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어벤져스2' 700만 돌파!


'어벤져스 :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16.7% 밖에 감소하지 않은 234만 7천명, 누적 관객수는 701만 1천명으로... 2주만에 700만 고지를 넘버버렸군요. 아니 실질적으로는 11일만. 누적 흥행수익은 599억 3천만원.

상영관은 1634개로, 첫주에 비하면 200 정도 줄어들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좀... 그게 한국 영화건 외화건 이런 독과점에 가까운 형태는 문제지요.




2위는 김혜수, 김고은 주연 '차이나타운'입니다. 55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3만 9천명, 한주간 62만 4천명, 흥행수익은 50억 6천만원. 순제작비는 25억원, 손익분기점은 125만명이라는걸 감안하면 좋은 출발로 보입니다. 2주차 흥행이 관건일듯.


줄거리 :
지하철 보관함 10번에 버려져 이름이 ‘일영’ (김고은)인 아이.
아이는 오직 쓸모 있는 자만이 살아남는 차이나타운에서 ‘엄마’ (김혜수)라 불리는 여자를 만난다.
엄마는 일영을 비롯해 쓸모 있는 아이들을 자신의 식구로 만들어 차이나타운을 지배한다.
돈이 되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엄마가 일영에게는 유일하게 돌아갈 집이었다.
그리고 일영은 엄마에게 가장 쓸모 있는 아이로 자란다.
그러던 어느 날 일영은 엄마의 돈을 빌려간 악성채무자의 아들 석현을 만난다.
그는 일영에게 엄마와는 전혀 다른 따뜻하고 친절한 세상을 보여준다.
일영은 처음으로 차이나타운이 아닌 또 다른 세상이 궁금해진다.
그런 일영의 변화를 감지한 엄마는 그녀에게 위험천만한 마지막 일을 준다.

"증명해봐. 네가 아직 쓸모 있다는 증명."



3위는 '위험한 상견례2'입니다. 전작은 260만명 정도 든 흥행작이었죠. 김진영 감독이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연출을 맡았지만 캐스팅은 다 바뀝니다. 42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6만명, 한주간 21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6억 1천만원. 이쪽은 아직 손익분기점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아무리 봐도 좋은 출발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줄거리 :
“어디 내 딸을... 언감생심! 그래, 네가 대한민국 경찰만 돼봐~ 아예 결혼을 허락해주마!”

은퇴를 앞둔 강력반 형사 아빠, 과학수사팀 리더 큰 언니, 경찰대학 교수 형부,
강력반 형사 둘째 언니, 온 가족이 경찰공무원인 집안의 막내,
전직 국가대표 펜싱선수이자 강남경찰서 마약 3팀 팀장 영희.
… 7년 째 경찰고시생 남친 뒷바라지 중.

古(고)문화재 전문털이범 아빠, 각종 문서 위조 전문가 엄마
온 가족이 지명수배자인 집안의 귀한 외아들로 천재적 범죄성의 강점만을 물려받은 철수.
… 7년 째 경찰공무원 시험 준비 중.

공직생활 동안 평생 쫓던 지명수배자의 아들은 사위로는 절대 안돼!
VS 철두철미한 방해공작(?)! 내 자식을 절대 경찰이 되게 할 수 없어!

4월, 뼈대부터 너~무 다른 두 집안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이 시작된다!



4위는 '다이노 타임'입니다. 고전적인 아이디어... 소년들이 타임머신 타고 공룡시대로 가서 우당탕탕 쿵짝쿵짝하는 모험 이야기인데, 제작비 160억을 들인 국산 애니메이션이네요. (미국 쪽 투자를 받아서 한미 합작) 애당초 세계 시장을 겨냥해서 만들어진 작품이라는데 영상만 봐도 그런 느낌이군요. 33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7만 4천명, 한주간 7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억 9천만원. 국내 흥행은 조촐한데 어린이날 얼마나 관객이 들지가...


줄거리 :
말썽꾸러기 삼총사 어니, 맥스, 줄리아는맥스 아버지의 비밀 작업실에서
알 모양의 타임캡슐을 건드려 1억년 전 공룡세계에 도착하게 된다.
하필 그들이 도착한 곳은 무시무시한 티라노사우루스 '타이라'의 둥지 속!
'타이라'는 말썽꾸러기 삼총사를 아기 공룡으로 착각하고
'타이라'의 알을 노리는 알 도둑 공룡들은 타임캡슐을 훔치려 하는데...

다이노 패밀리와 함께 짜릿한 공룡시대로의 환상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5위는 '노아의 방주 : 남겨진 녀석들' 입니다. 독일, 벨기에, 룩셈부르크, 아일랜드 합작이군요. 성서 노아의 방주 이야기인가 했더니 거기 타기로 했는데 타지 못하고 남겨진 녀석들의 분투기. 354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만 7천명, 한주간 7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억 6천만원.


줄거리 :
거대한 홍수가 밀려오고, 동물의 왕 사자는 모든 동물을 소집해 노아가 만든 방주에 올라타라고 전한다.
하지만! 방주에 타지 못하고 남겨진 녀석들이 있었으니…
바로 험난한 여정의 오지랖 꼬마대장 피니와 혼자인 듯 혼자 아닌 까칠쟁이 리아, 그리고 7톤 거구의 느림보 오비씨와 수다쟁이 분위기 메이커 스테이풋!
여기에 피니와 리아를 호시탐탐 노리는 먹보 그리핀 부부까지!
대홍수로 물은 점점 차오르고, 남겨진 녀석들의 방주를 타기 위한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는데…



6위는 말레이지아산 애니메이션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3'입니다. 전편이 30만명 정도 든 (애니메이션 국내 개봉작 기준으로는) 좋은 흥행작이었죠. 29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3천명, 한주간 4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9천만원.


줄거리 :
자신이 사람이라고 믿는 정글의 아웃사이더 '빌리'
인간이 되기 위해 태양의 도시 속 왕궁으로 떠난다!

정글 생활이 힘들기만 한 외톨이 개구리 ‘빌리’는 자신이 원래 사람이었다는 말만 믿고, 다시 사람이 되기 위해 인간들의 도시로 가겠다고 결심한다.
그의 꿈을 응원하는 절친 날다람쥐 ‘샌디’, 수다쟁이 앵무새 ‘테런스’, 그리고 친절한 하마 부부 ‘올리’와 ‘조조’도 ‘빌리’의 여행에 함께 한다.
하지만 사나운 악어의 공격과 무서운 인간들까지 만나면서 아슬아슬한 모험을 하게 되는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과연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의 정글 어드벤처는 성공할 수 있을까?



7위는 전주 3위였던 '장수상회'입니다. 주말 3만명, 누적 108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81억 4천만원.



8위는 전주 4위였던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정면승부! 로봇아빠의 역습'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9.8% 감소한 3만명, 누적 8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6억 3천만원.



9위는 전주 2위였던 '분노의 질주 : 더 세븐'입니다. 주말 2만 6천명, 누적 320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261억 2천만원.



10위는 줄리안 무어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선사한 '스틸 앨리스'입니다. 줄리안 무어, 알렉 볼드윈, 크리스틴 스튜어트 주연. 10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만 5천명, 한주간 3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9천만원.



줄거리 :
“지금이 내가 나일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일 거야”

세 아이의 엄마, 사랑스러운 아내, 존경 받는 교수로서 행복한 삶을 살던 ‘앨리스(줄리안 무어)’.
어느 날 자신이 희귀성 알츠하이머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행복했던 추억, 사랑하는 사람들까지도 모두 잊어버릴 수 있다는 사실에 두려움을 느끼는 앨리스.
하지만 소중한 시간들 앞에 온전한 자신으로 남기 위해 당당히 삶에 맞서기로 결심하는데…



이번주 개봉작 중에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언프렌디드: 친구삭제' 개봉. 북미에서는 100만 달러의 초저예산으로 3천만 달러 가량의 수익을 기록했죠.


줄거리 :
월 12일 - L양 동영상 유포 3월 15일 - L양 자살
그리고 1년 후, 그녀의 아이디가 채팅방에 등장했다!

여고생 ‘로라 반스’는 익명으로 업로드된 L양 동영상이 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되자, 결국 이를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된다. 1년 후, 6명의 친구들이 접속한 화상 채팅방에 ‘로라 반스’의 아이디가 갑자기 입장하여 동영상을 업로드한 사람이 누구인지 밝히지 않으면 한 명씩 죽이겠다고 경고한다. 로그아웃만 해도 목숨이 위험한 상황, 6명의 친구들은 자신들의 엄청난 비밀이 하나씩 폭로되는 가운데 극도의 공포에 휩싸이게 되는데…





19금 러브 코미디 '연애의 맛' 개봉. 오지호, 강예원 주연.


줄거리 :
대한민국에서 여자 속(?) 제일 많이 본 남자!
대한민국에서 남자 사이즈(?) 제일 많이 아는 여자!

겉으론 멀쩡한 외모와 스펙의 뇌섹남!
그러나, 여자 속만 알고 정작 여자 맘은 모르는 산부인과 전문의 왕성기(오지호).
거침없는 성격으로 여성 불모지인 금녀의 벽에 도전!
그러나, 남성의 은밀한 그 곳을 진단하면서도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전문의 길신설(강예원).

낮에는 성 전문가
밤에는 연애 초보자

한 지붕 아래 만난 두 닥터!
환자 쟁탈을 위한 제로섬 게임이 시작된다!






'기생수 파트2' 개봉.


줄거리 :
가족과 친구를 잃은 신이치는 오른쪽이와 함께
인류를 위협하는 기생생물들을 없애기로 결심한다.

한편, 더욱 대범해진 기생생물들의 활동으로
인간사회에 그들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경찰, 군대까지 동원된 기생생물과의 전쟁이 선포되고,
인간과 괴물을 구분하는 연쇄살인마 우라카미까지 이용해
기생생물 소탕 작전을 벌이게 된다.

신이치와 오른쪽이 앞에는
가장 강력한 존재 '고토'가 나타나고
그들은 모든 것을 건 최후의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덧글

  • 이런십장생 2015/05/06 10:53 # 답글

    1.어벤져스판 명량이군요. 명량땐 그러한 지나친 독과점을 쉴드치던 언론이 의외로 많았는데 외국 영화라서 그런지 이번엔 까는 언론이 많아 보이네요.

    2.기생수 영화판은 오른쪽이의 성우가 제가 상상하던 목소리와 비슷해서 좋았습니다.애니판은 오른쪽이의 성우가 여자라서 괴리감을 많이 느꼈고든요.
  • 로오나 2015/05/07 00:30 #

    1. 어느쪽이건 까일 문제라고 봅니다.

    2. 지난번걸 봤어야 하는데 놓친게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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