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더 폰' 왕좌 등극


액션 스릴러 '더 폰'이 국내 박스오피스 왕좌에 등극했습니다. 손현주, 엄지원, 배성우 주연. 79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1만 3천명, 한주간 72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 57억 8천만원.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이 밝혀지지 않은 상황이라 딱 이렇다고 말하긴 어렵긴 하지만요 절대치로만 봐도 좋은 출발입니다.


줄거리 :
“1년 전 사건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면?”

2014년 5월 16일 서초동 주택가 살인사건 발생
아내가 살해당한 지 1년 후, 그녀가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모든 것을 되돌릴 단 한 번의 기회!
동호(손현주)는 과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통해 1년 전 그날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는데…

아내를 구하기 위한 사상 최악의 사투가 펼쳐진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마션'입니다. 주말 63만 5천명, 누적 394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324억 2천만원. 저도 뒤늦게 보고 왔습니다. 영화 잘 만들었더군요. 원작 소설도 좋았는데 각색도 잘 했고 연출도 아주 적절했어요.



3위는 스릴러 '특종: 량첸살인기'입니다. '연애의 온도'의 노덕 감독 연출, 조정석, 이미숙, 이하나 주연. 76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1만 2천명, 한주간 40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1억 5천만원. 제작비 65억원, 손익분기점은 200만명 정도라는데 출발이 별로 좋지 않군요.


줄거리 :
일생일대의 특종인.줄.알.았.다!
이혼, 해고의 위기에 몰린 열혈 기자 ‘허무혁’.
우연한 제보로 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한 일생일대의 특종을 터트린다.
하지만 단독 입수한 연쇄살인범의 친필 메모가 소설 ‘량첸살인기’의 한 구절임을 알게 된 무혁은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특종이 사상초유의 실수임을 깨닫게 된다.

내가 보도하는 대로 사건이 벌어진다!
이를 알리 없는 보도국은 후속 보도를 기다리고 경찰은 사건의 취재 과정을 밝히라며 무혁을 압박해온다.
심지어 특종의 진실을 알고 있다는 목격자까지 나타나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 속, 무혁이 보도한 오보 그대로 실제 살인사건이 벌어지기 시작하는데…!

사상초유의 실수!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점점 커져간다!



4위는 전주 2위였던 '인턴'입니다. 주말 21만 3천명, 누적 316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250억 6천만원.



5위는 SF(?) 코미디 '돌연변이' 개봉. 이광수, 이천희, 그리고 언제나 한결같이 귀여운(...) 박보영 주연. 39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만 2천명, 한주간 7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억 8천만원. 제작비는 10억원으로 규모가 작은 영화입니다. 손익분기점이 45만명인데 음... 출발이 영 안좋군요.


줄거리 :
약을 먹고 잠만 자면 30만원을 주는 생동성실험의 부작용으로 ‘박구’는 ‘생선인간’이 된다. 구는 일약 청년세대를 대표하는 상징이 되고, ‘생선인간 박구 신드롬’이라는 사회현상으로까지 번진다.
그러나 제약회사의 음모로 구는 스타 생선에서 순식간에 죽일 놈의 생선으로 몰려 세상에서 퇴출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CHARACTER; 우리 중에 생선이 있다!

FISH-MAN: 2% 부족한 평.범.함. ‘박구’ 이광수
우리 중에 가장 보통인 생.선.인.간

NEWS-MAN: 2% 부족한 진.실.함. ‘상원’ 이천희
‘구’ 덕에 정직원이 되고 싶은 인턴기자

WO-MAN: 2% 부족한 인.간.미. ‘주진’ 박보영
‘구’를 팔아 인터넷 이슈녀가 되려는 구 여친



6위는 전주 3위였던 '성난 변호사'입니다. 주말 5만 4천명, 누적 110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85억 3천만원. 여전히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상영관이 빠지면서 성적이 곤두박질쳤고 현재까지의 누적 스코어가 좋아 보이진 않습니다.



7위는 전주 6위였던 '사도'입니다. 주말 1만 7천명, 누적 622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487억 2천만원.



8위는 전주 5위였던 '탐정 : 더 비기닝'입니다. 주말 1만 3천명, 누적 261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204억 2천만원. 손익분기점은 여유롭게 넘어간만큼 속편을 볼 수 있을지도?



9위는 전주 4위였던 '트랜스포터 : 리퓰드'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90% (...) 감소한 9천명, 누적 15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12억 4천만원. 북미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영 신통찮군요. 근데 2주차 드랍률이 정말 경이로운...



10위는 전주 19위에서 다시 치고 올라온 '러브 라이브! 더 스쿨 아이돌 무비'입니다. 무섭다 덕후파워...! 주말 8천명(참고로 전주대비 75.3% 증가) 누적 10만명으로... 결국 10만 고지를 밟았습니다. 누적 흥행수익 7억 7천만원.



이번주 국내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은...



'하늘을 걷는 남자' (원제는 심플하게 'The Walk') 개봉.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연출, 조셉 고든 레빗 주연. 실화바탕의 영화입니다. 1976년, 필리페 페팃이 뉴욕 쌍둥이 빌딩 사이를 외줄타기로 횡단한 그 일을 영화화했습니다. 왠지 익숙한 이야기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텐데 이미 '맨 온 와이어'로 스크린에서 봤던이야기지요. 다만 그때는 다큐멘터리였고 이번에는 극화입니다. 할리우드의 실화 바탕 영화가 그렇듯 실화는 소스일 뿐, 얼마나 잘 각색하고 연출해냈는지가 중요하겠지요.


줄거리 :
어려서부터 하늘을 걷는 도전을 꿈꿔온 무명 아티스트 ‘필립’(조셉 고든 레빗). 그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전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412미터 높이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정식 오픈하기 전에 두 빌딩 사이를 밧줄로 연결해서 걷겠다는 것. 이 세상 누구도 생각지 못한 도전을 실행하기 위해 ‘필립’은 그를 도와줄 조력자들과 함께 고군분투하지만, 디데이가 다가올수록 예상 밖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스릴러 '그놈이다' 개봉. 주원, 유해진, 이유영 주연.


줄거리 :
“하루 24시간, 365일, 매일매일 내가 당신 지켜 볼 거야”

세상에 단 둘뿐인 가족 장우와 은지. 부둣가 마을의 재개발로 장우는 은지를 위해 서울로 이사를 결심하지만, 은지가 홀연히 사라지고 3일 만에 시체가 되어 돌아온다. 목격자도 단서도 증거도 없이 홀로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된 장우는 동생의 영혼을 위로하는 천도재에서 넋건지기굿(저승 가는 길 배불리 먹고 가라고 붉은 천에 밥이 한가득 담긴 놋그릇을 바다를 향해 던지는 의식)의 그릇이 흘러 간 곳에 우연히 서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다. 장우를 피해 달아나는 그를 죽은 동생이 범인으로 지목한 거라 생각한 장우는 그놈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타인의 죽음을 볼 수 있는 예지력으로 마을에서 외톨이처럼 지내는 시은은 자신에게 가장 먼저 말을 걸어준 유일한 친구 은지의 죽음을 보지만 외면하고, 그 죄책감에 장우에게 다가선다. 또 다른 죽음을 예견한 시은. 장우는 시은이 예견한 장소에 나타난 그놈의 흔적을 쫓아가다 평소 사람 좋기로 소문난 동네 약국의 약사에게 이른다. 그를 범인으로 믿는 장우. 경찰은 장우의 얘기를 무시하고 장우의 먼 친척 형을 용의자로 검거한다. 그 누구도 자신의 말을 믿어주지 않자 장우는 무작정 약사를 쫓기 시작하는데…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개봉. '식객'의 전윤수 감독 연출. 세 개의 옴니버스 작품들을 이어놓은 영화군요.


줄거리 :
평범하지만 값진 고백들
말하는 순간,
평범한 우리들에게 특별한 일이 생깁니다

가까워서 더 꺼내기 힘들었던 말 ‘미안해’
오래 전 과거의 오해와 비밀을 풀어나가는
왕년의 챔피언 친구들 강칠(김영철)과 종구(이계인)의 뜨거운 고백

너를 볼 때 마다 숨겨야 했던 말 ‘사랑해’
까칠한 여배우 서정(성유리)을 오랜 시간 항상 옆에서 지켜보며
10년째 짝사랑해온 매니저 태영(김성균)의 용기 있는 고백

한 번도 진실되게 전하지 못한 말 ‘고마워’
자신의 딸을 죽인 범인의 딸과 마주해야 했던 형사 명환(지진희)과
아빠가 돌아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던 은유(곽지혜)의 진실된 고백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데엔
이 세 마디면 충분합니다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맨 프롬 UNCLE' 개봉. 우리나라에는 10월 29일에 개봉합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주연한 셜록 홈즈 시리즈로 유명한 가이 리치 감독이 연출했고, 지금은 수퍼맨으로 유명한 헨리 카빌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아미 해머, 알리시아 비칸데르, 엘리자베스 데비키, 휴 그랜트, 자레드 헤리스가 출연합니다.

...이런 캐스팅이라니 저한테는 수퍼맨하고 모리아티 교수로밖에 안 보이겠... (야)


1960년대에 인기를 끌었던 TV 시리즈 첩보물을 영화로 부활시키는 작품입니다. 국내에는 '0011 나폴레옹 솔로'라는 제목으로 방영된 바 있지요. 제목의 '엉클'은 United Network Command for Law and Enforcement의 약어. 방영된 시기가 시기다 보니 냉전시대가 배경이었고 양복점 뒤에 숨겨진 초국가적 비밀기관의 스파이들이 악당 집단과 싸우는 내용을 그렸습니다. 주인공 나폴레옹 솔로는 007의 원작자 이안 플레밍이 이름과 원안을 제공한 캐릭터라는군요.

21세기에 영화로 만들면서도 굳이 시대 배경을 바꾸지 않고 냉전시대를 그대로 무대로 채택했습니다. 이 시대에 미국 스파이와 소련(!) 스파이가 손잡고 악에 맞선다는 스토리라니 참 파격적이긴 하지요.

영화화 이야기는 몇년 전부터 나왔는데 조지 클루니 주연에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으로 제작될 예정이었다가 파토나고, 가이 리치 감독이 맡게 되었고, 그리고 톰 크루즈가 캐스팅될 뻔했는데 결국 파토나고 헨리 카빌이 주연을 맡게 되었지요. 예고편을 보면 상당히 코믹한 느낌인데다 양복점 뒤에 숨겨진 비밀조직이라는 설정이 킹스맨을 떠올리게 합니다. (물론 이쪽이 원조고 킹스맨 쪽이 오마쥬입니다만) 가이 리치 감독의 셜록 홈즈 시리즈는 상당히 호불호가 갈리지만 저는 좋아하는 시리즈라 이 작품도 기대했는데... 음. 북미 개봉 당시 평은 괜찮았지만 흥행은 별로였지요. 해외 흥행으로도 만회하지 못한 상태고요.






덧글

  • 더카니지 2015/10/27 19:27 # 답글

    맨프롬엉클은 그놈이다에 밀려 상영관 많이 확보못한듯...으음;; 잘못하면 금방 내려갈거 같네요 이번주에 바로 봐야될듯
  • 로오나 2015/10/27 22:45 #

    게다가 북미 쪽 흥행성적이 좋지도 않다보니^^;
  • 알트아이젠 2015/10/27 23:34 # 답글

    [맨 프롬 U.N.C.L.E]는 공교롭게도 [하늘을 걷는 남자]와 아이맥스 상영까지 겹쳐서, 이래저래 애매하네요. 본다해도 일반 상영으로밖에 못볼 것 같습니다. ^^;;
  • 로오나 2015/10/28 13:34 #

    딱히 아이맥스로 봐야 하는 영화도 아닌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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