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터 리퓰드, A Walk in the Woods 북미 첫날 성적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두 편.


'트랜스포터 : 리퓰드'는 우리나라에는 10월 개봉 예정. 트랜스포머가 아닌 트랜스포'터' 시리즈 리부트입니다. 간지나는 차를 타고 위험한 운송업무를 맡다가 수트 입고 적들을 두들겨패는 액션을 보이는 제이슨 스타뎀이 빠지고 새로운 배우를 기용해서 새 출발. 감독은 폴 워커의 유작인 '브릭 맨션: 통제불능 범죄구역'을 연출한 카밀 들라마레인데 이것도 평과 흥행이 그리 좋지 않았죠.


3434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240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 1위이긴 1위인데 정말 조촐합니다. 북미 극장가가 비수기의 극한에 도달했군요. 이 영화에게 다행인 것은 해외수익이 1000만 달러 집계되어있다는 것. 더 나쁜 뉴스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한마음으로 혹평 중이라는 것.

제작비가 2200만 달러이긴 한데 시작이 영...



'A Walk in the Woods'는 우리나라에서도 번역 출간되어서 베스트셀러였던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고등학교 동창 노인 둘이 미국 애팔래치아 산길 3360킬로미터를 걸으며 겪는 이야기들을 그립니다.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와 '빅 미라클'의 켄 콰피스 감독 연출.

이 작품은 전통적인 북미 개봉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개봉했습니다.


196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수요일에는 데일리 차트 1위로 데뷔, 목요일에는 3위, 금요일에는 4위를 기록.

금요일에는 219만 달러로 4위였는데, 수, 목요일을 합쳐서 누적 수익은 425만 달러. 1위를 했다고는 하지만 역시 조촐했지요.


제작비가 800만 달러의 초저예산에 가까운 작은 규모인지라, 북미 흥행은 그렇다 쳐도 해외 흥행에서 어느정도만 해줘도 부담없을듯. 북미 반응은 평론가들도 혹평으로 기울어 있고 관객들도 그냥저냥이네요.



덧글

  • 동굴아저씨 2015/09/06 17:48 # 답글

    스타뎀이 빠진 트랜스포터는 팥양갱을 만드는데 팥을 넣지 않겠다는 말입니다!
  • 로오나 2015/09/06 20:46 #

    그래서인지 이걸로 끝날지도 모르겠...
  • 뉴런티어 2015/09/06 20:50 #

    그래도 스타뎀분이 대신 택한 스파이는 괜찮아서 무효라고 생각합니다. 스파이에서 자기 자신의 마초 이미지를 까는 개그는 백미였던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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