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War Room' 2주만에 1위


북미 박스오피스는 상당히 묘한 상황입니다. 전주 2위로 출발했던 초저예산 기독교 영화 'War Room'이 신작들을 물리치고 1위에 올라섰어요. 첫주 출발이 좋아서인지 배급사 측에서 극장수를 391개 늘렸고, 그건 첫주대비 수익 증가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만 상대적으로 낙폭이 낮아서 1위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극도의 비수기라서 가능한 일이기도 하군요.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17.6% 감소한 935만 달러... 네. 신작들이 이 성적도 못이겼습니다. 누적 수익은 2466만 달러. 제작비 300만 달러의 초저예산 영화라 이미 대박입니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스트레이트 아웃 오브 컴턴'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하죠. 주말 885만 달러, 누적 1억 4779만 달러, 해외 18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1억 6500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3는 'A Walk in the Woods'는 우리나라에서도 번역 출간되어서 베스트셀러였던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고등학교 동창 노인 둘이 미국 애팔래치아 산길 3360킬로미터를 걸으며 겪는 이야기들을 그립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와 '빅 미라클'의 켄 콰피스 감독 연출.


이 작품은 전통적인 북미 개봉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개봉했습니다.

196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4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4286달러로 저조했습니다. 수, 목요일 수익까지 합쳐도 한주간 1046만 달러에 불과하지요. 하지만 제작비가 800만 달러의 초저예산에 가까운 작은 규모인지라, 북미 흥행은 그렇다 쳐도 해외 흥행에서 어느정도만 해줘도 부담없을듯. 북미 반응은 평론가들도 혹평으로 기울어 있고 관객들도 그냥저냥이네요.



4위는 전주 3위였던 '미션 임파서블 : 로그 네이션'입니다. 주말 715만 달러, 누적 1억 8039만 달러, 해외 3억 287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억 909만 달러. 5억 달러는 무난하게 넘겼지만 기세가 확연히 죽긴 했군요.

하지만 북미에 이어 최대 시장인 중국에는 이번주에 개봉이기 때문에 이제부터 후반전 개시입니다.



5위는 '트랜스포터 : 리퓰드'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0월 개봉 예정. 트랜스포머가 아닌 트랜스포'터' 시리즈 리부트입니다. 간지나는 차를 타고 위험한 운송업무를 맡다가 수트 입고 적들을 두들겨패는 액션을 보이는 제이슨 스타뎀이 빠지고 새로운 배우를 기용해서 새 출발. 감독은 폴 워커의 유작인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을 연출한 카밀 들라마레인데 이것도 평과 흥행이 그리 좋지 않았죠.


3434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713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2076달러로 완전 꽝입니다. 이 영화에게 다행인 것은 해외수익이 1000만 달러 집계되어있다는 것. 더 나쁜 뉴스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한마음으로 혹평 중이라는 것.

제작비가 2200만 달러이긴 한데 시작이 영...



6위는 전주 4위였던 '이스케이프'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2.9% 감소한 545만 달러, 누적 1845만 달러. 제작비가 500만 달러의 초저예산이라 이미 성공적인 흥행 중입니다.


우리나라에는 11월 개봉 예정.



7위는 전주 6위였던 '맨 프롬 UNCLE'입니다. 주말 345만 달러, 누적 3937만 달러, 해외 46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8500만 달러. 중국 같은데서 대박 터져주지 않는 한 완전 망했다고 봐야-ㅅ-;

우리나라에는 10월 29일 개봉.



8위는 멕시코산 애니메이션 'Un Gallo con Muchos Huevos'입니다. 39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4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8608달러로 준수하군요. 소규모 개봉이라 큰 기대는 없었던 것 같은데 개봉 규모 대비 높은 성적을 기록했네요.



9위는 전주 5위였던 'Sinister 2'입니다. 주말 338만 달러, 누적 2372만 달러.



10위는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순위권 밖에서 갑자기 치고 올라왔는데, 디즈니가 상영극장을 갑자기 2204개나 늘려서 총 2967개의... 마치 새 개봉작 같은 규모를 갖췄습니다. 그래도 수익은 315만 달러로 초졸했지만요. 누적 수익은 3억 4822만 달러, 해외 3억 86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억 3천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을 살펴보자면,


호러영화 'The Visit' 개봉.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의 신작입니다. 할머니와 할아버지 집에 맡겨진 두 아이들이 겪는 기묘한 체험들을 그리고 있습니다.






스릴러 'Perfect Guy' 개봉. 뭔가 포스터부터 올드함이 물씬... '제이니 존스'의 데이비드 M.로젠탈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전남자친구와 이별한 주인공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이 남자가 알면 알수록 위험하더라... 라는 이야기.






'90 Minutes in Heaven' 개봉.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간된 '천국에서 90분'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미국에서는 베스트셀러였죠. 저자가 교통사고로 죽어서 90분 동안 천국을 체험하고 하나님 만세를 외치는 기독교 서적. 당연히 영화판도 기독교 영화.


눈에 띄는 점은 캐스팅. 케이트 보스워스, 헤이든 크리스텐슨이 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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