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그놈이다' 1위


주원, 유해진, 이유영 주연의 스릴러 '그놈이다'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68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5만 6천명, 한주간 62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8억 8천만원. 제작비가 적어서 손익분기점이 120만명 정도라는데 출발이 좋군요.


줄거리 :
“하루 24시간, 365일, 매일매일 내가 당신 지켜 볼 거야”

세상에 단 둘뿐인 가족 장우와 은지. 부둣가 마을의 재개발로 장우는 은지를 위해 서울로 이사를 결심하지만, 은지가 홀연히 사라지고 3일 만에 시체가 되어 돌아온다. 목격자도 단서도 증거도 없이 홀로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된 장우는 동생의 영혼을 위로하는 천도재에서 넋건지기굿(저승 가는 길 배불리 먹고 가라고 붉은 천에 밥이 한가득 담긴 놋그릇을 바다를 향해 던지는 의식)의 그릇이 흘러 간 곳에 우연히 서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장우를 피해 달아나는 그를 죽은 동생이 범인으로 지목한 거라 생각한 장우는 그놈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타인의 죽음을 볼 수 있는 예지력으로 마을에서 외톨이처럼 지내는 시은은 자신에게 가장 먼저 말을 걸어준 유일한 친구 은지의 죽음을 보지만 외면하고, 그 죄책감에 장우에게 다가선다. 또 다른 죽음을 예견한 시은. 장우는 시은이 예견한 장소에 나타난 그놈의 흔적을 쫓아가다 평소 사람 좋기로 소문난 동네 약국의 약사에게 이른다. 그를 범인으로 믿는 장우. 경찰은 장우의 얘기를 무시하고 장우의 먼 친척 형을 용의자로 검거한다. 그 누구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장우는 무작정 약사를 쫓기 시작하는데…



2위는 전주 1위였던 '더 폰'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2.1% 감소한 35만 5천명, 누적 138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107억 2천만원. 손익분기점은 170만명이라고 하니 2주차까지의 흥행은 양호한 수준인듯.



3위는 전주 2위였던 '마션'입니다. 주말 33만명, 누적 448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366억 1천만원. 500만명 돌파는 가능할 것인가?



4위는 전주 그대로 '인턴'입니다. 주말 13만 8천명, 누적 341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13억 8천만원.



5위는 '하늘을 걷는 남자' (원제는 심플하게 'The Walk')입니다.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연출, 조셉 고든 레빗 주연. 실화바탕의 영화입니다. 1976년, 필리페 페팃이 뉴욕 쌍둥이 빌딩 사이를 외줄타기로 횡단한 그 일을 영화화했습니다. 왠지 익숙한 이야기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텐데 이미 '맨 온 와이어'로 스크린에서 봤던이야기지요. 다만 그때는 다큐멘터리였고 이번에는 극화입니다. 할리우드의 실화 바탕 영화가 그렇듯 실화는 소스일 뿐, 얼마나 잘 각색하고 연출해냈는지가 중요하겠지요.

41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2만명, 한주간 15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4억 8천만원.


줄거리 :
어려서부터 하늘을 걷는 도전을 꿈꿔온 무명 아티스트 ‘필립’(조셉 고든 레빗). 그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전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412미터 높이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정식 오픈하기 전에 두 빌딩 사이를 밧줄로 연결해서 걷겠다는 것. 이 세상 누구도 생각지 못한 도전을 실행하기 위해 ‘필립’은 그를 도와줄 조력자들과 함께 고군분투하지만, 디데이가 다가올수록 예상 밖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6위는 전주 3위였던 '특종 : 량첸살인기'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5.7% 감소한 7만 6천명, 누적 58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45억 2천만원.... 손익분기점이 200만명인데 그냥 망했네요 이거;



7위는 맨 프롬 UNCLE'입니다. 36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6천명, 한주간 7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억 2천만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한 셜록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했고, 지금은 수퍼맨으로 유명한 헨리 카빌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미 해머, 알리시아 비칸데르, 엘리자베스 데비키, 휴 그랜트, 자레드 헤리스가 출연합니다.

...이런 캐스팅이라니 저한테는 수퍼맨하고 모리아티 교수로밖에 안 보이겠... (야)


196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TV 시리즈 첩보물을 영화로 부활시키는 작품입니다. 국내에는 '0011 나폴레옹 솔로'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바 있지요. 제목의 '엉클'은 United Network Command for Law and Enforcement의 약어. 방영된 시기가 시기다 보니 냉전시대가 배경이었고 양복점 뒤에 숨겨진 초국가적 비밀기관의 스파이들이 악당 집단과 싸우는 내용을 그렸습니다. 주인공 나폴레옹 솔로는 007의 원작자 이안 플레밍이 이름과 원안을 제공한 캐릭터라는군요.

21세기에 영화로 만들면서도 굳이 시대 배경을 바꾸지 않고 냉전시대를 그대로 무대로 채택했습니다. 이 시대에 미국 스파이와 소련(!) 스파이가 손잡고 악에 맞선다는 스토리라니 참 파격적이긴 하지요.

영화화 이야기는 몇년 전부터 나왔는데 조지 클루니 주연에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으로 제작될 예정이었다가 파토나고, 가이 리치 감독이 맡게 되었고, 그리고 톰 크루즈가 캐스팅될 뻔했는데 결국 파토나고 헨리 카빌이 주연을 맡게 되었지요. 예고편을 보면 상당히 코믹한 느낌인데다 양복점 뒤에 숨겨진 비밀조직이라는 설정이 킹스맨을 떠올리게 합니다. (물론 이쪽이 원조고 킹스맨 쪽이 오마쥬입니다만) 가이 리치 감독의 셜록 홈즈 시리즈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좋아하는 시리즈라 이 작품도 기대했는데... 음. 북미 개봉 당시 평은 괜찮았지만 흥행은 별로였지요. 해외 흥행으로도 만회하지 못한 상태고요.



줄거리 :
냉전시대, 미스터리한 범죄조직에 맞서기 위해 한 팀이 된
미국 CIA 특급 요원과 소련 KGB 최정예 요원.
핵폭탄으로 세상을 위협하는 국제범죄조직에 맞선
스타일리시한 활약이 시작된다!

코드네임 UNCLE
‘세계 스파이 연합 본부(United Network Command for Law and Enforcement)’



8위는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입니다. '식객'의 전윤수 감독 연출. 세 개의 옴니버스 작품들을 이어놓은 영화군요. 34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9천명, 한주간 3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6천만원. 제작규모가 작은 영화로 보이긴 하는데 제작비나 손익분기점 정보는 공개된 것이 없군요. 독립영화 수준이 아닌 한 이 출발이 좋아보이진 않습니다만...


줄거리 :
평범하지만 값진 고백들
말하는 순간,
평범한 우리들에게 특별한 일이 생깁니다

가까워서 더 꺼내기 힘들었던 말 ‘미안해’
오래 전 과거의 오해와 비밀을 풀어나가는
왕년의 챔피언 친구들 강칠(김영철)과 종구(이계인)의 뜨거운 고백

너를 볼 때 마다 숨겨야 했던 말 ‘사랑해’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을 오랜 시간 항상 옆에서 지켜보며
10년째 짝사랑해온 매니저 태영(김성균)의 용기 있는 고백

한 번도 진실되게 전하지 못한 말 ‘고마워’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의 딸과 마주해야 했던 형사 명환(지진희)과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은유(곽지혜)의 진실된 고백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데엔
이 세 마디면 충분합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9위는 '더 랍스터'입니다. 6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2천명, 한주간 1만 5천명, 흥행수익은 1억 3천만원.


줄거리 :
전대미문의 커플 메이킹 호텔! 이곳에선 사랑에 빠지지 않은 자, 모두 유죄!
유예기간 45일 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이 되어야 한다!

가까운 미래, 모든 사람들은 서로에게 완벽한 짝을 찾아야만 한다.
홀로 남겨진 이들은 45일간 커플 메이킹 호텔에 머무르며, 완벽한 커플이 되기 위한 교육을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짝을 얻지 못한 사람은 동물로 변해 영원히 숲 속에 버려지게 된다.

근시란 이유로 아내에게 버림받고 호텔로 오게 된 데이비드(콜린 파렐)는
새로운 짝을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참지 못하고 숲으로 도망친다.
숲에는 커플을 거부하고 혼자만의 삶을 선택한 솔로들이 모여 살고 있다.
솔로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그들의 절대규칙은 바로 절대 사랑에 빠지지 말 것!
아이러니하게도 데이비드는 사랑이 허락되지 않는 그곳에서
자신과 같이 근시를 가진 완벽한 짝(레이첼 와이즈)을 만나고 마는데..!



10위는 전주 5위였던 '돌연변이'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87.7% 감소한 8천명... 2주차에 상영관이 다 빠져버렸군요. (64개까지 줄었습니다. 상영횟수도 330회밖에 안되고) 누적 관객은 9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7억 2천만원. 손익분기점이 45만명에 불과했습니다만 그것조차도 넘을 수 없는 장벽...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은...



'더 셰프' 개봉. '더 컴퍼니 맨'과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의 존 웰스 감독이 연출했고 브래들리 쿠퍼 주연, 시에나 밀러, 오마 사이 출연. 한주 먼저 출발한 북미 쪽은 영 흥행과 반응이 안좋은 상황이지요.


줄거리 :
미슐랭 2스타라는 명예와 부를 거머쥔 프랑스 최고의 셰프 ‘아담 존스’(브래들리 쿠퍼).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하는 강박증세에 시달리던 그는 괴팍한 성격 탓에 일자리를 잃게 되고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아담’은 각 분야 최고의 셰프들을 모으려는 불가능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다. 절대 미각의 소스 전문가 ‘스위니’(시에나 밀러)와 상위 1%를 매혹시킨 수셰프 ‘미쉘’(오마 사이),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파티시에‘맥스’(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를 포함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레스토랑 오너 ‘토니’(다니엘 브륄)까지 모두 ‘아담’의 실력만을 믿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주방에 감도는 뜨거운 열기와 압박감은 ‘최강의 셰프 군단’과 완벽을 쫓는 ‘아담’ 사이의 경쟁심을 극으로 치닫게 만드는데...
올 가을, 불보다 뜨겁고 칼보다 날카로운 키친 전쟁이 시작된다!






스파이 브릿지' 개봉. 간만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연출(제작이 아니라), 톰 행크스 주연입니다. 냉전 당시 소련에 억류되었던 미국 정찰기 조종사를 석방시키기 위한 협상을 맡은 변호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북미에서는 평은 좋은데 비해 흥행은 별로 안 좋은...


줄거리 :
모두가 숨죽였던 그날의 비밀협상
역사상 가장 영리한 스파이 교환작전이 시작된다!

미국과 소련의 냉전으로 핵무기 전쟁의 공포가 최고조에 오른 1957년, 보험 전문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톰 행크스)은 소련 스파이 '루돌프 아벨'(마크 라이런스)의 변호를 맡게 된다. 당시 미국에선 전기기술자 로젠버그 부부가 원자폭탄 제조 기술을 소련에 제공했다는 혐의로 간첩죄로 사형된 사건이 있었다. 미국의 반공운동이 극에 달했던 단적인 예로 적국의 스파이를 변호한다는 것은 자신의 목숨은 물론 가족의 안전까지 위협받는 일이었다. 여론과 국민의 질타 속에서도 제임스 도노반은 “변론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한다”며 자신의 신념과 원칙에 따라 아벨의 변호에 최선을 다한다. 때마침 소련에서 붙잡힌 CIA 첩보기 조종사의 소식이 전해지고 제임스 도노반은 그를 구출하기 위해 스파이 맞교환이라는 사상 유래 없는 비밀협상에 나서게 되는데...






'쿼런틴'과 '데블'을 연출한 존 에릭 도들 감독의 액션 스릴러 '이스케이프'입니다. 오웬 윌슨과 피어스 브로스넌 주연. 동남아시아에 이주한 미국인 가족이 그곳에서 위협을 받아서 싸우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그 지역을 무슨 무법천지처럼 그려서 논란이 되기도... 그리고 원제는 'No Escape'인데 국내 개봉명은 no 를 빼버려서 정반대의 의미가 되어버렸습니다-ㅅ-;


줄거리 :
해외 파견근무로 낯선 외국에 도착한 한 가족,
무방비 상태에서 역사상 최악의 테러에 휘말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무자비한 테러리스트 집단의 타겟이 된다!
눈에 띄는 즉시 살해당하는 상황!
잭(오웬 윌슨)과 그의 가족은 테러 집단의 눈을 피해 반드시 탈출해야 한다.
과연, 그들은 이 지옥에서 빠져 나갈 수 있을 것인가! 모두 살아서…

타겟이 된 가족, 상대는 대규모 테러집단
24시간 내에 탈출하라!







미스터리 스릴러 '더 기프트' 개봉. 배우 조엘 에저튼이 제작, 연출, 각본, 주연을 다 맡은 작품입니다. 이 영화가 그의 연출 데뷔작은 아니에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몽키즈'라는 영화를 연출한 바 있군요. 이외에는 제이슨 베이트먼, 레베카 홀이 출연합니다. 초저예산 호러로 북미에서는 호평을 받으면서 흥행까지 잡았습니다.


줄거리 :
기억나지 않는 친구,
아내의 유산 이후, 안정적인 삶을 위해 교외로 이사 온 부부 '사이먼'과 '로빈'
우연히 남편 '사이먼'의 고등학교 동창 '고든'을 만나게 되지만, 그의 과도한 호의가 어쩐지 불편하다.

그리고, 반갑지 않은 선물…
부부에게 배달되는 의문의 선물과 함께 부부의 주변을 맴도는 ‘고든’
그리고, 계속되는 불길한 일들로 인해 불안감에 휩싸이던 부부.
마침내, 그들을 둘러싼 과거의 사건이 하나둘씩 드러나게 되는데…

과연, 그들은 친구였을까?







강동원, 김윤석 주연의 오컬트 미스터리 '검은 사제들' 개봉. 강동원씨 이번에는 신부복 입고 영상화보 찍었나봅니... (야)


줄거리 :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잦은 돌출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김윤석)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신학생인 ‘최부제’(강동원)가 선택되고, 그는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 김신부와 최부제는 모두의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예식을 시작하는데…
“절대 쳐다보지마. 이제부터 넌 여기 없는 거야”





덧글

  • 키르난 2015/11/04 09:21 # 답글

    검은사제들은 퇴마록이 떠오른다는 분들이 있어서...'ㅂ';
  • 로오나 2015/11/04 21:04 #

    우리나라에서 퇴마 오컬트 그것도 신부하면 그쪽이 먼저 떠오르긴 하지요^^; 아 뭐 요즘 세대는 다르려나
  • 뉴런티어 2015/11/04 16:17 # 답글

    이스케이프 기대합니다 ;ㅅ;
    요즘 개성이 뚜렷해져 가는 분이라 다른 분에게 추천하긴 미묘한 영화일 듯 하지만요(...)
  • 로오나 2015/11/04 21:04 #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는것 같아요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