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두 편.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영화 '앤트맨'은 우리나라에는 9월 3일 개봉하죠. 굳이 블록버스터 시즌이 다 지나고 나서 개봉하는 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때의 기억 때문인지 아니면 아직 어벤져스에 안나왔던 새로운 히어로라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것도 우여곡절이 많았던 작품인데 원래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에드가 라이트 감독이 마블과 아웅다웅하다 하차하고, 그 뒤를 이어 '예스맨'의 페이튼 리드 감독이 연출했지요. 초기 시사회 반응은 상당히 좋았습니다. 몸의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앤트맨의 기원과 모험을 그린 수퍼히어로물... 인데 영화상에서는 아마 인간 <-> 작게만 되고 거대화는 안되는듯?
폴 러드 주연, 마이클 더글라스, 에반젤린 릴리가 출연합니다.
3856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 2264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1위 데뷔. 첫주말 수익 예상치는 6천만 달러로 나오고 있습니다. 출발이 좋군요. 아직 해외수익은 미집계. 제작비는 1억 3천만 달러로 요즘의 다른 MCU 작품들에 비해서 좀 낮은 편이기도 합니다. 북미 평론가들, 관객 모두 좋은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대해봐도 될 것 같네요.

'Trainwreck' 는 일부일처제가 과연 현실적이냐고 묻는 19금 로맨틱 코미디. 'This Is 40'의 주드 아패로우 감독 연출, 에이미 슈머, 빌 헤이더, 브리 라슨이 출연합니다.
3158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 1070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3위 데뷔. 첫주말 수익 전망치는 2500만 달러로 나와 있습니다. 제작비가 3500만 달러임을 감안할 때 좀 미묘한 출발. 2주차 흥행과 해외흥행이 어떻게 되느냐가 변수겠군요.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좋고, 관객평도 괜찮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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