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판나코타와 생초콜릿과 삐쉐미뇽 'imi'


밥먹고 달달한거 먹으러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판나코타가 생각나서 온 홍대 imi.


파인애플 판나코타가 인상적이었던 여름과 달리 가을스러운 느낌으로... 좀 더 지나면 이제 딸기의 계절 겨울이 돌아오겠지요. 개인적으로 이 가게는 역시 딸기 시즌이 최고라 딸기 유자차 마시러 올 겁니다. 우후후.


바깥에는 이런 경고문이 붙어있지만 아마도 보리가 묶여있어야할 것 같은 곳에는 아무것도 없음. 제가 갔을 때 사장님이 안계셔서 보리도 없었던듯. 나 웰시코기 짱 좋아하는데!


내부. 우르르 몰려가기에 적절한 분위기는 아니고 두명, 혹은 서너명 정도 가면 딱이죠. 주말에는 복작거리는 편이지만 평일 낮이라 적당히 한적해서 좋았어요.


메뉴. 파인애플 판나코타는 계절이 가을이 되어서 그런지 사라졌습니다. 사실 파인애플은 사시사철 나오니까 상관없다 싶지만 아무래도 여름 메뉴 분위기이긴 했으니^^; 가을이 되어서 그런가 케익 디스플레이 색깔이 전부 갈색 계통. 빙수의 경우는 아직도 하고 있긴 하지만 팥빙수를 제외한 다름 빙수만 합니다.


레몬베리소다. (5000원) 여전히 예쁘게 나옵니다. 그러고보니 이 가게의 에이드, 소다류는 홍대 기준으로는 저렴한 편이죠. 6~7천원대인 곳이 워낙 많아서.


삐쉐미뇽. (7000원) 파란 모래시계가 귀여워요. 메론과 복숭아의 과일향을 머금은 그린티. 원칙적으로는 뜨거운 거만 나오지만 아이스로 먹겠다고 하면 따로 얼음을 담은 잔을 주고 좀 더 진하게 마실 수 있도록 잎을 많이 넣어줍니다.

이거 맛있네요! 녹차향과 메론향과 복숭아향이 어우러져 있는 게 아주 좋아요. 저도 담번에 오면 이거 마셔야겠습니다.



워낙 눈에 띄어서 주문해본 생초콜릿. (하프 사이즈 6000원, 풀 사이즈는 12000원)

먹어본 첫감상은 '속았다!'

전부 생초콜릿인가 싶었으나(사실 가격대 양을 생각하면 그럴 리가 없긴 했지만!) 아래는 진하고 촉촉한 브라우니. 근데 두 개를 같이 먹을 때 밸런스가 미묘해요. 따로따로 잘라먹어보니까 브라우니는 브라우니대로 괜찮고 생초코는 생초코대로 좋은데 두개를 같이 먹으니 으음;


한결같이 맛있는 판나코타. 가게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죽 활약해온 에이스죠. (4500원) 살짝 고소하고 달달하고 부드럽게 살살 녹는 이탈리안 푸딩. 계절이 변해 파인애플에서 블루베리로 돌아온 토핑과의 조합도 여전히 좋아요.



위치는 요기! 한달쯤 있으면 또 딸기철이 될테니 딸기 유자차와 딸기 쇼트케이크를 노리고 방문해봐야겠어요.



덧글

  • 멋부리는 눈토끼 2015/10/23 22:53 # 답글

    뒤쪽에 로야토야 가면서 늘 지나쳤던 가게네요. 메뉴는 괜찮아 보이는데 공부하기엔 좀 시끄러울까요?
  • 로오나 2015/10/23 23:12 #

    평일 낮이라면 괜찮은 분위기고 그 이외에는 그런 의도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 키르난 2015/10/24 07:57 # 답글

    아침 빈속에 커피 마시는 중이라 저 초코초코한 케이크가 눈에 들어왔는데.... 조화가 잘 안되었다니 시키면 분리해서 먹어야 하나봅니다. 아쉽네요..;ㅠ;
  • 로오나 2015/10/25 18:58 #

    좀 아쉬운 메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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