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12인치 짭피스... 아니 윈도우 태블릿이 유출



최근 삼성이 개발한 12인치 윈도우10 태블릿의 존재가 유출되었습니다. 블루투스 인증과 와이파이 인증을 받으면서 존재가 확인되었고, 스펙도 어느 정도 유출되었죠. 무엇을 발표할지 알 수 없는 CES2016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물건입니다. (내년 1월 5일)

모델명 SM-W700의 추정 스펙은


윈도우10
12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해상도는 2K 혹은 4K 추정)
인텔 6세대 스카이레이크 코어M 프로세서
5GHz 듀얼밴드 802.11ac 와이파이, 블루투스4.1
2048레벨 필압감지 S펜 (와콤 디지타이저)
두께 6.3mm
무게 600g


삼성은 2013년에 아톰을 단 중저가 태블릿 아티브 탭을 끝으로 윈도우 태블릿을 만들지 않았었죠. 하지만 서피스가 3세대 이후로 꾸준히 흥행하면서 트렌드를 주도하자 결국 따라오는군요. 농담 삼아서 삼성이 만드는 짭피스, 삼피스가 나온다면 그거 한번 서피스 프로를 대신해서 구매를 고려해볼 만한 물건이 될지도 모른다고 했었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날듯.

만약 이걸 두고 아이패드 프로 따라한다고 하는 사람이 나온다면 삼성은 억울해할 자격이 있을 겁니다. 애당초 아이패드 프로가 서피스가 형성한 트렌드의 후발주자라는 점은 제쳐두고, 필기 기능을 핵심으로 생산성과 멀티테스킹을 강조한 12인치 사이즈의 태블릿을 먼저 만든 것은 삼성이었으니까요. 당시 시장에서는 유의미한 도전이었고, 제품 자체도 나쁘지 않은 평을 받았지요. 자기들이 만든걸 트렌드로 만드는데 도달하진 못해서 명맥이 끊겼고, 결국 서피스가 형성한 트렌드를 다시 쫓아가는 형국이 되었지만...


어쨌든 결과물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갤럭시 탭S 1, 2를 통해서 삼성의 태블릿 디스플레이 퀄리티는 정평이 난 상태고(AMOLED의 수명 문제로 달갑지 않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와콤 디지타이저를 쓰는 S펜 역시 지금까지 세대를 거듭하면서 성능과 활용성을 높여왔죠. 화면비율이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 예전의 16:10으로 갈지 아니면 요즘의 4:3으로 갈지 그도 아니면 서피스가 제시한 3:2로 갈지 흥미진진.

다만 루머 스펙에서 불안한 부분은 해상도와 무게 부분입니다. 4k 해상도는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오버라고 보고, 무게 600g은... 두께와 무게에만 집착하지 말고 배터리 타임을 충실하게 갖추는 편이 좋을텐데요. 어쨌든 간만에 기대되는 태블릿이 등장하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삼피스 만드는 김에 삼피스 북도 하나 만들어줬으면 좋겠... (야)



덧글

  • RuBisCO 2015/12/09 12:17 # 답글

    아이패드 프로를 따라했다는 사람들은 슬레이트 7이 서피스 프로 보다도 이전에 나온 물건이란 사실은 쌔카맣게 잊은 금붕어들이죠.
  • 로오나 2015/12/09 12:21 #

    슬레이트7을 여기다 갖다대기에는 여러모로 좀 미묘하다고 보고; 아이패드 프로하고 비교하려면 아무래도 갤럭시 노트 태블릿 제품군이라고 봅니다.
  • RuBisCO 2015/12/09 12:31 #

    일단 필기를 중심으로 생산성을 강조했다는 한 태블릿이라는 부분에서는 슬레이트 7이 노트 태블릿 보다도 앞서서 나온 기기니까요. 뭐 기존의 감압식 슬레이트형 씬클라이언트들을 제외하면 사실 이 폼팩터 안에서는 선배격인 ASUS의 EP121이 또 있긴 합니다만...
  • 로오나 2015/12/09 12:43 #

    그냥 그런 형태에 필기 기능이 딸린 것에 그치지 않고 유의미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했느냐의 관점에서 보면 역시 노트 태블릿이라고 봅니다. 뭐 어쨌든 삼성의 과거 행적이 여러모로 안타까운... 그런 만큼 이번 삼피스(...)를 잘 뽑아주길 기대해봅니다.
  • Ithilien 2015/12/09 16:18 #

    문젠 늘 금붕어들이 더 시끄럽....
  • 은이 2015/12/09 13:01 # 답글

    예전에 윈도우 탑재된 핸드핼드 PC가 있었죠.. 연구과제 수주 받아서 할때 시연장비가 그놈이라 기억납니다.
    대충 10년전이군요..덜덜
    압력식 터치에 화면은 좀 큰 네비 같은 느낌이었고 두껍고 무거워서 두손으로 들고 다녔어야 했지만,
    그 당시 PC스펙도 고만고만한터라 꽤 완성도 있다고 느꼈었습니다 ㅎㅎ
    한창 이거 저거 찔러보던때라 나왔던 물건 같은데 (그 때 DSLR도 찔러보기 시작했었고..)
    명맥이 끊겼다가 돈이 된다 싶으니 또 나오나 보군요 ~_~ㅋㅋ
  • 로오나 2015/12/09 15:46 #

    사실 이제야 나온다는게 좀 의아할 정도입니다. 전 작년에 서피스 프로3이 성공했을 때 이미 패스트 팔로잉할 줄 알았는데 올해에나...
  • 로리 2015/12/09 13:58 # 답글

    사실 다른 것보다 10bit + AdobeRGB 같은 것을 지원하게 했으면 싶습니다. 그럼 정말로 궁극일텐데 T_T
  • 긁적 2015/12/09 15:29 # 답글

    600g?? 600g???? 뭔짓을 한거죠.; 10인치도 아니고 12인치인데.
  • 로오나 2015/12/09 15:42 #

    코어M을 넣어서 팬리스로 만들고, 그리고... 아마 배터리를 줄였겠지요. (...)
  • RuBisCO 2015/12/09 16:28 #

    두께보니 킥스탠드가 없는 기기인거 같습니다. 킥스탠드와 자석 고정부위만 없어도 중량이 크게 줄죠.
  • 긁적 2015/12/09 21:24 #

    아아. 그러고보니 서피스는 킥스탠드가 있죠. 이것만 없어도 무게가 팍 주는 것은 사실...
  • 4 2015/12/11 07:15 # 삭제 답글

    예전 삼성 umpc q1은 한참 잘쓰고 다녔었죠 아티브탭은 별다른 메리트를 못느꼈는데 이번엔 어떨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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