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연평해전' 다시 1위 탈환!


전주 2위로 밀려났던 '연평해전'이 다시 국내 박스오피스 왕좌를 탈환했습니다. 주말 관객수가 1주차 주말 -> 2주차 주말 때 9.8%밖에 감소하지 않는 강력함을 보여주더니 2주차 주말 -> 3주차 주말에도 12.5% 밖에 감소하지 않았군요. 주말 87만 3천명이 들었고 누적 관객수는 469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355억 9천만원입니다. 이 추세가 계속된다면 600만까지도 무난하게 넘을 것 같은데...



2위는 픽사의 신작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업'의 공동 연출자 중 한명인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11살 소녀의 감정을 모에화... 아니 캐릭터화해서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777개관(재미있는 게, 연평해전과 상영관수가 똑같습니다. 상영횟수는 연평해전이 더 많지만)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7만 9천명, 한주간 75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88억 9천만원.

간만에 픽사 작품으로서는 상당한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픽사 위상은 그리 높지 않아서 최근작들 흥행을 보면 '토이 스토리3'은 148만명, '카2'가 46만명, '몬스터 대학교'가 87만명, '메리다와 마법의 숲'이 123만명 정도였죠.


줄거리 :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이 밝혀진다!



3위는 전주 1위였던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7.7% 감소한 64만 8천명, 누적 263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18억 1천만원. 300만명은 무난하게 넘을 것 같군요.



4위는 판타지 호러 '손님'입니다. 류승룡, 이성민 주연. 63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3만 7천명, 한주간 59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5억 7천만원. 손익분기점이 180만명이라는데 시작이 미묘하네요.


줄거리 :
1950년대, 지도에도 없는 산골 마을,
아무도 모르게 걸어둔 문을 열고 손님이 왔다

1950년대의 어느 날, 떠돌이 악사 우룡(류승룡)과 영남(구승현) 부자는 서울로 가던 길에 우연히 지도에도 나오지 않는 산골 마을에 들어선다. 시끄러운 바깥세상과 달리 촌장(이성민)의 강력한 지도 아래 모든 게 평화롭고 풍족한 마을이지만 단 하나, 시도 때도 없이 출몰하는 쥐떼들이 골칫거리다. 마을의 골칫거리인 쥐떼를 쫓아주면 목숨보다 소중한 아들, 영남이의 폐병을 고칠 목돈을 준다는 약속을 믿고 우룡은 피리를 불어 쥐떼를 쫓아낸다. 하지만 그 날 이후, 마을의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기 시작하면서 우룡과 마을 사람들은 설명할 수 없는 이상한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데...
부르지 않은 손님이 온 그 날 이후, 너희들은 어떻게 될까?



5위는 전주 3위였던 '쥬라기 월드'입니다. 주말 23만 3천명, 누적 536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463억 5천만원.



6위는 호러영화 '인시디어스3'입니다. 1, 2편과 달리 이번에는 제임스 완 감독이 제작자로만 참여하고 연출은 리 워넬 감독이 맡았습니다. 호러 영화로서는 상당히 큰 규모인 41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9만 8천명, 한주간 23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8억 3천만원.


줄거리 :
죽은 자를 불러내면, 모든 죽은 자가 깨어난다!

죽은 엄마를 그리워하던 소녀 ‘퀸’은 특별한 능력을 감춘 채 살아가는 영매사 ‘앨리스’를 찾아가 엄마를 불러내는 의식을 부탁한다. 그 후 ‘퀸’은 알 수 없는 존재들로부터 쫓기게 되고, 급기야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행동까지 보이며 목숨을 위협받는다. ‘퀸’으로부터 인간이 아닌 또 다른 존재를 느낀 ‘앨리스’는 삶과 죽음의 경계인 ‘먼 그곳(the further)’으로 가 공포의 정체를 밝히려 하는데…

인시디어스, 최강 공포 시리즈의 시작과 끝을 확인하라!



7위는 전주 4위였던 '극비수사'입니다. 주말 6만 3천명, 누적 281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220억 6천만원. 이제 상영관이 빠지는 분위기인데 손익분기점(250만명)은 확실히 넘었고 해서 좀 아쉬운 정도일듯.



8위는 '우먼 인 골드'입니다.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의 사이먼 커티스 감독이 연출했고 헬렌 미렌,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았습니다. 24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5천명, 한주간 5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억 2천만원.


구스타프 클림트의 후원자였던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조카가 그림을 되찾기 위한 소송을 벌였던 사건을 영화화했습니다.

블로흐-바우어 부부는 클림트의 후원자로서(아델레 블로흐-바우어는 클림트의 모델이기도 했고 아마도 연인이기도 했으리라 추정되는 사람) 그의 그림 몇 점을 갖고 있었지만 나찌 점령 당시 이것들을 몰수당했습니다. 나찌 점령이 끝난 뒤 부인인 아델레 블로흐-바우어의 유언에 따라서 작품들은 오스트리아 정부에 기증되었지요.

하지만 그녀보다 오래 산 남편 페르디난트 블로흐-바우어는 이 작품들을 조카들에게 기증한다는 유언을 남겼고 그의 조카인 마리아 알트만은 한참 시간이 지난 1998년이 되어서야 이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8년 동안이나 법정싸움을 벌인 끝에 이 그림들을 반환받았지요. 이후 이 그림들은 경매에서 1억 3500만 달러, 8800만 달러 등의 엄청난 가격으로 팔려나갔습니다.


타티아나 마스라니가 젊은 마리아 알트만 역을, 헬렌 미렌이 나이 든 마리아 알트만 역을 연기하며 라이언 레이놀즈가 그녀의 변호사를 연기합니다. 이 변호사 캐릭터가 특이한 점은 희대의 미술픔 법정싸움에 임하면서도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었다는 점이겠죠. 물론 실제로는 어땠을지 알 수 없습니다. 헐리웃의 '실화 바탕'의 이야기라는건 어디까지나 실화에서 소스를 얻어서 재미있는 이야기로 각색했다는 의미니까요.



9위는 음악영화 '러덜리스'입니다. 북미에서는 작년에 개봉했는데 제한상영으로 출발해서 상영관 확대로 이어지지 못하고 끝났었군요. 북미 평들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빌리 크루덥, 안톤 옐친, 셀레나 고메즈, 로렌스 피시번이 출연합니다. 11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9천명, 한주간 2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1천만원.


줄거리 :
잘 나가던 광고 기획자였지만 뜻하지 않은 사고로 과거를 숨긴 채 요트에서 살고 있는 남자 ‘샘’. 어느 날 그는 아마추어 뮤지션들이 즐겨 찾는 클럽에 갔다가 무대에 오른다.
뮤지션이 꿈인 소심한 청년 ‘쿠엔틴’은 ‘샘’의 노래에 반해 함께 밴드를 만들자고 제안한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러덜리스’ 밴드, 어울릴 것 같지 않았던 시작이었지만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매력적인 노래에 밴드는 점차 인기를 얻는다.
하지만 그들의 곡들이 사실 세상을 떠난 ‘샘’의 아들이 만든 노래라는 비밀이 밝혀지게 되는데….



10위는 전주 5위였던 '소수의견'입니다. 1주차 -> 2주차에 주말관객이 73.8% 폭락하더니 2주차 -> 3주차에도 또 78.6% 빠지면서 망하는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주말 8천명, 누적 37만 2천명, 누적 흥해우익 28억 1천만원. 손익분기점은 120만명입니다.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만 살펴보자면,


팩맨이 지구침공하는 영화 '픽셀' 개봉. 해리포터 1, 2편을 연출한 크리스 콜럼버스 감독 연출, 아담 샌들러, 케빈 제임스, 미셸 모나한 주연. 아담 샌들러 영화라 우리나라에서 어떨지 좀 불안하기도 한데(...) 컨셉 때문에 기대중입니다. 예고편에서 등장하는 이와타니 교수는 진짜 팩맨의 아버지로, 교수 본인이 카메오 출연했다고 합니다. 제작비 중 상당수가 판권료로 깨졌을 것 같아요.



줄거리 :
이런 지구 침략은 처음이다!

1982년, 나사(NASA)는 외계와의 접촉을 희망하며 지구의 문화를 담은 타임 캡슐을 우주로 쏘아 올렸다.
하지만 여기에 담긴 아케이드 게임을 자신들에 대한 선전포고로 오해한 외계인들은
팩맨, 갤러그, 동키콩, 센티피드,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모습으로 나타나 지구를 침공하기 시작하는데…
30년 전 동전 몇 개로 수천 번이나 세상을 구했던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의 고수 3인방은
위기에 빠진 지구를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뭉치게 된다.
유일하게 게임의 룰을 지배할 수 있는 이들, 과연 현실에서도 세상을 구해낼 수 있을까?






19금 코미디 영화 '쓰리 썸머 나잇' 개봉. '주유소 습격사건2'와 '투혼'의 김상진 감독 연출, 김동욱, 임원희, 손호준 주연.


줄거리 :
여친에 지친 만년 고시생 차명석(김동욱), 고객에 지친 콜센터 상담원 구달수(임원희), 갑에게 지친 제약회사 영업사원 왕해구(손호준). 어느 여름 밤, 술에 만취한 세 친구는 욕망으로 불타는 뜨거운 하룻밤을 꿈꾸며 갑자기 해운대로 떠난다. 화려한 일탈을 꿈꾸며 도착한 해운대. 하지만 눈을 떠보니 하룻밤 만에 지명수배자가 되어있고 조폭, 경찰, 그리고 여친에게 쫓기는 신세가 돼 인생 최대 난관에 봉착하게 되는데…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해운대의 밤이 시작된다!






미스터리 스릴러 '다크 플레이스' 개봉. 북미에는 8월 7일 개봉하는 영화인데 우리나라에 한발 앞서 개봉하는군요. '사라의 열쇠 '의 질스 파겟-브레너 감독 연출,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클로이 모레츠라는 호화 주연 캐스팅입니다. 샤를리즈 테론과 니콜라스 홀트는 매드맥스에 이어서 여기서 또 주연으로 만나는군요.



줄거리 :
라일의 추리
탐정 클럽, 킬 클럽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일(니콜라스 홀트)은
25년 전 큰 아들 벤이 엄마와 어린 여동생 2명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에 의구심을 갖게 되고
유일한 생존자이자 증인, 막내 리비(샤를리즈 테론)를 찾게 된다.

리비의 기억
오빠 벤이 엄마와 언니들을 잔혹하게 살해한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
아직도 어린 시절의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리비에게
어느 날 라일이란 사람이 25년 전 사건에 미심쩍은 부분이 있다며 그녀를 찾아온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리비는 돈을 받는 조건으로 그 날의 끔찍한 기억을 되짚어 보는데 …

벤의 그 날
유일한 친구인 트레이와 디온드라(클로이 모레츠)는 마약 중독에 사탄을 숭배한다.
25년 전 그 날, 벤은 마을에서 변태로 낙인 찍혔고,
친구들의 마약공급자가 아빠 러너임을 알게 되어 충격에 휩싸인다.
인생 최악의 날을 보낸 벤은 새벽 1시 마약에 취한 채로 여자친구 디온드라와 함께
가족 모두가 잠든 집으로 향하게 되는데 …

25년 전, 엄마와 언니들이 살해되던 밤,
그곳에 오빠 그리고 다른 누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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