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쥬라기 월드' 픽사 신작을 누르다


북미 박스오피스는 '쥬라기 월드'가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시작부터 반응이 쩔었던 픽사의 '인사이드 아웃'이 1위를 차지하나 싶었는데 이게 웬걸? 금요일 하루만 뒤져지고 토, 일요일에 확실하게 역전을 해버렸군요;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1.1% 감소한 1억 2102만 달러... 드랍률이 50% 이상인데! 2주차 주말인데! 그런데도 1억 달러를 넘다니 덜덜덜... 극장당 수익도 2만 3775달러로 쩌는 수준입니다. 누가 이걸 2주차 성적으로 보겠어요? 누적 수익은 3억 9823만 달러로 4억 달러를 아슬아슬하게 못넘은 수준입니다-_-; 참고로 역대 북미 첫주말 수익 1위를 갈아치운데 이어서 역대 최단기간 북미 3억 달러 돌파 기록을 갱신했더군요. 북미 수익이 어디까지 뻗을지 궁금합니다.

참고로 올해 북미 수익 1위는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4억 5천만 달러인데 이건 이번주 지나면 이미 넘어있을 것 같네요.


그리고 여기에 해외수익 5억 8310만 달러가 더해지면서 전세계 수익은 9억 8133만 달러.

...이건 뭐 10일만에 전세계 10억 달러를 못돌파해서 아쉬운 수준이네요. 주중으로 넘어가는건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고 과연 어디까지 뻗을지 두려울 지경. 올해 전세계 흥행은 이미 '분노의 질주 : 더 세븐'과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 이어 3위에 올라있는데... 음. 아무래도 2위는 갈아치울 것 같고, 1위를 갈아치울 가능성도 충분해 보입니다.



2위는 픽사의 신작 '인사이드 아웃'입니다. 우리나라에는 7월 9일 개봉 예정입니다. '업'의 공동 연출자 중 한명인 피트 닥터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11살 소녀의 감정을 모에화... 아니 캐릭터화해서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뭔가 굉장히 '지금부터 예술하겠습니다'라는 느낌이라서 우려도 많이 했는데 나온 결과물은 엄청난 호평을 받는 중입니다. 하긴 생각해보면 '업'도 요약해놓고 보면 도대체 이게 어떻게 상업적으로 대히트하는 재미를 가진 물건일지 상상하기 어려운 물건이었죠.

비록 '쥬라기 월드' 2주차에 눌려서 2위로 출발하기는 했지만 보통 때였으면 충분히 1위하고도 남는,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대박 소리를 들었을 성적입니다. 3946개 극장에서 개봉, 첫주말 9106만 달러를 기록했으니까요. 극장당 수익도 2만 3076달러에 달하는데 1위를 못하다니 관계자들은 뒷목 잡고 쓰러지고 싶을듯. 여기에 해외수익 41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3천만 달러로 출발.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고공행진, 그리고 관객들 역시 엄청난 고평가를 쏟아내는 중입니다.


줄거리 :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우리가 행복하게 만들어 줄게”

모든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감정 컨트롤 본부
그곳에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다섯 감정들.
이사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라일리’를 위해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게 감정의 신호를 보내지만 우연한 실수로 ‘기쁨’과 ‘슬픔’이 본부를 이탈하게 되자 '라일리’의 마음 속에 큰 변화가 찾아온다.
'라일리'가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해서는 ‘기쁨’과 ‘슬픔’이 본부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러나 엄청난 기억들이 저장되어 있는 머릿속 세계에서 본부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기만 한데…
과연, ‘라일리’는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지금 당신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놀라운 일!
하루에도 몇번씩 변하는 감정의 비밀이 밝혀진다!



3위는 전주 2위였던 '스파이'입니다. 두 개의 폭풍이 휘몰아치는 가운데서도 견실한 흥행을 보여주는 중. 주말 1050만 달러, 누적 7437만 달러, 해외 565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1억 3천만 달러를 넘어갔습니다.



4위는 전주 3위였던 '샌 안드레아스'입니다. 주말 824만 달러, 누적 1억 3223만 달러, 해외 2억 82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4억 1천만 달러를 돌파. 전세계 기준으로는 전주대비 1억 달러 가량의 상승세를 보였군요. 아직 잘나가는 중.



5위는 선댄스 영화제에서 화제가 된 코미디 영화 'Dope'입니다. 199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흑인 소년들의 열정이 폭발하는 성장물인 것 같습니다. 사전 반응이 굉장히 좋군요. '아워 패밀리 웨딩'을 비롯해서 흑인 코미디를 만들어온 릭 파미아 감독 연출, 캐스팅 중에 포레스트 휘태커가 눈에 띕니다.

2002개 극장에서 개봉, 첫주말 602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3006달러로 저조한 출발입니다. 개봉규모를 보면 기대치가 아주 높았던것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출발이 좋진 않군요. 하지만 북미 평론가들은 호평, 관객평 역시 좋습니다. 아무래도 개봉 시기가 영 안좋았던 것 같은... 이런 영화는 비수기를 노리는 게 좋았을 것 같은데.



6위는 전주 4위였던 '인시디어스3'입니다. 주말 411만 달러, 누적 4537만 달러, 해외 32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757만 달러.


우리나라에는 7월 9일 개봉.



7위는 전주 5위였던 '피치 퍼펙트 : 언프리티 걸즈'입니다. 주말 330만 달러, 누적 1억 7750만 달러, 해외 945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7천만 달러를 돌파.



8위는 전주 7위였던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입니다. 주말 282만 달러, 누적 1억 4360만 달러, 해외 2억 25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억 4610만 달러. 아직 흥행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3억 5천만 달러는 충분히 넘기겠고 얼마나 더 뻗을 수 있을 것인가...



9위는 전주 8위였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입니다. 주말 272만 달러, 누적 4억 5104만 달러, 해외 9억 18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3억 7천만 달러. 대충 14억 달러 근처에서 마무리될 것 같군요.



10위는 전주 9위였던 '투모로우랜드'입니다. 주말 201만 달러, 누적 8770만 달러, 해외 1억 83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9600만 달러.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19금 등급이기는 합니다만 강력한 도전자가 나옵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하는 '19곰 테드2'

전편이 북미에서 첫주말 5천만 달러 이상의 성적으로 1위를 차지했었고, 최종적으로 북미 2억 2천만 달러 전세계 5억 5천만 달러라는 걸출한 성적을 기록한 히트작이었죠. 이번에도 꽤 강력한 오프닝이 기대되는 만큼 1위 차지는 충분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줄거리 :
‘내가 물건이라고?!’
곰생폼사 욕정곰 테드에게 인권(?)을 허하소서!

왕따에게도 왕따 당하던 8살 존(마크 월버그)의 크리스마스 소원으로 살아 움직이게 된 테드(세스 맥팔레인)! 무적의 썬더 버디로 30년 동안 철없고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던 둘은 테드가 인간이 아니라 물건(?)이라는 법원의 판결로 멘붕에 빠진다. 빡친 테드는 존과 함께 자신의 인권(?)을 입증하기 위해 승률 99.8% 변호사 사만다(아만다 사이프리드)를 찾아가는데……






아프가니스탄에서 사망한 해군 출신의 형과 파트너였던 군견과 10대 소년이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가족 드라마 'Max' 개봉. 군견이 주인공이란건 꽤 독특하군요.






덧글

  • 코양이 2015/06/22 11:36 # 답글

    쥬라기공원...너무 헐리우드틱한 스토리라인...공룡이 크아아앙 하면 끝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왜 매드맥스처럼 담백하질 못하니 ㅠㅠㅠㅠ
  • 로오나 2015/06/22 17:53 #

    근데 그래서 저만큼 흥행하는 것 같긴 해요.
  • 유나 2015/06/24 17:20 # 답글

    그래서 저 군견이 광견병에 걸리면 매드맥ㅅ.....[.....;]
    묘하게 타이틀 폰트라거나 색감이 비슷하네.

    그나저나 요즘 나오는 미국의 '전쟁'을 다루는 영화들을 보면 걸프전이나 중동전을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재미있네.
    사실 어릴때만해도 전쟁이 배경이라면 베트남전이 중심이지 않았나? 뭐랄까, 벌써 중동전들이 '과거'가 되었다는 부분이 시간을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롭다고 생각함.
    지금의 10대가 느끼는 중동전은 우리가 느끼는 베트남전같지 싶기도하고...
  • 로오나 2015/06/29 14:58 #

    아, 이런 아저씨 개그.

    그리고 아저씨 개그를 할 나이군. 아저씨 개그를 허하노라. (...)

    확실히 컨텐츠 속에서 말하는 '전쟁'이 어떤 전쟁을 의미하는가... 는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부분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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