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몬스터 호텔2' 왕좌 등극


'몬스터 호텔2'이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원제는 'Hotel Transylvania'였고 전편은 2012년에 개봉해서 전세계 3억 5천만 달러 이상의 흥행수익을 기록한 바 있지요. 전편과 마찬가지로 젠디 타타코브스키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국내에는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시즌을 노리고 개봉일이 잡혀있네요.

3754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750만 달러를 기록. 극장당 수익은 1만 2653달러로 높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도 2920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7670만 달러. 제작비가 8천만 달러라는 것을 감안하면 아주 좋은 출발입니다. 해외 수익도 꽤 기대할 수 있는 작품이고요. 북미 평론가들 반응은 별로지만 관객 평은 좋군요.


줄거리 :
‘인간출입금지’라는 엄격한 규칙을 없애고 새롭게 리뉴얼한 몬스터 호텔. 마침내 몬스터와 인간 세상에도 평화가 찾아오게 된다. 호텔 주인 ‘드라큐라’는 딸 ‘마비스’와 그녀가 홀딱 반해버린 인간 ‘조니’ 사이에서 태어난 사랑스런 손자 ‘데니스’까지 얻게 되는 겹경사를 맞이한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혼혈 뱀파이어 ‘데니스’에게서 카리스마는 커녕 몬스터와 닮은 구석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가 없다(?)
상심에 빠진 ‘드라큐라’는 ‘데니스’를 인간이 아닌 뱀파이어로 키우기 위해 프랑켄슈타인, 늑대인간, 미이라, 투명인간 등 절친 몬스터들을 불러모아 ‘몬스터 트레이닝’을 시작하게 되는데…

몬스터와 인간 사이, 데니스의 정체를 둘러싼 특급 어드벤처가 시작된다!



2위는 '인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번주 개봉한 코미디 작품이지요. 앤 헤서웨이와 로버트 드니로가 주연을 맡았고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했어요. 캐스팅만으로도 눈길이 가는 영화입니다만, 개인적으로는 감독 이름을 보는 순간 눈이 반짝. 와, 낸시 마이어스 감독 정말 오랜만에 신작을 연출했군요. '사랑은 너무 복잡해' 이후로 6년만입니다; 개인적으로 '왓 위민 원트'와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을 좋아했기 때문에 이후에 한참동안 신작이 없는 것이 안타까웠는데 이렇게 멋진 캐스팅의 신작으로 돌아와서 기대가 되네요.

330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823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5514달러로 그렇게 좋은 출발은 아닙니다. 해외수익 1178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001만 달러. 제작비가 3500만 달러이긴 한데 2주차부터의 흥행과 해외 성적이 중요할 것 같네요.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별로지만 관객평은 좋습니다.


줄거리 :
창업 1년 반 만에 직원 220명의 성공신화를 이룬 줄스(앤 해서웨이). TPO에 맞는 패션센스, 업무를 위해 사무실에서도 끊임 없는 체력관리, 야근하는 직원 챙겨주고, 고객을 위해 박스포장까지 직접 하는 열정적인 30세 여성 CEO! 한편, 수십 년 직장생활에서 비롯된 노하우와 나이만큼 풍부한 인생경험이 무기인 만능 70세의 벤(로버트 드 니로)을 인턴으로 채용하게 되는데..



3위는 전주 1위였던 '메이즈 러너 : 스코츠 트라이얼'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3.8% 감소한 1400만 달러, 누적 5169만 달러, 해외 1억 2179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1억 7천만 달러를 넘었군요. 제작비 6100만 달러는 가뿐하게 회수하고도 남았습니다. 2주차까지의 북미 수익은 전작보다 미묘하게 떨어지지만 전세계 수익은 앞서고 있습니다. 전작의 전세계 3억 4천만 달러를 넘어설 것인가?



4위는 전주 5위였던 '에베레스트'입니다. 첫주에는 아이맥스관에서만 상영하다가 2주차에는 상영극장수를 3006개까지 대대적으로 늘렸고, 그 결과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8.13% 증가한 1309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개봉 규모가 늘어난 것에 비해서는 큰 재미는 보지 못했네요. 극장당 수익도 4355달러로 별로고요. 북미 누적 수익은 2313만 달러, 해외수익 737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읷인 9683만 달러... 북미보다는 해외에서의 흥행으로 제작비 5500만 달러 회수는 전혀 걱정이 없을 것 같습니다.



5위는 전주 2위였던 'Black Mass'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9.1% 감소한 1151만 달러, 누적 4261만 달러... 해외수익은 아직 너무 쬐끔이라 언급하기도 뭣하고. 제작비 5300만 달러를 생각하면 해외 흥행밖에 믿을 게 없는 상황. 북미 반응을 보면 조니 뎁이 작품성 면에서는 작품을 괜찮게 고른 것 같은데 흥행 면에서는 좀...



6위는 전주 3위였던 '더 비지트'입니다. 주말 675만 달러, 누적 5226만 달러, 해외 8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6천만 달러를 돌파. 500만 달러의 초저예산 제작비로 12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 중입니다. M.나이트 샤말란 감독은 '라스트 에어벤더'와 애프터 어스'라는 대형 프로젝트를 연달아 말아먹더니 이번에는 소규모로 간만에 괜찮은 한방을 날린듯. 이걸로 입지를 어느 정도 만회하겠군요.

우리나라에는 10월 15일 개봉.



7위는 전주 4위였던 'The Perfect Guy'입니다. 주말 475만 달러, 누적 4887만 달러. 제작비 1200만 달러를 감안하면 대단한 성공이지요.



8위는전주 6위였던 'War Room'입니다. 주말 428만 달러, 누적 5600만 달러. 제작비 300만 달러의 초저예산으로 6천만 달러를 넘기겠군요.



9위는 호러 영화 'The Green Inferno'입니다. 2013년 토론토 영화제에서 공개되었던 영화인데 2년이 지난 지금에야 북미에 개봉됩니다. '호스텔' 시리즈로 유명한 일라이 로스 감독 작품으로 카니발리즘을 다루고 있어서 아주 잔혹하고 무서운 분위기라는군요.

154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49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2269달러로 저조하네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혹평 중. 제작비가 600만 달러 짜리 초저예산 영화이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출발은 좀...



10위는 '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입니다.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했고 우리나라에도 연내에 개봉 예정이네요. (구체적인 개봉 일자는 아직 안나왔습니다) '프리즈너스'의 드니 빌뇌브 감독 연출, 에밀리 블런트, 베니치오 델 토로, 조슈 브롤린이라는 호화 캐스팅입니다.

전주에 6개 극장에서만 제한상영으로 출발, 이번주에는 상영극장을 59개로 늘리면서 10위권으로 뛰어들어왔습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4.1.1% 증가(!)한 177만 달러, 누적수익은 235만 달러이며 극장당 수익은 3만 달러로 엄청 높습니다. (첫주에는 6만 6천 달러선을 기록) 하지만 이런 개봉 방식에도 불구하고 제작비는 3천만 달러에 달하는 중소규모 영화이기 때문에 성적이 좋다고 보긴 어렵지요.

해외수익 440만 달러가 집계되어서 현재 전세계 수익은 675만 달러입니다.

북미 평론가들의 평은 고공행진, 관객 평도 높습니다.


줄거리 :
미국과 멕시코 사이 국경지대, 날로 증가하는 마약 범죄와의 전쟁을 위해 한 FBI 요원이 미국 정부에서 특별히 창성한 비밀 기동부대에 발탁된다. 미심쩍은 과거를 가진 멕시코인 컨설턴트가 이끄는 부대에 합류한 FBI 요원에게 상상치 못했던 임무가 주어지고, 목숨을 건 전쟁이 시작되는데...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1위 자리는 예약되어 있다고 봐야겠지요. 리들리 스콧 감독 연출, 맷 데이먼 주연의 '마션'입니다. 국내에 원작 소설도 출간되어있는데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화성 유인탐사 계획으로 화성에 갔다가 사고로 그곳에 혼자 남겨진 주인공의 생존기입니다.


줄거리 :
NASA 아레스3탐사대는 화성을 탐사하던 중 모래폭풍을 만나고 팀원 마크 와트니가 사망했다고 판단,
그를 남기고 떠난다.
극적으로 생존한 마크 와트니는 남은 식량과 기발한 재치로 화성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으며
자신이 살아있음을 알리려 노력한다.

마침내, 자신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지구에 알리게 된 마크 와트니

NASA는 총력을 기울여 마크 와트니를 구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아레스 3 탐사대 또한 그를 구출하기 위해 그들만의 방법을 찾게 되는데……

전세계가 바라는 마크 와트니의 지구 귀환!
그는 과연 살아 돌아올 수 있을 것인가?






우리나라에는 10월 29일 개봉하는 '하늘을 걷는 남자' (원제는 심플하게 'The Walk')도 개봉합니다. 이쪽은 '에베레스트'처럼 아이맥스 상영관에서만 선개봉하는 형식이라서 '마션'과 정면대결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 연출, 조셉 고든 레빗 주연. 실화바탕의 영화입니다. 1976년, 필리페 페팃이 뉴욕 쌍둥이 빌딩 사이를 외줄타기로 횡단한 그 일을 영화화했습니다. 왠지 익숙한 이야기라고 느끼실 수도 있을텐데 이미 '맨 온 와이어'로 스크린에서 봤던이야기지요. 다만 그때는 다큐멘터리였고 이번에는 극화입니다. 할리우드의 실화 바탕 영화가 그렇듯 실화는 소스일 뿐, 얼마나 잘 각색하고 연출해냈는지가 중요하겠지요.


줄거리 :
어려서부터 하늘을 걷는 도전을 꿈꿔온 무명 아티스트 ‘필립’(조셉 고든 레빗). 그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단 한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 바로 전세계 최고 높이를 자랑하는 412미터 높이의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정식 오픈하기 전에 두 빌딩 사이를 밧줄로 연결해서 걷겠다는 것. 이 세상 누구도 생각지 못한 도전을 실행하기 위해 ‘필립’은 그를 도와줄 조력자들과 함께 고군분투하지만, 디데이가 다가올수록 예상 밖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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