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암살' 올해 최고의 스타트!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이 압도적인 성적으로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1519개관을 잡고 융단폭격을 한 배급은 말이 많이 나올만한 것이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그 결과는 대단합니다. 첫주말 244만 3천명, 한주간 337만명이 드는 올해 최고의 흥행세입니다. 최동훈 감독의 전작이며 천만 돌파작인 '도둑들'을 능가하는 흥행세이기도 하고요. 흥행수익은 266억 9천만원.

일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는 꾸준히 나와서 꾸준히 재미를 못보고 있는데(...) 그래도 꾸준히 나오는군요. '범죄의 재구성'부터 '타짜', '전우치', '도둑들'까지 4타석 홈런을 친 경이로운 흥행사 최동훈 감독은 여기서 또 5타석 홈런을 칠 모양입니다. 순제작비만 180억원, 마케팅비 포함 총제작비 220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이 600~700만이라는데 첫주 흥행을 보니 이거 별로 걱정할 거 없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니-_-;

전지현, 이정재, 하정우, 오달수라는 호화 캐스팅.


줄거리 :
1933년 조국이 사라진 시대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일본 측에 노출되지 않은 세 명을 암살작전에 지목한다.
한국 독립군 저격수 안옥윤, 신흥무관학교 출신 속사포, 폭탄 전문가 황덕삼!
김구의 두터운 신임을 받는 임시정부 경무국 대장 염석진은 이들을 찾아 나서기 시작한다.
암살단의 타깃은 조선주둔군 사령관 카와구치 마모루와 친일파 강인국.
한편, 누군가에게 거액의 의뢰를 받은 청부살인업자 하와이 피스톨이 암살단의 뒤를 쫓는데...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이들의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이 펼쳐진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암살의 경이로운 흥행세에도 전주대비 주말관객수가 25.8% 하락하고 마는 견실한 흥행력을 보였습니다. 주말 69만 7천명, 누적 319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250억 8천만원.



3위는 '극장판 요괴워치: 탄생의 비밀이다냥!'입니다.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최고존엄이라는 요괴워치 극장판. 일본 TV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으로서는 이례적으로 510개관을 잡고 몰아쳐서 첫주말 21만 7천명, 한주간 27만 7천명이 드는 우수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이건 명탐정 코난 극장판의 전성기 수준이군요. 과연 어디까지 뻗을지?


줄거리 :
어느 날, 자고 있던 민호의 손목에서 빛을 내며 요괴워치가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갑자기 진달래 마을에 나타난 거대 고양이 요괴 ‘거대냥’으로부터 친구를 구해달라는 부탁을 받는데… 민호 일행은 사라진 요괴워치와 ‘거대냥’의 친구를 돕기 위한 단서를 찾던 중 사건의 열쇠를 쥔 고양이 요괴 ‘부유냥’을 만나게 되고 60년 전 과거로 타임슬립을 하게 된다.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거대한 적의 정체는 무엇이며, 민호 일행은 무사히 요괴워치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인가?!



4위는 전주 2위였던 '연평해전'입니다. 주말 14만 9천명, 누적 593만명, 누적 흥행수익 448억원. 600만이야 넘어가겠지만 그 이상은 힘들듯. 상영관을 포함해서 '암살'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관객이 전주대비 71.9%나 빠졌습니다) 사실 이 영화만이 아니라 이 밑으로는 다 그렇다고 봐도 과언은 아니에요;



5위는 전주 3위였던 '픽셀'입니다. 이쪽은 '연평해전'보다 더 상황이 심각합니다. 2주차 주말관객이 첫주대비 83.3%나 폭락한 6만 7천명으로 끝났거든요. 1위가 아주 많이 먹어버리고 2위가 남은 것중에 꽤 많이 가져간 다음 3, 4위가 괜찮게 가져가고 남은 얼마 안 되는 파이를 그 이하가 나눠먹는 모양새; 누적 64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51억 4천만원. 혹평이 많이 보였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영 못흥하고 끝나네요.



6위는 전주 5위였던 '인시디어스'입니다. 주말 5만 4천명, 누적 79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61억 9천만원.



7위는 전주 4위였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입니다. 주말 4만 4천명, 누적 320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263억 2천만원. 이것도 주말관객이 전주대비 83% 빠지면서 끝물로 빠졌는데, 우리나라에서의 성적은 괜찮다고 봐야겠고 전세계적으로는 슬슬 손익분기점은 넘어가는 상황. 2편을 볼 수 있을 것인가?



8위는 '극장판 포켓몬스터 AG : 포켓몬레인저와 바다의 왕자 마나피'입니다. 25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명, 한주간 16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9억 2천만원. 뭔가 수치가 이상한데 재개봉작이라서 그렇습니다. 2006년작이라 그때 개봉해서 15만 정도가 들었고 그 후에 더해진 숫자가 그대로 총 관객수에 반영되었습니다.


9위는 전주 6위였던 '쥬라기 월드'입니다. 주말 1만 7천명, 누적 554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477억 6천만원.



10위는 전주 그대로 '우먼 인 골드'입니다. 주말 8천명, 누적 11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9억원.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톰 아저씨의 개고생일기 다섯번째 '미션 임파서블 : 로그 네이션' 개봉.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하죠. 4편이 시리즈 최고 평가, 흥행을 기록한데 이어 이번 로그 네이션도 기대치가 높습니다. 그리고 이미 시사회 때부터 아주 높은 평가가 나오고 있죠. 특히 화제가 된 것은 톰 크루즈 본인이 실제 이륙하는 비행기에 매달리는 스턴트를 한 것인데, 이것 말고도 전체적으로 위험한 스턴트를 감수하고 만든 아날로그 액션들로 영화 전체가 꽉 차 있다고 합니다.

톰 크루즈는 이륙하는 비행기에 장갑도 안끼고 매달렸다가 떨어진 체온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는데 2주가 걸렸고, 6분 이상 무호흡 수중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대역한테 시켜도 안할 것 같은 짓을 자기가 해대는 톰 아저씨, 1962년생 방년 53세.... 인터뷰들을 보면 스태프들이 톰 크루즈는 99%의 스턴트들보다 스턴트에 대해서 잘 알고 잘 한다... 고 하는데 다른 배우라면 립서비스가 좀 섞인 칭찬이겠구나 싶지만 톰 아저씨라면 확실히 그렇겠지, 란 생각이 듭니다. 스턴트 중 누가 버즈 칼리파 호텔 벽면을 타고 꼭대기까지 올라가고 이륙하는 비행기에 장갑도 안끼고 매달리겠어요. (먼 산) 이번 로그 네이션을 찍을 때는 스턴트 내용에 대해서 자기 어머니에게는 말을 안했다가 나중에 보여줬더니 아주 기절할 것 같은 반응이 나왔다고... 네. 아들이 저런 짓을 했다면 저같아도 기절할 것 같겠습니다^^;;;


'잭 리처'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 연출, 톰 크루즈 주연인 것은 물론이고 4편에서 활약한 제레미 레너, 사이먼 페그도 다시 나옵니다. 레베카 퍼거슨이 새로운 여성 요원으로 참전.


줄거리 :
시리즈 사상 최악의 위기!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이 시작된다!

미국정부로부터 해체 통보를 받게 된 최첨단 첩보기관 IMF(Impossible Mission Force). ‘에단 헌트(톰 크루즈)’를 포함한 팀원들은 모두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정체불명의 테러조직 ‘신디케이트’는 IMF 전멸 작전을 펼친다. 신디케이트에게 납치 당한 ‘에단 헌트’는 의문의 여인 ‘일사(레베카 퍼거슨)’의 도움을 받아 극적 탈출에 성공하고 다시 팀원들을 불러 모은다. 리더 ‘에단 헌트’부터 전략 분석요원 ‘브랜트(제레미 레너)’, IT 전문요원 ‘벤지(사이먼 페그)’, 해킹 전문요원 ‘루터(빙 라메스)’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는 ‘일사’까지. 다시 모인 그들은 역대 가장 위협적인 적 신디케이트에 맞서는 불가능한 미션을 펼친다!






'미니언즈' 개봉.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작입니다. 이미 북미와 해외에서는 7억 달러를 넘어가는 어마어마한 대박을 터뜨리면서 스핀오프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죠.


줄거리 :
인류가 탄생하기 훨씬 오래 전, 태초에 미니언이 있었다. 당대 최고의 슈퍼 악당만을 보스로 섬겨온 미니언들!

하지만 의도치 않은 치명적(?) 실수로 인해 보스들과 이별하게 되고, 우울증에 빠진 미니언들을 구하기 위해 용감한 리더 ‘케빈’은 자유로운 영혼 ‘스튜어트’와 무한 긍정 ‘밥’과 함께 ‘슈퍼배드 원정대’를 결성한다.

세계 악당 챔피언십에 참석해 최초의 여성 슈퍼 악당 ‘스칼렛’(산드라 블록)을 보고 첫눈에 홀~딱 반한 이들은 일생일대의 위기가 다가오는지도 모른 채 스칼렛의 특급 미션을 넙죽 받게 되는데…






'고녀석 맛나겠다2 : 함께라서 행복해' 개봉. 2011년에 개봉한 고녀석 맛나겠다의 속편입니다.

제작 과정이 상당히 재미있어요. 1편은 일본 애니메이션이지만 2편은 한국 애니메이션입니다. 원래 1편은 일본의 베스트셀러 그림책 시리즈를 극장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것이었는데, 1편을 국내 수입했던 미디어캐슬 측에서 직접 판권을 확보해서 2편을 제작했습니다. 원작 그림책 작가 미야니시 다츠야가 쓴 시나리오 원안을 1편의 번역을 맡았던 강민하 작가가 우리말로 번역해서 시나리오를 완성, 최경석 감독이 총 연출을 맡고 일본의 노나카 가즈미 감독(네이버의 필모그래피를 보면 4번째 극장 애니메이션 연출로 되어있군요)이 공동연출을 맡아서 완성했습니다. 제작비는 100% 국내 자본이고 캐릭터 설정을 비롯한 프리프로덕션은 일본에서, 레이아웃부터 연출까지 메인 프로덕션은 한국에서, 컬러 채색 공정은 주로 중국에서 맡았다는군요.

최경석 감독의 경우는 일본에서 애니메이션의 액션 연출을 주로 해온 감독이라는데, 정확히 어느 작품에 참여했었는지 자료를 못찾겠네요;


줄거리 :
꼬마 티라노 사우르스 ‘미르’가 태어났다!

평화로운 공룡들의백악기 초원. 그곳을 다스리는 티라노사우르스 아빠 제스타와 엄마 세라 사이에서 아들 ‘미르’ 가 태어난다. 사랑은 듬뿍 받으며 자라난 ‘미르’ 는 훗날 아버지 같은 티라노사우스가 되고 싶어 한다.

한편 다른 티라노사우르스 발드는 욕심이 많고 흉폭하여 초원의 평화를 위협한다. 갑작스런 지진으로 엄마를 잃고 아빠까지 평화를 해치는 발드를 저지하려다 죽게 되자 혼자가 된 ‘미르’.
발드 일당은 그를 호시탐탐 노리는데…

혼자가된 ‘미르’, 공룡친구들을 만나다!

가까스로 ‘발드’ 일당을 피한 ‘미르’ 는 훌쩍훌쩍(스피노사우르스)과 키라리(파우파우사우르스)를 만나 친구가 되고 육식동물, 초식동물 할 것 없이 모두 친구가 될 수 있다고 깨닫는다.
용감하고 지혜로운 티라노사우르스로 성장하는 ‘미르’. 그런데 어느 날 발드로 인해 초원의 평화가
깨질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는 이는 자신밖에 없다는 소리에 두려움을 무릅쓰고 초원으로 돌아가게 되는데. ‘미르’는 예전 아빠 제스타의 말을 떠올린다.
“힘보다 더 강한 것이 있어!”

과연 우리의 티라노사우르스 ‘미르’ 는 ‘발드’ 를 막고 초원의 평화를 지킬수 있을까?
더불어 힘보다 강한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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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Warfare Archaeology 2015/07/28 13:17 # 답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는 언제나 기대가 됩니다. 물론 흥행 수익은 각 시리즈마다 달랐지만 전 항상 재밌게 봤던 기억이. ^^ ㅎㅎ 영화 소개 감사합니다~
  • 로오나 2015/07/28 19:39 #

    특히 이번 로그 네이션은 시사회 때부터 평이 정말 좋아서 기대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4 이상으로 기대치가 높아요.
  • 키르난 2015/07/28 13:35 # 답글

    최경석 감독에 대한 정보를 열심히 뒤졌는데.. 라쿠텐이나 야후 무비, 일본 시네마쪽에도 정보는 거의 없고, 있는 거라고는 '고녀석맛나겠다2'와 관련된 것뿐이네요. 위키백과 일본어판에서는 카드왕 믹스마스터 중 4편 가량의 연출로 이름이 등장하는데 동명이인이 아니라 같은 사람일듯합니다..?
  • 로오나 2015/07/28 19:40 #

    국내 보도자료에는 언급이 없는게 참 이상해요. 보통 이런건 일본에서 뭐뭐했다고 말하는게 정상 아닌가... 제작사는 왜...
  • Andrea 2015/07/28 14:29 # 답글

    내일의 죠. 루팡3세 등의 작화감독 이라고 나오네요
  • 로오나 2015/07/28 19:40 #

    국내 보도자료에는 언급이 없는게 참 이상해요. 보통 이런건 일본에서 뭐뭐했다고 말하는게 정상 아닌가... 제작사는 왜... (2)
  • SDPotter 2015/07/28 15:04 # 답글

    미션임파서블과 암살의 흥행 대결이 기대되네요.. 그러면서 다른 영화들은 더 보기 힘들어 지지 않을까..ㅠㅠ
    미니언즈는 처음엔 별로 기대 하지 않았는데, 공개되는 영상들을 차례차례 보다보니 어느새 빠져버려서 영화 개봉전에 장난감부터 모으고있네요ㅎㅎ 영화도 기대됩니다.
  • 로오나 2015/07/28 19:40 #

    제 주변에서도 어머 귀여워 이건 봐야해 하는 반응들이 좀 있어요.
  • 이런십장생 2015/07/29 00:20 # 답글

    마나피 통계가 이상한 건 해당 작품이 재개봉작이기 때문입니다. 마나피 자체는 2006년에 정식 개봉했거든요. 06년 개봉하여 15만정도가 들었고 현재는 누적관객포함 24만인듯 합니다. 재개봉한 10일간 8만명정도의 관객이 들었군요.
  • 로오나 2015/07/29 13:13 #

    아, 그랬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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