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마션' 1위 자리를 탈환하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군요. 전주 2위로 떨어졌던 '마션'이 다시 1위를 탈환했습니다. 주말 성적이 전주보다 올라갔다거나 한건 아닙니다. 신작들이 부진한 가운데 전주 1위였던 작품들보다도 안정적으로 수익이 유지되다 보니 자연스럽게 1위로 올라섰지요.

주말 1590만 달러, 누적 1억 6636만 달러, 해외 2억 18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3억 8천만 달러를 넘어갔습니다.



2위는 '구스범스'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내년 1월 7일로 개봉일이 잡혔네요.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4.4% 감소한 1550만 달러, 누적 4371만 달러, 해외 9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291만 달러. 제작비 5800만 달러를 생각하면 향후 해외 흥행이 얼마나 뻗어주느냐가 중요하겠죠.



3위는 전주 그대로 '스파이 브릿지'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26.1% 감소한 1137만 달러, 누적 3258만 달러, 해외 7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958만 달러. 제작비 4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지금까지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북미 수익이 꾸준히 해줘도 4~5천만 정도일 테니 해외 흥행이 어떻게 되느냐가 중요하겠죠. 간만에 스티븐 스필버그 연출에 톰 행크스 주연인데 평에 비해 성적이 저조하군요.


우리나라에는 11월 5일 개봉.



4위는 '라스트 위치 헌터'입니다. 본격 빈 디젤이 마녀 사냥꾼 되는 영화. 뉴욕이 파괴될 위기 앞에서 마녀 사냥꾼이 마녀와 손잡고 거대한 악과 아웅다웅한다는 오컬트 액션 스토리쯤 되겠습니다.

3082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083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3512달러... 제작비가 9천만 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진짜 무서운 기세로 망했군요. (...)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평도 별로네요. 해외수익이 1340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2423만 달러인데, 역시나 위안되는 수준은 아닙니다.


국내 12월 30일 개봉.



5위는 전주 그대로 '몬스터 호텔2'입니다. 주말 900만 달러, 누적 1억 4829만 달러, 해외 1억 6750만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억 2천만 달러 가량.


우리나라에서는 12월 24일 개봉.



'파라노말 액티비티5' 는 (원제는 'Paranormal Activity: The Ghost Dimension') 정식 시리즈 기준으로는 4편 이후 3년만이고, 중간에 스핀오프인 'Paranormal Activity: The Marked Ones'를 생각하면 1년 9개월쯤입니다.

1656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2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4952달러로 저조한 출발입니다. 전통적으로 초저예산 시리즈였던 이 시리즈도 이번에는 시리즈 사상 최대 제작비인 천만 달러(...)가 투입되었음을 볼때 이 시작은 그냥저냥입니다. 여러모로 시리즈 체면 구기는 출발이네요. 하지만 뭐 북미에서만도 제작비 정도는 뽑겠고 해외 흥행까지 하면 아무런 문제도 없겠죠. 당장 해외수익이 1800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2600만 달러를 넘긴 상황이기도 하고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혹평 중입니다.



7위는 전주 11위였던 '스티브 잡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월 개봉 예정이죠.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 감독이 연출했고, 마이클 패스벤더가 스티브 잡스를 연기했습니다. 세스 로건이 스티브 워즈니악을 연기했고요. 제한상영으로 출발해서 3주차에 대대적으로 확대 개봉하면서 치고 올라왔는데 과연 다음주부터의 성적은 어찌될지...

주말 727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2916달러로 확장의 영향을 생각해도 절대치가 좋은 상황은 아닙니다. 누적 수익은 998만 달러고요. 제작비는 3천만 달러라서 여기까지의 흥행은 안 좋다고 봐야겠지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호평 중.



8위는 전주 4위였던 '크림슨 피크'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7.7% 감소한 556만 달러, 누적 2245만 달러, 해외 26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885만 달러. 해외흥행이 시작되어서 상황이 좀 낫긴 한데 여전히 5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낙관할 수 없는 상황.

우리나라에는 11월 26일 개봉.



9위는 전주 7위였던 '인턴'입니다. 주말 386만 달러, 누적 6470만 달러, 해외 91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6천만 달러 가량.



10위는 전주 8위였던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사'입니다. 주말 295만 달러, 누적 3939만 달러, 해외 2307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246만 달러... 야금야금 벌어서 대략 3천만 달러의 제작비는 회수하는 수준까지 왔군요.


우리나라에는 12월 3일 개봉.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우리나라에는 11월 5일 개봉하는 '더 셰프' 개봉. '더 컴퍼니 맨'과 '어거스트 : 가족의 초상'의 존 웰스 감독이 연출했고 브래들리 쿠퍼 주연, 시에나 밀러, 오마 사이 출연.


줄거리 :
미슐랭 2스타라는 명예와 부를 거머쥔 프랑스 최고의 셰프 ‘아담 존스’(브래들리 쿠퍼). 모든 것이 완벽해야만 하는 강박증세에 시달리던 그는 괴팍한 성격 탓에 일자리를 잃게 되고 기나긴 슬럼프에 빠지게 된다.
하지만 이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마지막 미슐랭 3스타에 도전하기로 결심한 ‘아담’은 각 분야 최고의 셰프들을 모으려는 불가능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런던으로 떠난다. 절대 미각의 소스 전문가 ‘스위니’(시에나 밀러)와 상위 1%를 매혹시킨 수셰프 ‘미쉘’(오마 사이), 화려한 테크닉을 자랑하는 파티시에‘맥스’(리카르도 스카마르치오)를 포함하여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레스토랑 오너 ‘토니’(다니엘 브륄)까지 모두 ‘아담’의 실력만을 믿고 그의 제안을 받아들인다. 그러나 주방에 감도는 뜨거운 열기와 압박감은 ‘최강의 셰프 군단’과 완벽을 쫓는 ‘아담’ 사이의 경쟁심을 극으로 치닫게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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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outs Guide to the Zombie Apocalypse' 개봉. 대놓고 저예산 B급이라는 느낌이 팍팍 드는 코미디 호러 좀비물. '파라노말 액티비티 : 더 마크드 원스'의 크리스토퍼 랜던 감독이 연출했군요. 19금이라 레드 밴드 트레일러가 따로 존재하는데 등급 문제로 전연령 예고편을 퍼왔습니다.






'Our Brand Is Crisis' 개봉, 동명의 다큐멘터리(2005년작)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정치 드라마입니다. 조지 클루니가 다큐멘터리의 판권을 사서 제작을 진행했다는군요. '파인애플 익스프레스'의 데이빗 고든 그린 감독이 연출했고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2002년 볼리비아 대선을 앞두고 미국의 컨설팅 전문가 팀이 볼리비아 대선 후보와 손잡고 펼치는 선거전을 그립니다.





덧글

  • 피그말리온 2015/10/27 00:49 # 답글

    판타지 액션은 좋은 평 들었던 적이 별로 없었던거 같은 기분이네요...
  • 로오나 2015/10/27 16:59 #

    대충 딱 그려지는 기대치가 있는데 그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작품이 드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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