도 괜찮고 관객들은 호평 중입니다. 사무엘 L. 잭슨, 커트 러셀, 제니퍼 제이슨 리 주연.

개봉극장을 2474개로 늘리면서(첫주대비 2374개가 늘어났습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252.2% 증가한 1624만 달러를 기록, 누적수익은 2958만 달러입니다. 아직 해외수익은 집계가 안된 상황인데 44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북미 흥행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군요.


줄거리:
비밀을 지닌 8명의 방문자, 눈보라 속에 갇히다!

레드 락 타운으로 ‘죄수’를 이송해가던 ‘교수형 집행인’은 설원 속에서 우연히 ‘현상금 사냥꾼’, ‘보안관’과 합류하게 된다. 그리고 거센 눈보라를 피해 산장으로 들어선 4명은 그곳에 먼저 와있던 또 다른 4명, ‘연합군 장교’, ‘이방인’, ‘리틀맨’, ‘카우보이’를 만나게 된다.

큰 현상금이 걸린 ‘죄수’를 호시탐탐 노리는 이들에게 ‘교수형 집행인’은 경고를 하지만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참혹한 독살 사건이 일어난다. 각자 숨겨둔 비밀이 하나씩 밝혀지면서 서로를 향한 불신이 커져만 가고 팽팽한 긴장감 속에 증오의 밤은 점점 깊어지는데...

2016년 1월, 그 누구도 이유 없이 이곳에 오진 않았다!



4위는 전주 그대로 'Sisters'입니다. 주말 1258만 달러, 누적 6170만 달러, 해외 4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610만 달러.

이 영화 흥행 추세가 흥미롭군요. 첫주 출발은 저조했는데 2주차로 대폭 만회, 그리고 3주차로 이제 제작비 3천만 달러를 회수해버리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포함한 연말 시즌에 꾸준히 흥했어요. 3주차 주말수익도 전주대비 11.3% 밖에 감소하지 않았고... 초기 흥행이 저조한데 그 후 흥행으로 뒤엎는 케이스도 오랜만에 보는듯.



5위는 전주 그대로 '앨빈과 슈퍼밴드: 악동 어드벤처'입니다. 주말 1180만 달러, 누적 6738만 달러에 해외수익 24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9천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3주차 흥행이 꽤 선방하긴 했지만 여전히 제작비 9천만 달러 회수는... 과연 해외수익이 터져줄 것인가?


우리나라에는 1월 21일 개봉



6위는 전주 3위였던 '조이'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8.9% 감소한 1040만 달러, 누적 3872만 달러, 해외 1307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180만 달러. 제작비 6천만 달러를 감안하면 여전히 저조한...



7위는 전주 6위였던 '빅쇼트'입니다. 주말 900만 달러, 누적 3298만 달러, 해외 4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700만 달러.


우리나라에는 1월 21일 개봉.



8위는 전주 7위였던 'Concussion'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23.8% 감소한 800만 달러, 누적 2537만 달러, 해외 1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700만 달러 가량. 제작비가 3500만 달러로 많지는 않지만 현재까지의 흥행은 영 안좋습니다.



9위는 전주 8위였던 '포인트 브레이크'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하죠.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0.2% 감소한 685만 달러, 누적 2243만 달러, 해외 57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8천만 달러. 해외수익 증가세도 그렇게 빠르지 않은 편이라 제작비 1억 500만 달러 회수가 여전히 어려운 목표로 보이는...



10위는 전주 9위였던 '헝거 게임 : 더 파이널'입니다. 주말 463만 달러, 누적 2억 7422만 달러, 해외 3억 6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억 3천만 달러 돌파.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호러 스릴러 'The Forest' 개봉. 새해 벽두부터 호러물이 개봉하는 전통은 여전하군요. 일본에서 자살명소로 악명 높은 후지산 아오키가하라 숲에서 실종된 언니를 찾으러 일본으로 향한 여성이 겪는 초자연적인 호러 스토리.






액션 종교 영화(...) 'The Masked Saint' 개봉. 목사이자 가면 레슬러이기도 한 남자의 이야기라는군요.






덧글

  • 소시민 제이 2016/01/04 09:45 # 답글

    저 마스크드 세인트는 그 멕시코 영화인가? 나초 리브레 가 생각나는군요.
    거기서도 신부님이 고아원을 위해서 마스크를 쓰고 레슬링을 하는 일화를 코믹하게 그렸죠.

    https://namu.wiki/w/%EB%82%98%EC%B5%B8%20%EB%A6%AC%EB%B8%8C%EB%A0%88
  • 로오나 2016/01/04 09:38 #

    실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하는데(실화를 바탕으로 했다기보단 그냥 아이디어만 가져온 케이스인 것 같지만) 이쪽은 분위기가 심각한 것 같네요
  • Merkyzedek 2016/01/04 09:40 # 답글

    포레스트는 포스터가 참 마음에 드는 군요. 내용물은 평범할 것 같습니다만.... 마지막 영화는 어새신크리드가 떠오르는...
  • 포스21 2016/01/04 10:04 # 답글

    후드를 저렇게 쓰고 있으니 확실히 어세신 크리드 같네요
  • JR14 2016/01/04 12:56 # 답글

    요즘 레슬러 존 시나의 헐리우드 진출설이 자주 나온다 싶더니 망한 줄 았았던 시스터즈가 흥하고 있었군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