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내부자들' 1위


웹툰 원작의 범죄 드라마 '내부자들'이 '검은 사제들'과 바통 터치하듯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런저런 이슈 때문에 이미지가 망가진 이병헌의 연기가 화제가 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한데... '파괴된 사나이'와 '간첩'의 우민호 감독 연출,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주연.

107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26만 1천명, 한주간 160만 6천명이 드는 기염을 토했고 흥행수익은 131억 6천만원. 총제작비 75억원, 손익분기점은 230만명이라는데 이건 뭐 주중으로도 넘을 기세군요.


줄거리 :
“복수극으로 가자고, 화끈하게”
유력한 대통령 후보와 재벌 회장, 그들을 돕는 정치깡패 안상구(이병헌).
뒷거래의 판을 짠 이는 대한민국 여론을 움직이는 유명 논설주간 이강희(백윤식)다.
더 큰 성공을 원한 안상구는 이들의 비자금 파일로 거래를 준비하다 발각되고,
이 일로 폐인이 되어 버려진다.

“넌 복수를 원하고, 난 정의를 원한다. 그림 좋잖아?”
빽 없고 족보가 없어 늘 승진을 눈 앞에 두고 주저 앉는 검사 우장훈(조승우).
마침내 대선을 앞둔 대대적인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는다.
그러나 비자금 파일을 가로챈 안상구 때문에 수사는 종결되고,
우장훈은 책임을 떠안고 좌천된다.

자신을 폐인으로 만든 일당에게 복수를 계획하는 정치깡패 안상구
비자금 파일과 안상구라는 존재를 이용해 성공하고 싶은 무족보 검사 우장훈
그리고 비자금 스캔들을 덮어야 하는 대통령 후보와 재벌, 그들의 설계자 이강희
과연 살아남는 자는 누가 될 것인가?



2위는 전주 1위였던 '검은 사제들'입니다. 3주 연속 1위는 못했지만 흥행은 대단히 준수합니다. 주말 48만 8천명, 누적 444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349억 7천만원. 손익분기점 200만명을 두 배 이상 뛰어넘는 하이스코어.



3위는 '헝거게임 : 더 파이널'입니다. 원제는 모킹제이 파트2죠. 원작의 마지막권인 모킹제이를 상, 하 2부작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렇게 트와일라잇에 이어서 영 어덜트 장르 소설 원작 영화의 거물 또 하나가 종결되는군요. 이제 이 뒤를 이을 작품이 안나온 상황이고. (메이즈 런너와 다이버전트가 있는데, 이 둘은 시리즈화에는 성공했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것들보다 훨씬 우월하지만 그럼에도 트와일라잇이나 헝거게임과 비견될 급수는 아니지요)

2편부터 이 시리즈를 계속 맡아온 프란시스 로렌스 감독이 연출했고 제니퍼 로렌스, 조쉬 허처슨, 리암 헴스워스 주연 3인방도 그대로.

66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3만 1천명, 한주간 43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3억 7천만원. 해외에서는 정말 거물 시리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대박하고는 거리가 먼 흥행을 기록해오다 보니 이번에도 그 정도 수준.


줄거리 :
두 번의 헝거게임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캣니스 에버딘. 그런 그녀를 향한 스노우 대통령의 공격은 더욱 거세지고 캣니스의 분노는 폭발한다.
캣니스는 그를 멈추고 모든 것을 끝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자신임을 깨닫고, 13구역 군단에 합류한다. 철저하게 준비를 끝낸 캣니스와 최정예 요원들은 캐피톨 입성에 성공하지만 스노우 대통령이 설치한 함정들로 인해 목숨을 위협받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희생된 동료들을 뒤로한 채 가까스로 스노우 대통령과의 대결을 앞둔 캣니스에게 또 다른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는데…



4위는 전주 2위였던 '007 스펙터'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4.5% 감소한 21만 1천명, 누적 166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131억 2천만원.

롤러코스터처럼 곤두박질치는군요. 전세계적으로는 스카이폴보다는 못해도 객관적인 기준으로 흥행 자체는 대박인데(물론 제작비와 마케팅비가 엄청나게 높아서 아직 이익률이 크진 않다는 문제가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혹평 뿐만 아니라 2주만에 흥행 자체가 끝장나는 분위기... 뭐 그래도 스카이폴 덕분에 우리나라에서의 주목도가 팍 올라서 그런지 전작과 비교할 때 2주차 누적 성적이 크게 떨어지진 않았다는 점이 또 재미있긴 하네요.(스카이폴은 2주차 누적 170만명 정도였죠) 다만 3주차 이후는 팍팍 차이가 벌어질 것 같습니다.



5위는 전주 4위였던 '이터널 선샤인'입니다. 재개봉인데 무섭다... 뭐 이번주는 4위까지가 다 해먹고 5위부터는 갑자기 순위가 몇계단 차이나는 것 같은 느낌이라 그런 것도 있긴 합니다만. 그래서 5위임에도 주말관객은 불과 3만 1천명. 누적 관객수는 37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27억 9천만원.



6위는 '프리덤'입니다. 11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5천명, 한주간 3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6천만원.


줄거리 :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나침반이 되어 줄 위대한 감동 실화!
1856년 흑인 노예인 사무엘은 가족과 함께 농장에서 도망친다. 자유를 향한 흑인 노예는 탈출을 돕는 비밀조직의 도움으로 캐나다로 떠날 계획을 세우지만, 악명 높은 노예사냥꾼 플림튼의 추적은 계속된다. 탈출구 없는 도망자의 삶, 가족조차 지킬 수 없는 위기에 빠진 사무엘은 자신을 노예로 만든 하나님을 원망하던 중 100여년 전 자신의 조상과 관련된 하나의 이야기를 듣게 된다. 한편, 1748년 노예를 가득 실은 배의 선장 존 뉴턴은 미국을 향해 닻을 올린다. 사랑하는 연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노예 운반책을 맡은 그는 배에서 알게 된 한 노예와의 운명적인 만남으로 항해자와 인간으로서의 신념 사이에서 깊은 고뇌에 빠진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런 폭풍우로 배가 좌초될 위기에 처하게 되고, 그는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놀라운 선택을 감행하게 되는데…

100년의 시간을 넘어 서로 다른 삶을 살았던 두 남자…
자유와 구원으로 하나 된 그들의 놀라운 감동 스토리가 시작된다!



7위는 전주 그대로 '개구리 왕국'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0.2% 감소한 1만 4천명, 누적 4만 3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3억원.



8위는 전주 3위였던 '마션'입니다. 주말 1만명, 누적 487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396억 1천만원. 결국 500만은 못찍고 종료하겠군요.



9위는 '아이돌 마스터 무비 : 빛의 저편으로!'입니다. 러브라이브 극장판이 덕후문화의 최전선의 힘을 입증한 가운데(...) 역시 덕후문화의 최전선에서 러브라이브와 팬들끼리 아웅다웅하고 있는 아이돌 마스터 극장판도 왔습니다. 저쪽은 신작이고 이쪽은 구작이니 아무래도 이길 수 없을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5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천명, 한주간 1만 1천명, 흥행수익 8천만원으로 출발부터 좀 격차가 있긴 하네요. 러브라이브 쪽은 6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9천, 한주간 3만 2천명이었죠. 그 후로 꾸준한 흥행으로 10만명을 돌파한 게 진짜 무서웠던 부분이지만;



줄거리 :
어딘가 허름한 건물 3층에 위치한 연예 기획사 765프로덕션. 그곳에는 신출내기 프로듀서와 한 때 아이돌 이었지만 지금은 프로듀서에 매진 중인 고참 아이돌 그리고 그곳에 소속되어 있는 12명의 소녀들이 최고 아이돌을 꿈꾸며 나날이 성장해 가고 있다.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정상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던 그녀들에게 찾아 온 또 다른 새로운 도전. 그것은 바로 최고의 무대라고 할 수 있는 ‘아레나 라이브’!
그녀들은 ‘아레나 라이브’를 성공시키기 위해 그녀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지만 댄서팀의 예상치 못한 갈등으로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결코 포기할 줄 모르는 그녀들, 자기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는데…



10위는 전주 8위였던 '인턴'입니다. 주말 6천명, 누적 360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284억 6천만원.


이번주 국내 개봉작 중에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괴물의 아이' 개봉. 호소다 마모루 감독이 '늑대아이' 이후 3년만에 들고 온 신작입니다. 일본에서는 흥행수익 55억엔을 돌파하면서 호소다 마모루 감독 작품 중 최고 흥행기록을 세웠죠. (시간을 달리는 소녀 2억 6천만엔, 썸머워즈 16억 5천만엔, 늑대아이 42억 2천만엔) 호소다 마모루 감독은 일본에서도 이미 믿고 보는 브랜드가 되어가는 분위기가...

우리나라에서는 시간을 달리는 소녀 5만 8천명, 썸머워즈가 13만 4천명, 늑대아이가 33만 9천명이었는데 이번에는 과연? 상영관이 적어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군요. 보고 싶긴 한데 제가 다니는 영화관들에서는 상영이 영...


줄거리 :
괴물의 손에 길러진 인간 소년 X 인간을 제자로 삼은 괴물 너무도 달랐던 그들이 만들어가는 하나의 세상!
갈 곳을 잃고 시부야의 뒷골목을 배회하던 9살 소년 ‘렌’은 인간 세계로 나온 괴물 ‘쿠마테츠’와 마주치게 되고, 그를 쫓다 우연히 괴물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쿠마테츠’에게 ‘큐타’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게 된 소년은 그의 스승을 자처한 ‘쿠마테츠’와 함께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지만 너무도 다른 그들은 사사건건 부딪힌다.
함께하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둘은 서로를 진심으로 아끼며 변해가고, 진정한 가족의 정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어느 새 훌쩍 커버린 ‘큐타’가 인간 세계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열정같은 소리 하고 있네' 개봉. '애자'와 '반창꼬'의 정기훈 감독 연출, 정재영, 박보영 주연. 소재 면에서는... 요즘 직장인 분들에게는 그야말로 직격일 것 같은데;


줄거리 :
취업만 하면 인생 제대로 즐기리라 생각한 햇병아리 연예부 수습기자 ‘도라희’(박보영).
몸에 딱 맞는 정장에 하이힐을 신은 완벽한 커리어우먼…!
이 모든 환상은 첫 출근 단 3분 만에 깨졌다.

“지금은 니 생각, 니 주장, 니 느낌 다 필요없어!”

도라희의 눈 앞에 펼쳐진 건 터지기 일보 직전인 진격의 부장 ‘하재관’(정재영).
첫 출근 따뜻한 말 한마디 대신 찰진 욕이 오가는 가운데 손 대는 일마다 사건사고인 도라희는 하재관의 집중 타겟이 되어 본격적으로 털리게 되는데…!
전쟁터 같은 사회생활에서 살아남기 위한 수습사원 도라희의 극한분투기!!!
오늘도 탈탈 털린 당신에게 바칩니다!






'도리화가' 개봉. '전국노래자랑'의 이종필 감독 연출, 류승룡, 수지, 송새벽 주연.

...왠지 슬슬 사극 영화에서 류승룡은 배경처럼 저런 표정으로 저기 있어야 할 것 같은 그런 캐릭터가 되어가는 듯한...


줄거리 :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던 시대
소리가 운명인 소녀가 나타나다!
금기를 깨는 자는 목숨이 위태로운 혼돈의 조선 말기.
조선 최초의 판소리학당 동리정사의 수장 ‘신재효’(류승룡)
그 앞에 소리가 하고 싶다는 소녀 ‘진채선’(배수지)이 나타난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우연히 듣게 된 신재효의 아름다운 소리를 잊지 못한 채 소리꾼의 꿈을 품어 온 채선.
그러나 신재효는 여자는 소리를 할 수 없다는 이유로 채선의 청을 단호히 거절한다.

채선은 포기하지 않고 남장까지 불사하며 동리정사에 들어가지만 신재효는 그녀를 제자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흥선대원군이 개최하는 전국의 소리꾼을 위한 경연 ‘낙성연’의 소식이 들려오고
신재효는 춘향가의 진정한 소리를 낼 수 있는 단 한 사람
남자는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소리를 지닌 채선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채선이 여자임이 발각되면 모두가 죽음을 면치 못하는 위험 속, 채선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가르치는데…

1867년, 조선 최초 여류소리꾼 이야기 <도리화가>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크림슨 피크' 개봉. 본격 로키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약혼자 되어서 호러 저택에 들어가는 영화. (...) 북미에서 평은 괜찮았는데 흥행은 별로 좋진 않은 상황. 톰 히들스턴, 미와 와시코브스카, 제시카 차스테인 주연.


줄거리 :
유령을 볼 수 있는 소설가 지망생 ‘이디스’(미아 와시코브스카)는 상류사회에서 아웃사이더 취급을 받으며, 글쓰기 외의 다른 것엔 별다른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신비로운 매력을 가진 영국 귀족 ‘토마스’(톰 히들스턴)를 만나게 되고, 둘은 순식간에 서로에게 마음을 빼앗긴다. 그를 탐탁지 않게 생각하는 아버지 ‘카터’의 만류에도 불구, 이디스는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그와 함께 영국으로 향한다.
아름답지만 스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대저택 ‘크림슨 피크’와 토마스의 누나 ‘루실’(제시카 차스테인)이 그들을 맞이한다. 이디스는 낯선 곳에 적응하려 하지만, 실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존재들과 악몽 같은 환영을 마주하게 되고, 그녀 주변의 모든 것에 의문을 갖게 되는데…

토마스, 루실, 이디스 그리고 크림슨 피크
과연 이들을 둘러싼 비밀은 무엇일까?






덧글

  • 타누키 2015/11/24 21:22 # 답글

    내부자들 제작비가 생각보다 적군요.
  • 로오나 2015/11/26 18:41 #

    저 이상 제작비 들어갈 스타일의 작품은 아니지 않나요^^;
  • 타누키 2015/11/26 20:46 #

    아 아직 못봐서;; 스케일이 크진 않나 보군요. ㅎㅎ
  • 로오나 2015/11/26 21:55 #

    저도 영화를 직접 본건 아닙니다. 하지만 사전 정보와 예고편을 보면 신나게 비싼 자동차 등등을 터뜨리거나, 세트를 거창하게 짓거나, 로케이션을 대규모로 다니거나... 하는 영화는 아니니 저 이상 제작비 규모가 커지면 그게 더 이상하지요.
  • 알트아이젠 2015/11/27 18:18 # 답글

    [크림슨 피크] 아이맥스가 서울권에서는 상암밖에 없는데, 이거 우리나라에서도 흥행은 별로일 것 같습니다.
  • 로오나 2015/11/27 18:20 #

    미국 성적이 저런데 배급에 힘써주긴 또 어렵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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