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헝거게임' 픽사 신작과 크리드 격파


북미 박스오피스는 신작들이 좋은 평을 받으며 도전해왔음에도 '헝거게임 : 더 파이널'이 왕좌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9.7% 감소한 5160만 달러. 2주차임에도 극장당 수익은 1만 2359달러로 높습니다. 북미 누적수익은 1억 9831만 달러로 2억 달러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고 여기에 해외수익 2억 4천만 달러가 더해져서 전세계 수익은 4억 4천만 달러.



2위는 픽사의 신작 애니메이션 '굿 다이노'입니다. 공룡이 멸종하지 않았다는 가정에서 출발하는, 아파토사우루스 알로와 그를 처음 발견한 소년 스팟의 우정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월 7일 개봉하는군요.

전통적인 북미 개봉일인 금요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개봉했습니다. (주말 박스오피스 집계에는 금, 토, 일 성적만 들어갑니다) 3749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919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1만 45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수, 목 수익까지 합친 첫주 수익은 5557만 달러, 해외수익 2870만 달러로 전세계 수익은 8400만 달러를 넘긴 상태인데...

절대치로 보면 준수합니다만 제작비가 2억 달러에 달하는 블록버스터 애니메이션이다 보니 미묘하군요. 북미 수익이 2주차부터 얼마나 롱런할 수 있을지, 그리고 해외수익이 얼마나 뻗어줄지가 관건일듯.


북미 평론가들은 좋은 반응을, 관객평도 괜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3위 'Creed'는 록키 시리즈의 스핀오프입니다. 이제 록키가 선수가 아닌 트레이너가 되어 한 젊은 복서를 이끌어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복서는 바로 숙적이었던 챔피언 아폴로 크리드의 아들이었다... 는 이야기. 실베스터 스탤론, 마이클 B. 조던 주연이고 전 ABA 헤비급 챔피언 안소니 벨류가 작중의 챔피언 캐릭터로 등장.

역시 수요일부터 개봉했습니다. 3284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012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8848달러를 기록했고 수, 목요일 수익을 합친 첫주 수익은 4260만 달러. 해외수익은 아직 226만 달러밖에 안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4500만 달러 가량.

3위이긴 합니다만 제작비 3500만 달러를 고려할 때 좋은 출발입니다. 다음주쯤에는 손익분기점을 넘어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아요.


평이 굉장히 좋습니다. 북미 평론가들의 평은 고공행진, 관객 평도 굉장히 잘 나와서 '록키 프렌차이즈를 부활시킬 작품'이라는 소리까지 듣는 중입니다. 록키 발보아가 잘 되긴 했지만 설마 이제와서 스핀오프가 이 정도로 호평받으면서 나올 줄이야; 다들 제작 소식 들었을 때는 상상 못한 결과가 아닐까 싶군요. 솔직히 저도 '이제 그만하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끝내지...' 라는 생각부터 들었기 때문에 록키 발보아를 능가하는 호평에 흥행도 출발이 좋아서 정말로 깜짝. 보고 싶어지네요.



4위는 전주 2위였던 '007 스펙터'입니다. 주말 1280만 달러, 누적 1억 7606만 달러, 해외 5억 7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억 5천만 달러. 페이스가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만 여전히 강력하긴 합니다. 8억 달러까지는 넘어갈 것 같은데 그 이후는 과연...



5위는 전주 3위였던 '스누피 : 더 피너츠 무비'입니다. 주말 970만 달러, 누적 1억 1676만 달러, 해외 931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2600만 달러 가량.


우리나라에는 12월 24일 개봉.



6위는 전주 4위였던 'The Night Before'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17% 밖에 감소하지 않은 820만 달러, 누적 2410만 달러입니다. 드랍률은 준수한데 절대치가... 제작비 2500만 달러는 여전히 높은 벽으로 보입니다.



7위는 전주 5위였던 'The Secret in their Eyes'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2.3% 감소한 450만 달러, 누적 1403만 달러. 이것도 제작비 1950만 달러가 높은 벽으로...



8위는 전주 그대로 'Spotlight'입니다. 4주차에 접어든 이 영화는 상영극장을 다시 299개 더 추가해서 897개로 늘리면서 450만 달러의 주말수익을 기록했습니다. (3주차 대비 27.4% 증가했습니다) 확대상영 이후 추이가 좋네요. 누적 수익은 1235만 달러.



9위는 전주 12위였던 'Brooklyn'입니다. 선댄스 영화제 상영작입니다. 개봉 4주차에 접어들었는데, 대충 감이 오시겠지만 제한상영으로 출발해서 야금야금 상영관을 늘리다가 10위권 안으로 뛰어들어왔습니다. 4주차에 상영극장을 734개 더해서 총 845개 극장에서 상영하는군요. 주말 383만 달러(3주차 대비 232% 상승!), 누적 729만 달러입니다. 제작비가 천만 달러인데 향후 10위권 안에서 얼마나 버티면서 흥행하느냐가 중요하겠지요.

'보이A'와 '프라이버시'의 존 크로울리 감독 연출, 시얼샤 로넌과 돔놀 글리슨 주연입니다. 북미 평론가들은 그야말로 대호평, 관객 평도 좋습니다.




10위는 전주 7위였던 '마션'입니다. 주말 330만 달러, 누적 2억 1864만 달러, 해외 3억 2638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억 45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은...



호러 코미디 'Krampus' 개봉. '엑스맨2'와 '수퍼맨 리턴즈' 그리고 '엑스맨 : 아포칼립스'의 각본가인 마이클 도허티 감독의 연출작입니다.

크람푸스는 산타의 반대쪽 극단쯤 되는 괴물로 나쁜 아이를 나뭇가지로 때리고 높은 나무에 걸어놓았다가 밤이 가장 긴 날에 잡아먹는다는 몬스터입니다. 크리스마스에 으르렁거리는 사이 나쁜 가족들에게 크람푸스가 찾아온다는 이야기.







덧글

  • 2015/11/30 22:2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오나 2015/11/30 22:49 #

    으악 제가 산수 능력이 떨어져서... 가 아니라 오타쳤습니다. 지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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