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닌텐도 플레이 스테이션(!) 프로토타입





슈퍼패미컴 시절, 닌텐도와 소니는 세가의 메가CD처럼 슈퍼 패미컴과 합체해서 CD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액세서리를 개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결국 시장에 나오지 못하고 파토났었지요. 여기까지는 당시에 게임잡지 좀 읽었던 사람들이라면 다들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소니는 그것만이 아니라 아예 슈퍼 패미컴의 카트리지와 CD 타이틀을 한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플레이 스테이션'을 개발하고 있었다는군요. Reddit의 유저 analogueboy가 자신의 아버지가 갖고 있던 이 프로젝트의 프로토타입을 공개했습니다. (관련기사)


이게 진품인지 아니면 잘 만든 짝퉁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전원을 찾을 수 없어서 기동해보지 못했다고 하거든요. 하지만 당시에 돌았던 이야기들을 생각하면 충분히 있을 법한 물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게 진품이라고 가정할 때, 저게 당시에 나왔으면 그야말로 꿈의 기기였겠습니다. 그리고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네이밍이 저때 이미 존재했다는 것도 흥미롭네요. 자사 최초의 콘솔 게임기에 새로운 이름을 붙인 게 아니라 닌텐도와 진행하던 프로젝트 때 붙인 이름을 그대로 썼을 줄이야.




덧글

  • 이젤론 2015/07/04 20:16 # 답글

    진품이라 가정했을때
    콜렉터들 지갑이 얼마나 열릴지 모르겠네요. ㄷㄷㄷㄷㄷㄷ
  • 로오나 2015/07/04 20:29 #

    억대를 호가하지 않을까요?
  • 환상대검 2015/07/04 21:51 # 답글

    정말 대단하네요 ㄷㄷㄷ

    슈퍼패미콤에 플스까지!
  • WeissBlut 2015/07/05 01:18 # 답글

    닌텐도랑 협력때부터 플레이스테이션이었다는건 이미 다 알려진 사실 아니었나요? 덤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은 닌텐도가 제안한 이름이란 얘기도 있었죠.
  • 로오나 2015/07/05 01:40 #

    그랬나요? 전 그 건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 아니 전에 게임잡지에서 본적이 있었던가?
  • neosrw 2015/07/05 06:19 # 답글

    실질 게임기대전에의한 이미지로
    사테라뷰처럼 SFC확장베이에 장착하는 식 일줄알았는데
    의외로 합체기였군요
  • 로오나 2015/07/05 16:44 #

    메가CD처럼 확장 애드온이 기본형태고 같이 프로젝트를 개발한 대가로 소니가 융합형 기기를 플레이 스테이션이라는 이름으로 낼 권리를 땄던 거라고 합니다. (결국 파토났지만)
  • Cpt Neo 2015/07/05 07:40 # 답글

    윗분 이야기대로 닌텐도에서 플레이스테이션이란 명명을 했었고 프로토 디자인이 4-5개 시안이 있었던걸로 기억하네요.
    패미통 등에서도 그렇게 나와있었고...

    그 시절 용케 법적 문제 없이 그 네이밍 가지고 왔냐고 물으면 닌텐도는 시디장사 할줄 몰랐던 시절이라 쿨하게 준게 아닌가... 라는 생각은 해봅니다만...


    sfc 나올줄 알았다고 ㅠ.ㅠ
    (아직도 실기 보관중)
  • 로오나 2015/07/05 16:45 #

    하지만 결론은 파토. 그리고 CD 기기는 영영 나오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닌텐도는 진짜 CD는 스킵했네요. 게임큐브도 독자규격의 미니DVD였고-ㅅ-;
  • 소시민 제이 2015/07/05 08:55 # 답글

    와~ 새로운 흑역사가 발굴되었다!
  • 무지개빛 미카 2015/07/05 09:13 # 답글

    진짜 역사군요. 역사. 저런게 어떻게 입수할 수 있는지 그저 신기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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