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미션 임파서블5' 암살과 동반 흥행


톰 아저씨의 개고생일기 다섯번째 '미션 임파서블 : 로그 네이션'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4편이 우리나라에서 시리즈 최고 흥행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로그 네이션도 시작이 강렬합니다. 저도 무척 재미있게 보고 왔어요. (감상 포스팅)


120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99만명이 들었고 한주간 246만 3천명이 들었습니다. 흥행수익은 197억 4천만원.

이것은 전편인 고스트 프로토콜을 훨씬 능가하는 기세입니다. 당시에도 개봉 규모는 비슷했는데(1161개관이었죠) 첫주말 146만 7천명, 한주간 175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34억 3천만원을 기록했죠. 최종적으로 757만 6천명이 들었는데 이번에는 그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인가?


이번 영화에서 톰 크루즈는 이륙하는 비행기에 장갑도 안끼고 매달렸다가 떨어진 체온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2주가 걸렸고, 6분 이상 무호흡 수중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역한테 시켜도 안할 것 같은 짓을 자기가 해대는 톰 아저씨, 1962년생 방년 53세.... 인터뷰들을 보면 스태프들이 톰 크루즈는 99%의 스턴트들보다 스턴트에 대해서 잘 알고 잘 한다... 고 하는데 다른 배우라면 립서비스가 좀 섞인 칭찬이겠구나 싶지만 톰 아저씨라면 확실히 그렇겠지, 란 생각이 듭니다. 스턴트 중 누가 버즈 칼리파 호텔 벽면을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이륙하는 비행기에 장갑도 안끼고 매달리겠어요. (먼 산)

'잭 리처'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연출, 톰 크루즈 주연인 것은 물론이고 4편에서 활약한 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그도 다시 나옵니다. 레베카 퍼거슨이 새로운 여성 캐릭터 일사로 참전했는데 호평이었지요.


줄거리 :
시리즈 사상 최악의 위기!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이 시작된다!

미국정부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게 된 최첨단 첩보기관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에단 헌트(톰 크루즈)’를 포함한 팀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정체불명의 테러조직 ‘신디케이트’는 IMF 전멸 작전을 펼친다. 신디케이트에게 납치 당한 ‘에단 헌트’는 의문의 여인 ‘일사(레베카 퍼거슨)’의 도움을 받아 극적 탈출에 성공하고 다시 팀원들을 불러 모은다. 리더 ‘에단 헌트’부터 전략 분석요원 ‘브랜트(제레미 레너)’, IT 전문요원 ‘벤지(사이먼 페그)’, 해킹 전문요원 ‘루터(빙 라메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일사’까지. 다시 모인 그들은 역대 가장 위협적인 적 신디케이트에 맞서는 불가능한 미션을 펼친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암살'입니다. 비록 한주 천하로 끝나긴 했지만 2주차 성적도 강합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6.6%의 나쁘지 않은 낙폭을 보이면서 154만 8천명, 누적 관객수는 657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12억 1천만원입니다. 순제작비 180억, 총제작비 220억이 들어갔고 손익분기점이 700만명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현재까지 흥행을 보면 걱정할 필요 없어 보입니다. 이미 오늘(화요일)자로 손익분기점을 돌파했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했고요.

어제 보고 왔는데 전지현이 참 예뻤고(...) 당시를 재현한 경성과 상하이 베경은 돈 들인 보람이 나는 비주얼을 제공하더군요.



3위는 '미니언즈'입니다. 79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4만 7천명, 한주간 102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74억 5천만원.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우리나라 시장에서 경이로운 수준의 출발이군요. 더 많은 개봉관을 잡았던 '겨울왕국'이 생각나는 스타트입니다. (이쪽은 100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03만 6천명, 한주간 120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92억 8천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초대박 흥행 중인 작품입니다만(벌써 8억 5천만 달러를 넘겼죠)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로 흥하는건 정말 기묘하군요. 마케팅의 승리일까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 작품은 '슈퍼 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데 정작 본편은 1편이 103만명, 2편이 96만명 들고 끝났거든요. 그것도 국내 개봉 애니메이션으로서는 상당한 흥행이었고요. 그런데 스핀오프 작품이 시작하자마자 시리즈 최고 기록을 경신하다니 이거 참^^;


줄거리 :
인류가 탄생하기 훨씬 오래 전, 태초에 미니언이 있었다. 당대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보스로 섬겨온 미니언들!

하지만 의도치 않은 치명적(?) 실수로 인해 보스들과 이별하게 되고, 우울증에 빠진 미니언들을 구하기 위해 용감한 리더 ‘케빈’은 자유로운 영혼 ‘스튜어트’와 무한 긍정 ‘밥’과 함께 ‘슈퍼배드 원정대’를 결성한다.

세계 악당 챔피언십에 참석해 최초의 여성 슈퍼 악당 ‘스칼렛’(산드라 블록)을 보고 첫눈에 홀~딱 반한 이들은 일생일대의 위기가 다가오는지도 모른 채 스칼렛의 특급 미션을 넙죽 받게 되는데…



4위는 전주 2위였던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주말 33만 1천명, 누적 406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313억 6천만원. 400만 고지는 밟았는데 500만은 좀 힘들어보이는군요.



5위는 전주 3위였던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1.9% 감소한 6만 1천명, 누적 46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32억 8천만원. 첫주대비 주말관객이 폭락 수준으로 크게 떨어졌군요. 이것도 미니언즈 개봉에 타격이 있었던 걸까...



6위는 '고녀석 맛나겠다2 : 함께라서 행복해'입니다. 2011년에 개봉한 고녀석 맛나겠다의 속편입니다. 13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8천명, 한주간 3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1천만원.


한국 흥행은 꽝이지만(...) 제작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어요. 1편은 일본 애니메이션이지만 2편은 한국 애니메이션입니다. 원래 1편은 일본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시리즈를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었는데, 1편을 국내 수입했던 미디어캐슬 측에서 직접 판권을 확보해서 2편을 제작했습니다. 원작 그림책 작가 미야니시 다츠야가 쓴 시나리오 원안을 1편의 번역을 맡았던 강민하 작가가 우리말로 번역해서 시나리오를 완성, 최경석 감독이 총 연출을 맡고 일본의 노나카 가즈미 감독(네이버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4번째 극장 애니메이션 연출로 되어있군요)이 공동연출을 맡아서 완성했습니다. 제작비는 100% 국내 자본이고 캐릭터 설정을 비롯한 프리프로덕션은 일본에서, 레이아웃부터 연출까지 메인 프로덕션은 한국에서, 컬러 채색 공정은 주로 중국에서 맡았다는군요.

최경석 감독의 경우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의 액션 연출을 주로 해온 감독이라는데, 정확히 어느 작품에 참여했었는지 자료를 못찾겠네요;


줄거리 :
꼬마 티라노 사우르스 ‘미르’가 태어났다!

평화로운 공룡들의백악기 초원. 그곳을 다스리는 티라노사우르스 아빠 제스타와 엄마 세라 사이에서 아들 ‘미르’ 가 태어난다. 사랑은 듬뿍 받으며 자라난 ‘미르’ 는 훗날 아버지 같은 티라노사우스가 되고 싶어 한다.

한편 다른 티라노사우르스 발드는 욕심이 많고 흉폭하여 초원의 평화를 위협한다. 갑작스런 지진으로 엄마를 잃고 아빠까지 평화를 해치는 발드를 저지하려다 죽게 되자 혼자가 된 ‘미르’.
발드 일당은 그를 호시탐탐 노리는데…

혼자가된 ‘미르’, 공룡친구들을 만나다!

가까스로 ‘발드’ 일당을 피한 ‘미르’ 는 훌쩍훌쩍(스피노사우르스)과 키라리(파우파우사우르스)를 만나 친구가 되고 육식동물, 초식동물 할 것 없이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깨닫는다.
용감하고 지혜로운 티라노사우르스로 성장하는 ‘미르’. 그런데 어느 날 발드로 인해 초원의 평화가
깨질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는 이는 자신밖에 없다는 소리에 두려움을 무릅쓰고 초원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미르’는 예전 아빠 제스타의 말을 떠올린다.
“힘보다 더 강한 것이 있어!”

과연 우리의 티라노사우르스 ‘미르’ 는 ‘발드’ 를 막고 초원의 평화를 지킬수 있을까?
더불어 힘보다 강한 것은 무엇일까?



7위는 전주 4위였던 '연평해전'입니다. 주말 1만 3천명, 누적 602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454억 5천만원. 600만 고지는 밟았지만 여기까지군요. 상영관이 급격하게 빠지면서 끝물로 접어들었습니다. (상영관이 108개까지 줄어들면서 주말관객이 전주대비 91.1% 감소)



8위는 '러브 앤 머시'입니다. 5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천명, 한주간 1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9천만원.

전설적인 미국의 밴드 비치 보이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그중에서도 브라이언 윌슨의 성공과 좌절을 중심으로 삼고 있습니다. 폴 다노와 존 쿠삭이 브라이언 윌슨의 젊은 시절과 중년 시절을 연기하고, 엘리자베스 뱅크스와 폴 지아마티가 출연합니다. 북미에서는 흥행은 재미 못봤지만 평은 꽤 좋았죠.


줄거리 :
"세상에 없던 최고의 앨범을 만들거야"
1962년, 뜨거운 여름과 어울리는 시원하고 화려한 서프 뮤직으로 전세계를 열광시킨 그룹 ‘비치 보이스’와 그 중심에 있던 리더 ‘브라이언 윌슨’. 시대를 대표하는 천재 뮤지션으로 승승장구하던 어느 날, ‘브라이언’(폴 다노)은 지금까지의 쾌활하고 밝은 음악이 아닌 머릿속에 그려지는 자신만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탄생 시키기 위해 파격적인 시도들을 거듭하고, 마침내 [펫 사운즈(Pet Sounds)]라는 명반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그를 짓누르는 스트레스로 알 수 없는 소리들에 휩싸이게 되는데…

"소리가 들려요. 날 떠날까봐 말 못했어요"
20년 후, 머릿속을 어지럽히는 소리들로 어느새 스스로를 잃어버린 ‘브라이언’(존 쿠삭)은 자신의 주치의인 ‘진’(폴 지아마티)의 24시간 엄격한 보호 아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을 뿐이다. 그러던 그는 어느 날 우연히 '멜린다'(엘리자베스 뱅크스)를 만나게 되고, 첫 만남부터 그녀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그녀에게 마음을 열고 사랑에 빠진 ‘브라이언’은 원래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싶다는 마음이 점차 커지는데…



9위는 전주 10위였던 '우먼 인 골드'입니다. 주말 5천명, 누적 13만명, 누적 흥행수익 9억 9천만원.



10위는 전주 11위였던 '러덜리스'입니다. 주말 3천명, 누적 6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5억 5천만원.



이번주 국내 개봉작들 중에 제 눈에 띄는 것들을 보자면...


'베테랑' 개봉. 류승완 감독의 신작입니다. '베를린' 이후 3년만의 장편 연출작이군요. 시사회 반응이 꽤 호평이던데 흥행은 어떻게 될 것인가?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주연.


줄거리 :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서도철’(황정민),
20년 경력의 승부사 ‘오팀장’(오달수), 위장 전문 홍일점 ‘미스봉’(장윤주), 육체파 ‘왕형사’(오대환), 막내 ‘윤형사’(김시후)까지
겁 없고, 못 잡는 것 없고, 봐 주는 것 없는 특수 강력사건 담당 광역수사대.

오랫동안 쫓던 대형 범죄를 해결한 후 숨을 돌리려는 찰나, 서도철은 재벌 3세 ‘조태오’(유아인)를 만나게 된다.
세상 무서울 것 없는 안하무인의 조태오와 언제나 그의 곁을 지키는 오른팔 ‘최상무’(유해진).
서도철은 의문의 사건을 쫓던 중 그들이 사건의 배후에 있음을 직감한다.

건들면 다친다는 충고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서도철의 집념에 판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가고
조태오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유유히 포위망을 빠져 나가는데…

베테랑 광역수사대 VS 유아독존 재벌 3세
2015년 여름,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이 시작된다!






'명탐정 코난 : 화염의 해바라기' 개봉. 이번에도 또 찾아온 코난 vs 키드의 대결... 얘네 몇번째 싸우는 건지 모르겠군요.


줄거리 :
뉴욕 최대 미술품 경매장에서 빈센트 반 고흐의 명화 ‘해바라기’가 사상 최고액 3억 달러에 낙찰된다. 그림을 소유하게 된 정지로 회장의 목표는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고흐의 ‘해바라기’ 일곱 작품을 모아 최초로 전시하는 것. 난공불락을 자랑하는 레이크 록 미술관에서의 대규모 전시 계획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이 전 세계에 생중계되는 가운데 갑자기 괴도 키드가 출현! 고흐의 해바라기를 접수하겠다는 예고장을 날리고 바람처럼 사라지는데…

키드는 왜 고흐의 명화를 노리는 걸까?
명탐정 코난 VS 괴도 키드, 두 천재의 불꽃 대결이 시작된다!






다큐멘터리 '아마조니아' 개봉.


줄거리 :
도시 출신 원숭이 ‘샤이’는 비행기 추락 사고로 아마존에 불시착한다.

떨어지자마자 정글 최고의 포식자 재규어에게 쫓기고, 사냥감을 찾는 부채머리독수리는 호시탐탐 샤이를 위협한다. 설상가상 먹을 것을 찾아나선 샤이는 나무 열매를 먹으려다 강에 빠지고, 독버섯을 먹고 정신을 잃는 등 살벌하기만 한 정글을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가까스로 동족을 만나게 된 샤이. 하지만 그들은 야생에서 자라지 않은 ‘샤이’를 경계하는데…

<오션스> 제작진의 대자연 블록버스터!

정글의 법칙보다 더 버라이어티한 ‘샤이’의 아마존 대모험이 시작된다!






'어느 하녀의 일기' 개봉. 레아 세이두가 하녀를 연기하는군요.


줄거리 :
우리가 아는 모든 ‘하녀’의 시작!
비밀스러운 그녀의 일기가 드디어 공개된다.

뛰어난 미모,
파리 출신의 세련된 패션감각,
도도한 성격,
주인을 비웃는 자신감까지.
모든 남자들의 추파와
모든 여자들의 질투를 받는 그녀.

세상 가장 발칙한 하녀 ‘셀레스틴’의 등장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드는데…






덧글

  • 소시민 제이 2015/08/04 20:09 # 답글

    톰형... 이번에 수송기 타셨으니, 6편에서는 발사되는 첼린져 호나 로켓에 매달리실려나?
  • minci 2015/08/04 22:39 # 답글

    톰아저씨 다음 탑승물(?)은 대포동이랩니다.. (믿거나말거냐..)
    레아 세이두의 메이드라니, 이건 좀 기대가 되는군요. 게다가 베를린 영화제 경쟁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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