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사도' 추석 시즌 제압


'사도'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2% 밖에 감소하지 않은 122만 7천명으로, 누적 관객수는 359만 1천명에 달합니다. 손익분기점 300만명은 가볍게 넘어갔군요. 누적 흥행수익은 285억 5천만원.



2위는 '탐정 : 더 비기닝'입니다, 권상우, 성동일 주연의 범죄 코미디. 지난주에 유료 시사회로 10위권 내에 진입했었죠. 64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5만 3천명, 누적 62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1억 1천만원. 손익분기점 180만명이라는데 2주차부터의 흥행이 어떻게 되느냐가 관건일듯.


줄거리 :
국내 최대 미제살인사건 카페를 운영하는 파워블로거 ‘강대만’(권상우)은 아기 돌보랴, 만화방 운영하랴, 부인 눈치 보랴 일상에 치여, '셜록'급의 추리력은 당최 쓸 데가 없다. 유일한 낙은 경찰서 기웃거리며 수사에 간섭하기! 광역수사대 출신 레전드 형사 ‘노태수’(성동일)는 형사 뺨치는 실력의 대만이 눈엣가시 같기만 하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이자 강력계 형사인 ‘준수’가 살인 사건의 범인으로 체포되고, 그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두 사람은 어쩔 수 없이 비공식 합동추리작전을 시작한다. 그렇게 사사건건 부딪히기만 하던 그들 앞에 두 번째 살인사건이 일어나는데…

“이제 우리가 나설 때인가!”
9월, 최강의 추리 콤비가 온다!



3위는 전주 2위였던 '메이즈 러너 : 스코치 트라이얼'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8.6% 감소한 51만 6천명, 누적 189만 7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50억 7천만원.



4위는 '인턴'입니다. 북미에서도 이번주 개봉한 작품입니다. 앤 헤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을 맡았고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했어요. 캐스팅만으로도 눈길이 가는 영화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감독 이름을 보는 순간 눈이 반짝. 와, 낸시 마이어스 감독 정말 오랜만에 신작을 연출했군요. '사랑은 너무 복잡해' 이후로 6년만입니다; 개인적으로 '왓 위민 원트'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후에 한참동안 신작이 없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멋진 캐스팅의 신작으로 돌아와서 기대했어요. 실제로 영화도 감독의 장점이 잘 살아있는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48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3만 7천명, 한주간 39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2억 4천만원.


줄거리 :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TPO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 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5위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서부전선'입니다. 설경구, 여진구 주연. 50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4만 2천명, 한주간 29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3억 5천만원. 제작비 70억원이라는데 이건 시작부터... 개봉 규모도 그리 크지 않았고, 배급사 측의 기대치가 낮았던 걸까요?


줄거리 :
“너는 탱크! 나는 비밀문서! 전쟁의 운명이 두 쫄병에게 달렸다!”

휴전 3일전, 농사 짓다 끌려온 남한군 ‘남복(설경구)’은 전쟁의 운명을 가를 일급 비밀문서를 정해진 장소, 정해진 시간까지 전달하라는 임무를 받게 되지만, 인민군의 습격으로 동료들과 비밀문서까지 모두 잃게 된다.
탱크는 책으로만 배운 북한군 탱크병 ‘영광(여진구)’은 남으로 진군하던 도중 무스탕기의 폭격으로 사수를 잃고 혼자 남게 된다. 탱크를 끌고 홀로 북으로 돌아가려던 ‘영광’은 우연히 남복의 비밀문서를 손에 쥐게 되고 서부전선에서 단둘이 맞닥뜨리게 되는데…

비문 잃어버리면 총살! VS 탱크 버리고 도망가면 총살!

집으로 가기 위한 마지막 임무가 시작된다!



6위는 전주 4위였던 '베테랑'입니다. 주말 14만 8천명, 누적 1301만 6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020억 6천만원. 흥행수익 천억 돌파에 이어 관객수 1300만 고지도 밟았군요.



7위는 '에베레스트'입니다. 1996년에 에베레스트에서 일어난 대참사를, 생존자들이 낸 책들 모두의 관점을 망라하는 오리지널 각본으로 영화화했습니다. 33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2만 6천명, 한주간 15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4억 3천만원.


줄거리 :
에베레스트를 정복하고자 하는 열망이 가장 뜨거웠던 1996년.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상업 등반 가이드 ‘롭 홀’(제이슨 클락)과 치열한 경쟁 시장에 갓 뛰어든 등반 사업가 ‘스캇 피셔’(제이크 질렌할), 그리고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최고의 등반대들이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에베레스트 정상을 향한다. 지상 위 산소의 1/3, 심장을 얼어붙게 만드는 영하 40도의 추위, 뇌를 조여오는 극한의 기압까지. 높이 올라갈수록 열악해지는 기후에 맞선 이들은 마침내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상에 오르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예상치 못한 갑작스런 눈사태와 눈폭풍이 에베레스트를 뒤덮고 수많은 목숨을 위협하는 예측불허의 극한 재난이 펼쳐지는데…



8위는 프랑스산 애니메이션 '뮨 : 달의 요정'입니다. 33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5천명, 한주간 6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억 6천만원.


줄거리 :
달의 요정 ‘뮨’은 얼떨결에 밤과 꿈을 책임지는 최고의 수호자로 임명된다.
하지만 태양의 수호자 ‘소혼’은 어리버리한 ‘뮨’이 달의 수호자로 임명된 게 마땅치 않다.
그러던 어느 날, 한때는 위대한 태양의 수호자였지만
지금은 암흑의 지배자가 되어버린 ‘네크로스’가 태양을 훔쳐가고,
빛의 세계는 어둠에 빠지게 되는데…
달의 수호자 뮨과 태양의 수호자 소혼, 그리고 양초소녀 글림까지
사라진 태양과 달을 되찾기 위한 그들의 환상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9위는 전주 3위였던 '앤트맨'입니다. 주말 3만 8천명, 누적 278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231억 3천만원. 신작들에게 상영관을 빼앗기면서 확 끝물로 떨어졌군요^^;



10위는 스페인, 쿠바 제작 애니메이션 '더 매직: 리틀톰과 도둑공주'입니다. 18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2천명, 한주간 2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원.


줄거리 :
평화롭던 왕국에 마법에 걸린 거대한 나무 한 그루가 하룻밤 만에 불쑥 자라난다. 왕국은 모두 어둠에 잠기고 나무 때문에 물도 말라 버리는데… 왕은 거대나무로부터 왕국을 구할 영웅을 찾기 시작하고 키가 작아 형들에게 놀림을 받던 리틀 톰도 그 소식을 듣게 된다. 용기만은 거인급인 톰은 왕국을 구하기 위해 전설로만 듣던 마법도구 삼둥이를 찾아 나서지만 용기백배 톰에게도 엄청난 위기가 찾아 오는데… 한편 왕국은 복면을 쓴 공주의 등장으로 떠들썩하다! 과연 톰은 왕국을 구하고 도둑공주의 비밀을 밝힐 수 있을까?

모험대장 톰과 마법도구 삼둥이의 신나는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이번주 개봉작 중에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드래곤볼 : 부활의 Z' 개봉. 전작 '드래곤볼Z : 신들의 전쟁'에서 이어지는 새로운 극장판 시리즈. TV판인 '드래곤볼 슈퍼'도 방영 중이지만 그쪽 반응은...

뭐 하여간 이쪽은 일본에서 전작 이상의 성적을 거두었는데 결국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하는군요.






'대니 콜린스' 개봉. 알 파치노, 아네트 베닝 주연. 가수 스티브 틸스턴의 실화를 모티브로 삼아서 만든 영화라는군요.


줄거리:
“그 편지를 좀 더 일찍 받았다면, 인생이 달라졌을 거야.”

40살 연하의 여자친구에 요일별 슈퍼카까지
최고의 부와 명예를 누리며 살아가던 슈퍼스타 ‘대니 콜린스’.
우연히 40년 전 ‘존 레논’이 자신에게 보낸 편지를 받은 후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다.

월드투어를 취소하고 매니저에게 더 이상 지금까지 해온 노래는 하지 않겠다는 폭탄선언 후,
홀연히 뉴저지의 한적한 호텔에 투숙해 새로운 인생을 찾아 나가게 되는데…






호러영화 '주온 : 더 파이널' 개봉.


줄거리 :
영원히 끝나지 않던 저주의 완결편!
드디어 공포의 근원 ‘토시오’와 ‘가야코’ 탄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초등학교 교사로 근무하다 실종된 여동생을 찾고 있는 마이. 그녀는 어느 날 밤 거실에 홀린 듯 앉아 있다 사라진 여동생의 모습을 목격한 이후 설명하기 힘든 기괴한 현상을 겪게 된다. 여동생의 소지품에서 오랫동안 결석 중인 ‘토시오’라는 아이의 집을 방문했다는 메모를 발견한 마이는 토시오의 집을 찾아간다. 하지만 공터로 변해버린 그 곳에서 마주친 낯선 남자에게서 그 곳이 ‘오랜 저주의 집’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이후, 그녀의 일상은 끔찍한 공포로 변해가는데…






다큐멘터리 '춘희막이' 개봉.


줄거리 :
“영감의 세컨부와 함께한 46년… 인생 참, 얄궂다”

홍역과 태풍으로 두 아들을 잃은 큰댁 막이는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작은댁 춘희를 집안으로 들인다.
영감이 떠난 지 한참이 지나도록 둘은 모녀인 듯, 자매인 듯, 친구인 듯한 애매한 관계를 46년간이나 유지하며 함께 살았다.
모질고 질긴 두 할머니의 특별한 인연.
이제 서로의 마지막을 지켜줄 유일한 사람으로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는데...





덧글

  • RuBisCO 2015/09/29 19:55 # 답글

    사도는 조금 아쉬운게 역사서에 나오는 그 광기가 많이 순화되어 나오는지라 조금만 더...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 괴인 怪人 2015/09/29 20:02 # 답글

    대니 콜린스 예고편 영상이 다른 영화 예고편입니다.
  • 로오나 2015/09/29 20:12 #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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