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북미 개봉작은 세 편.
호러영화 'Sinister 2' 그러니까 국내 개봉명으로는 '살인소설' 2편은 스토리는 전편 이후지만 캐스팅은 전편에서 잠깐 얼굴을 비춘 인물이 주인공이 되는 것 뿐이고 감독도 바뀌었습니다. 2766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470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2위 데뷔. 'Straight Outta Compton'가 2주차에도 여전히 강력해서 격차가 크군요. 주말성적 예상치는 1500만 달러로 나와 있는데 좋은 출발입니다. 제작비가 1천만 달러에 불과한 작품이다 보니... 북미에서는 평론가고 관객이고 다 혹평중이긴 하지만.
우리나라에는 9월 3일 개봉하는 '히트맨 : 에이전트 47' 는 미드 '홀랜드'의 주연이었던 루퍼트 프렌드 주연가 주연했고 그외에 눈에 띄는 캐스팅으로는 재커리 퀸토가 있군요. 2007년 개봉했던 '히트맨'의 리부트 영화입니다. 그거 한편으로 끝났던걸 시리즈로 해보겠다... 는 이야기인데 잘될지는 두고 봐야 알겠죠. 참고로 게임 히트맨 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326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 309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4위 데뷔. 주말 수입 예상치는 1100만 달러군요. 제작비 3500만 달러 짜리 작품이라 시작부터 망했습니다. 리부트의 야망은 개봉과 동시에 끝장났다고 봐야 할듯... 하지만 뭐 해외흥행에서 기적이 일어날지도 모르는 일이죠. (...)
북미에서는 아주 신나게 혹평으로 때려대고 있네요. '판타스틱4'보다는 좀 나은 정도? (...) 물론 평가 규모 자체가 다릅니다. 이쪽이 일제사격이라면 저쪽은 융단폭격이죠.
첩보 액션 코미디 '아메리칸 울트라'는 우리나라에도 8월 27일 개봉하죠. 뭔가 쌈마이한 맛이 폭발하는 제목이고 포스터인데 캐스팅이 제시 아이젠버그와 크리스틴 스튜어트 투톱이라는 게 굉장히 눈에 띄는 부분.
2778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 210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6위 데뷔. 주말 수입 예상치는 800만 달러군요. 제작비가 1200만 달러로 저렴하긴 한데 그걸 감안해도 시작이... 제작비가 낮은 덕에 북미에서 손익분기점 반 이상은 벌고 나머지는 해외에서 버는 걸로 어떻게 될 것 같긴 하지만. 북미 반응은 별로 안좋긴 하지만 위의 뒤 작품보다는 월등히 좋아서 상대적으로는 엄청 호평처럼 보이기도 하는 그런 수준입니다. (...)
덧글
다음 골든라즈베리가 엄청 기대됩니다.-_-
판타스틱4-히트맨으로 이어지는 쓰레기 연타석 공격에 정신을 못차리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