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마션' 첫주말 전세계 1억 달러


리들리 스콧 감독 연출,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화성 유인탐사 계획으로 화성에 갔다가 사고로 그곳에 혼자 남겨진 주인공의 생존기입니다. 국내에 원작 소설도 출간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번주에 개봉하죠.

북미에서 383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500만 달러를 기록, 박스오피스 모조의 예상치인 4980만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습니다. 첫날 성적만 보면 어려울 것 같았는데 토, 일요일간의 흥행이 폭발적이었네요. 극장당 수익도 1만 4357달러로 높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45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200만 달러.

제작비 1억 800만 달러를 생각할 때 북미 출발도 좋고 해외 흥행까지 더해져서 걱정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고공행진, 관객들도 호평 중입니다.


줄거리 :
NASA 아레스3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팀원 마크 와트니가 사망했다고 판단,
그를 남기고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마침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마크 와트니

NASA는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레스 3 탐사대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게 되는데……

전세계가 바라는 마크 와트니의 지구 귀환!
그는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2위는 전주 1위였던 '몬스터 호텔2'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1.9% 감소한 3300만 달러로 안정된 흥행세를 보이는 중. 북미 누적 수익은 9054만 달러, 해외 59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5천만 달러를 돌파. 제작비 8천만 달러 회수는 쉬운 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2월 24일 개봉.



3위는 전주 10위였던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입니다. 지난주 상영극장 59개 -> 한주만에 2620개로 대대적으로 확대개봉하면서 3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3주차 주말수익은 2주차 대비 603.1% 증가(!)한 1208만 달러, 하지만 극장당 수익은 4609달러로 낮아졌군요. 북미 누적 수익은 1508만 달러, 여기에 해외수익 1천만 달러가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2508만 달러.

높은 평을 받는 영화이긴 합니다만 제작비 3천만 달러를 감안하면 현재까지 흥행세는 아직까지는 좀 미묘하군요. 다음주까지의 흥행, 그리고 해외 흥행이 어떻게 될지가 중요할듯.


우리나라에는 연내 개봉 예정.



4위는 전주 2위였던 '인턴'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4.5% 감소한 1162만 달러, 누적 3652만 달러, 해외 35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212만 달러. 제작비 3500만 달러도 문제 안되는 수준까지 왔군요.

북미 흥행이 좀 심심한 편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죠. 개인적으로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5위는 전주 3위였던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입니다. 주말 765만 달러, 누적 6324만 달러, 해외 1억 478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 2억 1천만 달러.



6위는 전주 5위였던 'Black Mass'입니다. 주말 591만 달러, 누적 5252만 달러. 제작비 5300만 달러를 생각하면 해외 흥행이 좀 되어줘야 하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군요.



7위는 전주 4위였던 '에베레스트'입니다. 주말 551만 달러, 누적 3318만 달러, 해외 1억 33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3648만 달러. 북미에서는 크게 흥하지 못했지만 해외 흥행이 괜찮아서 제작비 5500만 달러 손익분기점은 넘어갔네요.



8위는 전주 6위였던 '더 비지트'입니다. 주말 395만 달러, 누적 5770만 달러, 해외 19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670만 달러. 매주 이야기하는 거지만 제작비 500만 달러의 초저예산 영화.


우리나라에는 10월 15일 개봉.



9위는 전주 8위였던 'War Room'입니다. 주말 280만 달러, 누적 6054만 달러. 역시 매주 이야기하는 거지만 제작비 300만 달러의 초저예산 영화. 제작비 대비 20배가 넘어가는 대박...



10위는 전주 7위였던 'The Perfect Guy'입니다. 주말 240만 달러, 누적 5261만 달러.



11위는 우리나라에는 10월 29일 개봉하는 '하늘을 걷는 남자' (원제는 심플하게 'The Walk')입니다. '에베레스트'처럼 아이맥스 상영관에서만 선개봉하는 형식이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연출, 조셉 고든 레빗 주연. 실화바탕의 영화입니다. 1976년, 필리페 페팃이 뉴욕 쌍둥이 빌딩 사이를 외줄타기로 횡단한 그 일을 영화화했습니다. 왠지 익숙한 이야기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텐데 이미 '맨 온 와이어'로 스크린에서 봤던이야기지요. 다만 그때는 다큐멘터리였고 이번에는 극화입니다. 할리우드의 실화 바탕 영화가 그렇듯 실화는 소스일 뿐, 얼마나 잘 각색하고 연출해냈는지가 중요하겠지요.


이 영화는 전통적인 북미 개봉일인 금요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개봉했습니다. 448개 아이맥스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에 155만 달러, 수요일과 목요일을 합친 한주 수익은 197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3460달러로... 아이맥스에서만 개봉했음을 고려해도 상황이 나쁩니다. 같은 개봉 방식을 선택한 '에베레스트'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연하죠. (에베레스트는 545개관에서 개봉, 첫주말 722만 달러를 벌어들였습니다.) 그래도 북미 평론가들은 호평, 관객 평도 좋기 때문에 확대 개봉 이후를 지켜볼 필요는 있을듯.


이번주에는 2500개 극장 이상으로 확대 개봉하면서 승부에 나섭니다.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하는 '팬' 개봉. 간만에 피터팬 영화입니다. 그것도 우리가 아는 피터팬 이야기가 아닌 피터팬의 프리퀄... 피터팬이 어떻게 탄생했는가를 다루는 이야기로군요. 조 라이트 감독이 연출했고 휴 잭맨이 검은 수염을 연기하는군요. 리바이 밀러, 가렛 헤드룬드, 루니 마라, 아만다 사이프리드 주연.


줄거리 :
영원히 자라고 싶지 않은 어른들을 위한 동화!
아무도 몰랐던 피터팬 이야기. 피터팬, 그 전설이 시작된다!

“이야기를 하나 해줄게요. 어른이 되지 않는 아이, 그 아이를 죽이려는 해적, 그리고 요정들이 사는 섬에 대한 이야기예요. 하지만 여러분이 들어본 이야기가 아니에요. 왜냐하면 처음엔 적이 친구였다가 친구가 적이 되었거든요. 때론 결말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이야기의 시작을 알아야만 하죠”

갓난아기였을 때 고아원에 버려져 여느 소년들과 다름 없이 자란 ‘피터’ 네버랜드를 장악한 해적 ‘검은 수염’ 일당들에게 납치되어 끌려가면서 자신의 출생에 얽힌 비밀을 알게 된다. 한편 검은 수염은 ‘하늘을 나는 소년이 나타나 자신에게 대적한다’는 예언의 주인공이 피터임을 알아채고 그를 제거하려 한다. 이에 피터는 검은 수염에게 대적하기 위해 네버랜드에서 만난 후크와 힘을 합치게 되는데… 과연 피터는 최고의 전사 ‘팬’이 될 특별한 운명의 구원자가 될 것인가!





덧글

  • 키르난 2015/10/05 18:11 # 답글

    피터 팬의 프리퀄 혹은 뒷 이야기라고 하면 사실 권교정씨의 단편이 먼저 떠오르는데...=ㅁ= 저런 이야기도 나중에 나왔나봅니다?;
  • 로오나 2015/10/06 14:49 #

    우리나라에 번역 출간된 소설 시리즈물도 하나 있었는데, 그것도 영화화한다더니 이게 그걸 원작으로 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 태천 2015/10/05 18:21 # 답글

    마션, 대단하군요.ㅡoㅡ)
  • 로오나 2015/10/06 14:50 #

    주목도와 평이 예상보다 더 뛰어난...
  • 알트아이젠 2015/10/06 00:19 # 답글

    [마션]은 아이맥스도 없으니 가까운 곳에서 느긋하게 봐야겠습니다.
  • 로오나 2015/10/06 14:51 #

    2D 아이맥스 상영은 있습니다. 저도 이번에는 일반 관람할 거긴 하지만...
  • 듀얼콜렉터 2015/10/06 00:53 # 답글

    마션은 이번 주말에 보러 가네요, 모종의 사정으로 개봉일에 못 봤습니다, 에잇. 대신 시카리오를 보고 왔는데 꽤 쩔더군요. 멕시코가 바로 옆이라 상황몰입해서 볼수 있었습니다 헐.
  • 로오나 2015/10/06 14:51 #

    시카리오도 평이 아주 좋더군요. 국내 개봉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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