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매드맥스' 2주만에 왕좌에 오르다


국내 박스오피스에서는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가 개봉 2주차에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북미에서는 호평에도 불가하고 애석하게도 별로 힘을 못쓰고 있는 중이라 속편 제작이 좀 걱정되긴 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잘 나가는군요.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 밖에 감소하지 않은 67만 3천명, 누적 184만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62억 8천만원.



2위는 '스파이' 입니다. 북미에서는 6월 5일에 개봉하는데 우리나라가 보름 더 빨리 개봉했습니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과 '히트'의 폴 페이그 감독 연출,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 주연. 66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6만 1천명, 한주간 64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2억 3천만원.


줄거리 :
장 요원들의 임무 수행을 돕는 CIA의 내근 요원 수잔 쿠퍼(멜리사 맥카시). 외모, 임무 수행 등 완벽한 최고의 요원 브래들리 파인(주드 로)의 파트너로 임무를 수행을 하던 중, 핵무기 밀거래를 추진하는 마피아들에게 CIA 현장 요원들의 신분이 모두 노출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마피아들이 모르는 내근 요원 수잔은 CIA의 최대 위기를 극복하고 핵무기의 밀거래를 막기 위해 현장에 투입된다. 그러나, 그녀를 못 믿는 ‘자칭’ 최고의 요원 릭 포드(제이슨 스타뎀)가 그녀와 별개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그녀의 미션은 위기에 직면하게 되는데…



3위는 전주 1위였던 '악의 연대기'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3.3% 감소한 41만 6천명, 누적 159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127억 5천만원. 낙폭은 그렇게까지 나쁘진 않은 편인데(좋지도 않지만) 매드맥스가 너무 강했죠. 주목받는 신작도 치고 올라왔고. 하지만 이 영화 손익분기점이 170만명이라 상황은 좋습니다.



4위는 '간신'입니다.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내 아내의 모든 것'의 민규동 감독 연출, 주지훈, 김강우, 천호진 주연.69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9만 3천명, 한주간 48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9억 8천만원. 손익분기점이 200만명이라는데 출발이 영 암울하군요,


줄거리 :
연산군 11년, 1만 미녀를 바쳐 왕을 쥐락펴락하려는 자가 득실거리니,
그야말로 간신들의 시대가 도래했다.

“단 하루에 천년의 쾌락을 누리실 수 있도록 준비하겠나이다!”
연산군은 임숭재를 채홍사로 임명하여 조선 각지의 미녀를 강제로 징집했고, 그들을 운평이라 칭하였다.
최악의 간신 임숭재는 이를 기회로 삼아 천하를 얻기 위한 계략을 세우고, 양반집 자제와 부녀자, 천민까지 가릴 것 없이 잡아들이니 백성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왕을 다스릴 힘이 내 손안에 있습니다! 내가 바로 왕 위의 왕이란 말입니다!"
임숭재와 임사홍 부자는 왕을 홀리기 위해 뛰어난 미색을 갖춘 단희를 간택해 직접 수련하기 시작하고, 임숭재 부자에게 권력을 뺏길까 전전긍긍하던 희대의 요부 장녹수는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불러들여 단희를 견제한다.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다툼이 시작되고, 단희와 설중매는 살아남기 위해 조선 최고의 색(色)이 되기 위한 수련을 하게 되는데…



5위는 전주 3위였던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입니다. 주말 17만 4천명, 누적 1031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871억 5천만원. 이걸로 '겨울왕국'을 꺾고 역대 외화 흥행 2위에 올랐습니다. (1위는 물론 '아바타')




6위는 드림웍스의 신작 '홈'입니다. 53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3만 4천명, 한주간 14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0억 8천만원. 우리나라에서 강세를 보이는 드림웍스 작품치고는 꽤나 처참한 출발입니다. 개봉 규모도 충분했는데...



7위는 전주 4위였던 '차이나타운'입니다. 주말 9천명, 누적 146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119억 5천만원.



8위는 전주 7위였던 '위아영'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0.4% 폭락한 7천명, 누적 4만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9천만원.



9위는 전주 15위였던 '스틸 앨리스'입니다. 15위까지 나갔던 영화가 다시 치고 올라오다니 놀랍지만 뭔가 성정 상승 요인이 적용해서가 아니라 하위권 영화들의 성적이 크게 떨어져서.... 주말 4천명, 누적 10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7억 9천만원.



10위는 전주 6위였던 '다이노 타임'입니다. 주말 3천명, 누적 27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20억 7천만원.


이번주 개봉작들 중에 제 눈에 띄는 것들만 살펴보자면...



'투모로우랜드' 개봉. '인크레더블'과 '미션 임파서블 : 고스트 프로토콜'의 브래드 버드 감독이 연출하고 조지 클루니, 브릿 로버트슨, 휴 로리가 출연합니다. 북미에 한주 빨리 개봉했는데 1위는 했지만 흥행이나 반응이 별로...


줄거리 :
선택 받은 자만이 들어갈 수 있는 평행 세계 투모로우랜드. 최고의 천재 과학자 데이비드(휴 로리)는 지구 종말을 대비해, 투모로우랜드를 또 다른 최첨단 과학 기술의 세계로 만드는 것에 집중한다. 우연히 투모로우랜드에 들어갔던 프랭크(조지 클루니)는 그곳이 세상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고 믿었지만, 데이비드와의 대립에 의해 추방 당하고, 이후 스스로를 고립시킨 채 은둔하며 살아간다. 한편, 현명하고 호기심 많은 십대 소녀 케이시(브릿 로버트슨)는 우연히 투모로우랜드의 티켓인 ‘배지’를 줍게 되는데…






'피치 퍼펙트 : 언프리티 걸즈' 개봉. 2012년에 나온 1편은 북미 6500만 달러, 전세계적으로는 1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한 성공적인 흥행작이었습니다. 이번 2편은 주연 배우들은 그대로 출연하지만 감독이 전편의 제이슨 무어에서 엘리자베스 뱅크스로 바뀌었는데, 그녀는 1편에서 조연 캐릭터를 연기했고 지금까지는 단편만 연출하다가 이 영화로 장편 연출 데뷔했습니다. 북미에서는 1편을 훨씬 뛰어넘는 흥행세, 그리고 좋은 반응이 나오는 중.


줄거리 :
완벽했던 무대, 그게 마지막일 줄이야. OMG!

전국 팝 아카펠라 대회에서 3년 연속 우승의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전통의 여성 보컬그룹 ‘벨라스’. 대통령 생일 기념 파티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던 중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낯 뜨거운 사고를 치고 만다. 하루아침에 대학 여신에서 미운 오리 새끼가 된 그녀들은 무너진 명성과 상처 입은 자존심을 회복하려 애쓰지만 그때마다 더 큰 무리수로 외면 받을 뿐이다. 해체 위기에 놓인 ‘벨라스’에게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다시 노래할 수 있다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지는데… 과연 그녀들이 준비한 필살기는 무엇일까?

전세계를 뒤흔들 그녀들의 폭풍 라이브가 시작된다!






전도연, 김남길 주연의 멜로 드라마 '무뢰한' 개봉.


줄거리:
범인을 잡기 위해선 어떤 수단이든 다 쓸 수 있는 형사 정재곤(김남길 扮). 그는 사람을 죽이고 잠적한 박준길(박성웅 扮)을 쫓고 있다. 그를 잡을 수 있는 유일한 실마리는 박준길의 애인인 김혜경(전도연 扮). 재곤은 정체를 숨긴 채 혜경이 일하고 있는 단란주점 마카오의 영업상무로 들어간다. 하지만, 재곤은 준길을 잡기 위해 혜경 곁에 머무는 사이 퇴폐적이고 강해 보이는 술집 여자의 외면 뒤에 자리한 혜경의 외로움과 눈물, 순수함을 느낀다. 오직 범인을 잡는다는 목표에 중독되어 있었던 그는 자기 감정의 정체도 모른 채 마음이 흔들린다. 그리고 언제 연락이 올 지도 모르는 준길을 기다리던 혜경은, 자기 옆에 있어주는 그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다.






이와이 슌지 감독이 연출한 '하나와 앨리스 : 살인사건' 개봉.


줄거리 :
이시노모리 중학교 3학년으로 전학 온 아리스가와 데츠코(앨리스)는 ‘1년 전, 3학년 2반에서 유다가 4명의 유다에게 살해당했다’는 기묘한 소문을 듣는다.
게다가 앨리스가 이사 온 옆집은 ‘꽃의 저택’이라고 불리는 어쩐지 소름 끼치는 곳!
꽃의 저택에 사는 동급생이자 1년째 등교를 거부하고 있는 아라이 하나(하나)라면 유다 사건에 대해 잘 알 거라는 얘기를 들은 앨리스는 옆집에 잠입하는데…

유다는 정말 살해당했을까?
하나는 왜 계속 숨어서 외톨이로 지내는 것일까?
두 소녀가 펼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살인사건’의 수수께끼를 푸는 모험이, 지금 시작된다!







'극장판 사이코패스' 개봉.


줄거리 :
모든 범죄가 예측 가능해진 미래!
시스템의 지배가 세상을 위협한다!

개인의 범죄성향이 측정 가능해진 미래세계, 인간의 심리 경향을 분석해 이들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제어하는 시빌라 시스템에 의해 범죄가 관리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마침내 타국에까지 이 시스템을 수출하기에 이른다.
장기간 내전 상태에 있던 SEAUn(동남아시아 연합)의 의장 '츄안 한'은 수도인 샴발라플로트에 시빌라 시스템을 도입하고, 때마침 밀입국 무장단체에 의한 테러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잠정적 범죄자를 가려내고 치안 업무를 수행하는 공안국 형사과 소속 '아카네'는 사건의 중심에 한 남자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되고,
옛 동료였던 남자의 진의를 확인하기 위해 홀로 샴발라플로트로 향하게 되는데….






덧글

  • 더카니지 2015/05/25 13:58 # 답글

    2015년 상반기 한국 영화는 전반적으로 약세군요.
    명량 이후 사극 영화는 줄줄이 폭망하는듯. 아 그러고보니 최근 사극 영화 유행 광해 흥행으로 촉발된 케이스군요.
    스파이는 자막 논란 때문에 보러갈 의욕이 안나는...
  • 로오나 2015/05/25 16:14 #

    슬슬 유행발이 다된 것 같기도 하고요.
  • silever 2015/05/25 17:16 # 삭제 답글

    스파이 봤는데, 진지하게 말해서 자막 논란 무의미할 정도로 퀄리티는 충분히 평균 이상이었습니다. 저도 자막 걱정하면서 봤는데 생각 이상으로 잘 맞아도 굳.

    그리고 투머로우 랜드는 지금 봤는데, 휴로리가 나오네요? 급 흥미 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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