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황하던 '분노의 질주8' 감독 드디어 확정


7편 촬영 중에 폴 워커가 사망, 악전고투 끝에 완성되어 눈부신 흥행 기록을 세운 분노의 질주는 8편 감독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저토록 어마어마한 성공을 거뒀음에도 7편을 연출한 제임스 완 감독이 8편 연출 제의를 거절했기 때문이죠.

제작사인 유니버설 스튜디오가 제발 맡아달라고 사정사정했는데도 거절한 이유는 7편 촬영 중에 폴 워커의 사망으로 인해서 최악의 제작 여건 속에서 7편을 완성하느라 너무 고생했고, 또 건강 문제도 있어서라고 합니다. '컨저링2'와 '아쿠아맨'을 하겠다고 가버렸다는군요.

그리고 4, 5, 6편을 만들어서 사실상 지금의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입지를 만들어낸 저스틴 린 감독은 '스타 트렉 비욘드'를 찍으러 갔습니다.


이미 2017년 4월 14일로 개봉일이 잡힌 상황이기 때문에 감독 선정은 꽤 시급한 문제였습니다. 근데 최우선 후보들이 다 저런 상황이다 보니 우왕좌왕할 수밖에 없었고, 심지어 빈 디젤이 직접 연출하느냐 하는 이야기까지 나왔었죠.



그리고 물망에 올랐던 여러 감독들 중에 F 게리 그레이가 8편을 연출하는 것으로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이탈리안 잡', '모범시민', 최근에는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를 연출한 그는 예전에 '디아블로'에서 빈 디젤과 함께 일한 적도 있었지요.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편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8편부터 시작되는 3부작으로 막을 내릴 것이라고 합니다. 할리우드에서 메이저 블록버스터가 이렇게나 길게 이어지는 날이 올 줄이야. 과거에는 상상하기 어려웠던 일인데(리부트 전의 '스타 트렉' 극장판 시리즈가 있긴 했지만 이건 제작 규모가 메이저 블록버스터는 아니었고) 요즘에 와서는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 되긴 했습니다. 워낙 시리즈화된 영화도 많고 마블 영화들은 이 영화 저 영화가 다 연계되기도 하고 보니.



덧글

  • 2015/10/12 11:54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nenga 2015/10/13 06:13 # 답글

    조연급 배우들의 앞으로의 출연여부도 좀 불확실하던데...
    3편이면 완결까지 앞으로 적어도 6~8년 정도 걸리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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