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림슨 피크, 구스범스, 스파이 브릿지 북미 첫날 성적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3편.


베스트셀러 아동소설 시리즈를 원작으로 한 코믹 판타지 어드벤처 '구스범스'는 '걸리버 여행기'의 롭 레터맨 감독이 연출했고 잭 블랙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둘이 '걸리버 여행기' 이후 또 한번 감독과 주인공으로 만났네요.

350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735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1위 데뷔했습니다. 첫주말 성적 예상치는 3160만 달러 정도로 나오고 있는데 첫날 성적만 보면 어려워 보이는데 토, 일요일간의 성적이 꽤나 좋을 거라는 예상일까요? 제작비 5800만 달러가 들어갔는데 예상치만큼 나온다면 나쁘지 않은 수준일듯. 해외 흥행이 중요하겠지만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괜찮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1월 5일 개봉하는 '스파이 브릿지'는 간만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연출(제작이 아니라), 톰 행크스 주연입니다. 냉전 당시 소련에 억류되었던 미국 정찰기 조종사를 석방시키기 위한 협상을 맡은 변호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281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535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3위 데뷔. 첫주말 성적 예상치는 2천만 달러 좀 못되는 수준으로 나와있군요. 제작비 4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그럭저럭일것 같군요. 역시 해외에서 좀 흥행해줘야할 것 같긴 하지만... 북미 평론가들은 상당한 호평, 관객평도 무척 높습니다.



우리나라에는 11월 26일 개봉하는 판타지 호러 '크림슨 피크'는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했고 톰 히들스턴, 제시카 차스테인, 미아 와시코브스카 라는 호화 캐스팅입니다.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 제작, 각본을 다 맡고 의상, 세트, 소품까지 디자인한 만큼 간만에 그의 색깔이 아주 진하게 풍겨나오는 판타지 작품일듯하군요. 토토로 감독님 미술적 센스는 판타지에서 정말 기괴하고도 아름답게 발휘되는 편이라... 근데 호러라서 전 보기 어려울 듯_no

2984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527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5위 데뷔. 첫주말 성적 예상치는 1500만 달러 정도로 나와있는데... 음. 5500만 달러의 제작비를 생각하면 영 안좋은 출발입니다. 해외에서 흥행해줘야할 것 같네요. '퍼시픽 림2'도 겨우 투자자를 찾아서 제작이 재개된 상황인데(비록 개봉일은 아직 다시 안 잡혔지만) 이것도 잘 되어야 그쪽도 탄력을 받을텐데...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괜찮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덧글

  • 한방대병원 2015/10/18 11:22 # 삭제 답글

    신작들이 모두 평이 좋은 날은 처음보네요 ㅎ 근데 흥행이 다들 아쉽,...
  • 로오나 2015/10/18 13:52 #

    네. 평에 비해서 흥행이 다들 좀 아쉽죠...
  • 뉴런티어 2015/10/19 12:16 # 답글

    이전에 그럭저럭이거나 혹평 일색이었던 작품들이 많았다보니 관객의 발길이 잠시 끊어졌던 것일 수도(...) 입소문타고 다시 오르지 않을까요.
  • 로오나 2015/10/19 12:25 #

    뭐 여러가지 요소가 관여했겠죠. 마케팅부터 극장가의 관객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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