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위플래쉬' 2주차에 왕좌 등극!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군요. 전주 4위로 출발했던 '위플래쉬'가 1위로 치고 올라왔습니다! 첫주에 1위가 아니었는데 1위로 올라온 사례는 최근에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가 있었지요. 주목받는 블록버스터를 누르면서 입소문을 타고 치고 올라오다니 굉장히 흥미로운 경우입니다.

이런 흥행 호조에는 배급사의 움직임 역시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첫주에 436개관에서 개봉했었는데, 상영관수를 574개로 늘렸어요. 그 결과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8.2%나 증가한(!) 37만 4천명을 기록, 누적 관객수가 82만 5천명에 달합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66억 3천만원.

저도 보고 왔는데 무척이나 긴장감 넘치고 멋진 영화였습니다. (감상 포스팅)



2위는 전주 그대로 '시크릿 : 시크릿 에이전트'입니다. 여전히 강합니다. 주말 31만 8천명, 누적 533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439억 8천만원입니다. 이걸로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19금 영화 흥행 순위 4위에 올랐습니다.


1위 친구 (818만 1천명)
2위 타짜 (684만명)
3위 아저씨 (628만명)
4위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533만명)
5위 추격자 (507만명)
6위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471만명)
7위 신세계 (468만명)
8위 도가니 (466만명)



3위는 '신데렐라'입니다. 53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1만 1천명, 한주간 35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7억 9천만원. 1~3위부터는 꽤 고르게 흥행을 나눠가졌네요. 이 작품의 경우 북미와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큰 폭발력을 보이진 못했습니다만...

디즈니 영화입니다. 겨울왕국 후일담을 그린 5분 짜리 단편이 부록으로 같이 들어있습니다. '토르 : 천둥의 신'을 연출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 릴리 제임스, 리처드 매든, 케이트 블랑쳇 주연.


줄거리 :
어렸을 적 어머니를 여읜 '엘라'(릴리 제임스)는 아버지가 재혼한 미모의 '새 엄마'(케이트 블란쳇)와 그녀의 두 딸과 함께 살게 된다.
무역상인 엘라의 아버지마저 타지에서 돌아가시자 '새 엄마'와 '의붓 언니'들은 '엘라'에게 재투성이라는 뜻의 '신데렐라'라고 부르며 온갖 구박을 일삼는다.
착한 마음씨와 용기를 가지라는 엄마의 유언을 지켜나가던 ‘엘라’는 숲 속에서 왕궁의 견습생이라는 '키트'(리처드 매든/왕자)를 만나 마침내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았다고 느끼게 되는데…




4위는 '런 올 나이트'입니다. '논스톱'을 연출한 자움 콜렛-세라 감독, 그리고 리암 니슨 콤비가 다시 뭉친 액션 영화. 41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5만 1천명, 한주간 18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4억 6천만원.


줄거리 :
친구, 가족 그리고 나의 아들… 내가 망친 모든 것들을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왔다!

“아들아, 오늘밤만이라도 아버지 말 들어라.
방아쇠 당기지 마, 아비보다 못한 놈은 되지 말아라”
은퇴한 킬러 지미(리암 니슨)는 최악의 아버지였다. 하지만 우연히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한 후 쫓기게 된 아들 마이크를 지키기 위해, 오늘밤만은 은인이자 보스인 숀(에드 해리스)의 검은 조직에 맞서 총을 들어야만 한다.



5위는 전주 1위였던 '살인의뢰'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65.9% 감소한 14만명, 누적 78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64억 1천만원. 뚝 떨어졌군요. 손익분기점이 170만명 정도라는데 아무래도 넘기 어려워 보입니다.




6위는 전주 3위였던 '채피'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1.3%나 떨어진 9만 4천명, 누적 54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44억원. 이쪽은 거의 폭락했군요.



7위는 전주 5위였던 '소셜포비아'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67.8% 감소한 4만 1천명, 누적 23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18억 4천만원. 이것도 거의 폭락하긴 했습니다만 제작비가 불과 2억원이기 때문에 이미 흥행은 성공했습니다.



8위는 전주 6위였던 '헬머니'입니다. 주말 3만 4천명, 누적 49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39억원. 손익분기점 70만명은 못넘고 끝나겠습니다.



9위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추억의 마니'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작품은 아니고, '마루밑 아리에티'를 연출한 요네바야시 히로마사 감독의 두 번째 연출작입니다. 일본 흥행은 별로 신통찮았다는데 우리나라는 영 꽝이군요. 24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9천명, 누적 2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8천만원.


줄거리 :
12살 소녀 ‘안나’는 요양차 방문한 바닷가 마을의
낡은 저택에서 금발의 아름다운 소녀 ‘마니’를 만나게 된다.

마니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안나는 마니의 초대로 저택의 파티에 참가하지만 신기하게도 다음날 낮에 찾아간 저택은 아무도 살지 않은 폐가로 변해있는 등 알 수 없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는데…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마니는 사라지고 낡은 저택에 새롭게 이사온 소녀 사야카와 안나는 우연히 마니의 일기장을 발견한다. 그리고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그 안의 이야기에 놀라게 되는데...
과연 낡은 저택에 얽힌 비밀은 무엇이며, 신비한 소녀 ‘마니’의 정체는?



10위는 전주 7위였던 '이미테이션 게임'입니다. 주말 1만 8천명, 누적 171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134억 9천만원.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만 살펴보자면,



북미에서 한주 빨리 개봉해서 1위를 차지한 '인서전트' 개봉. 작년에 개봉한 '다이버전트'의 시리즈 제2부입니다. 비록 트와일라잇 시리즈나 헝거게임 시리즈에 비할 바는 못된다고 하지만, 마구잡이로 영화화된 장르 시리즈 원작의 영화들 중에서는 몇 안되는 성공사례입니다. '다이버전트'의 경우는 8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 2억 9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으니까요.

참고로 3부는 '얼리전트'인데, 요즘 이런 소설들을 영화화하는 유행(...)에 따르는 건지 2부작으로 나눠서 2016년과 2017년에 개봉 스케줄이 잡혀있어요. 해리 포터가 그랬고, 트와일라잇이 그랬고, 헝거게임도 그랬죠. 어쩌면 시리즈 마지막편까지 영화화될 정도로 성공한 시리즈물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왠지 전 이러다가 최근 첫단추를 가열차게 욕을 먹으면서도 엄청난 흥행 대박으로 장식한 '그레이의...' 시리즈도 마지막편은 2부작으로 개봉하는 광경을 보게 될 것 같군요.

참고로 전작의 닐 버거 감독 대신에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쉐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 케이트 윈슬렛 등의 주요 캐스팅은 그대로고요.


줄거리 :
‘지식’ 에러다이트, ‘용기’ 돈트리스, ‘평화’ 애머티, ‘정직’ 캔더, ‘이타심’ 애브니게이션. 다섯 개의 분파로 사람들을 구분해 통제하는 미래사회. 그러나 이 다섯 분파에 모두 속하는 동시에 또한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가 있었다. 이들 다이버전트들이 정부로부터 사회체제를 와해시킬 위험한 부류로 지목되면서 특별한 운명을 지닌 ‘트리스’(쉐일린 우들리) 역시 도망자의 신세가 된다.
최고 권력자 ‘제닌’(케이트 윈슬렛)의 음모였지만 자신 때문에 엄마와 아빠, 친구를 잃었다는 슬픔에서 분노로 가득한 트리스. 함께 도망친 연인 ‘포’(테오 제임스)와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들고 분파체제를 거부한 무분파들을 만나 반란군 ‘인서전트’를 조직해 전쟁을 시작한다.
한편, 제닌은 그들 세계의 비밀을 품고 있는 상자를 찾는다. 창시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이 상자는 특별한 다이버전트가 다섯 분파를 상징하는 다섯 가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열리고, 트리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데…

마침내 밝혀지는 거대한 비밀!
자유를 위한 반란, 시스템을 파괴하라!






김우빈, 준호, 강하늘 주연의 코미디 '스물' 개봉.


줄거리 :
인기만 많은 놈 ‘치호’
생활력만 강한 놈 ‘동우’
공부만 잘하는 놈 ‘경재’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잉여의 삶을 지향하는 인기절정의 백수,
만화가가 되겠다는 꿈을 위해 쉴 틈 없이 준비하는 생활력 강한 재수생,
대기업 입사가 목표인 최강 스펙의 엄친아이지만 술만 마시면 돌변하는 새내기 대학생까지
인생의 가장 부끄러운 순간을 함께 한 스무살 동갑내기 세 친구의 자체발광 코미디!







덧글

  • 타누키 2015/03/24 13:35 # 답글

    오 의외네요. 다른 영화들이 다들 죽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한국관객들이 음악영화를 좋아해서 그럴련지 ㅎㅎ
  • 로오나 2015/03/24 23:15 #

    비긴 어게인도 그렇고 북미에서는 소규모로만 개봉했던 영화들이 우리나라에서 크게 흥하는거 보면 신기하긴 해요.
  • 듀얼콜렉터 2015/03/25 01:48 # 답글

    극장에선 못 봤지만 미국엔 블루레이가 나왔으니 조만간 감상하고 싶습니다.
  • 로오나 2015/03/25 14:32 #

    아이튠즈 같은데서 영상 판매도 할 것이고...
  • 포스21 2015/03/25 10:49 # 답글

    킹스맨도 그렇고 위플래시도 그렇고 , 후발주자로 시작해서 1위자릴 뺏는 다니 , 꽤나 드라마틱하군요. ^^
  • 로오나 2015/03/25 14:31 #

    이런게 매주 박스오피스 보는 맛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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