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인서전트' 1위 등극


우리나라에는 3월 25일 개봉하는 '인서전트'가 북미 박스오피스 왕좌에 올랐습니다. 387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403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1만 3942달러로 좋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도 4700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달러를 넘었죠. 제작비가 1억 1천만 달러라는걸 감안해도 상당히 좋은 출발입니다. 다만 북미 수익이 전작보다 아주 약간 뒤떨어지는 것은 시리즈에 있어 좋은 조짐은 아니긴 하네요.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 반응은 나쁘지 않은 수준.

작년에 개봉한 '다이버전트'의 시리즈 제2부입니다. 전작의 닐 버거 감독 대신에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쉐일린 우들리, 테오 제임스, 케이트 윈슬렛 등의 주요 캐스팅은 그대로고요.


다이버전트 시리즈는 비록 트와일라잇 시리즈나 헝거게임 시리즈에 비할 바는 못된다고 하지만, 마구잡이로 영화화된 장르소설 시리즈 원작의 영화들 중에서는 몇 안되는 성공사례입니다. '다이버전트'의 경우는 8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전세계 2억 9천만 달러의 흥행수익을 기록했으니까요.

참고로 3부는 '얼리전트'인데, 요즘 이런 소설들을 영화화하는 유행(...)에 따르는 건지 2부작으로 나눠서 2016년과 2017년에 개봉 스케줄이 잡혀있어요. 해리 포터가 그랬고, 트와일라잇이 그랬고, 헝거게임도 그랬죠. 어쩌면 시리즈 마지막편까지 영화화될 정도로 성공한 시리즈물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왠지 전 이러다가 최근 첫단추를 가열차게 욕을 먹으면서도 엄청난 흥행 대박으로 장식한 '그레이의...' 시리즈도 마지막편은 2부작으로 개봉하는 광경을 보게 될 것 같군요.


줄거리 :
‘지식’ 에러다이트, ‘용기’ 돈트리스, ‘평화’ 애머티, ‘정직’ 캔더, ‘이타심’ 애브니게이션. 다섯 개의 분파로 사람들을 구분해 통제하는 미래사회. 그러나 이 다섯 분파에 모두 속하는 동시에 또한 속하지 않는 ‘다이버전트’가 있었다. 이들 다이버전트들이 정부로부터 사회체제를 와해시킬 위험한 부류로 지목되면서 특별한 운명을 지닌 ‘트리스’(쉐일린 우들리) 역시 도망자의 신세가 된다.
최고 권력자 ‘제닌’(케이트 윈슬렛)의 음모였지만 자신 때문에 엄마와 아빠, 친구를 잃었다는 슬픔에서 분노로 가득한 트리스. 함께 도망친 연인 ‘포’(테오 제임스)와 정부의 정책에 반기를 들고 분파체제를 거부한 무분파들을 만나 반란군 ‘인서전트’를 조직해 전쟁을 시작한다.
한편, 제닌은 그들 세계의 비밀을 품고 있는 상자를 찾는다. 창시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이 상자는 특별한 다이버전트가 다섯 분파를 상징하는 다섯 가지 시뮬레이션 테스트를 통과해야만 열리고, 트리스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하는데…

마침내 밝혀지는 거대한 비밀!
자유를 위한 반란, 시스템을 파괴하라!



2위는 전주 1위였던 '신데렐라'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9.2% 감소한 3449만 달러, 누적 1억 2204만 달러, 해외 1억 3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2억 5천만 달러 돌파. 제작비 9500만 달러는 가뿐하게 회수하면서 대박 흥행세를 보여주는 중입니다. 3억 달러 돌파는 당연하다고 봐야겠고 그 이후 얼마나 더 뻗어나갈지가 관건이군요.



3위는 전주 2위였던 '런 올 나이트'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3.6% 감소한 512만 달러, 누적 1972만 달러, 해외 15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492만 달러. 제작비가 5천만 달러나 되는데 현재까지 흥행 추이는 이거 큰일났다 수준. 과연 앞으로 해외 흥행에서 역전의 실마리가 드러날 것인가...



4위는 은퇴한 특수 요원과 조직이 아웅다웅하는 '더 건맨'입니다. 프랑스 작가 장 패트릭 맨체트의 베스트셀러 소설이 원작입니다. '테이큰'(1편)의 피에르 모렐 감독 연출, 숀 펜 주연,에 하비에르 바르뎀과 이드리스 엘바라는 호화 캐스팅. 여러모로 '테이큰'이 생각나는 영화지요. 숀 펜이 제2의 리암 니슨이 될 것인가 궁금해질 정도로.

하지만 시작은 좋지 않네요. 2816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01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1779달러로 처참합니다. 아직 제작비가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 영화가 저예산일 수는 있어도 초저예산일 수는 없기 때문에 이 성적으로는... 해외에서 잘 되길 바라는 수밖에 없을듯.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혹평 중입니다. 숀 펜 아저씨는 나이 먹은 액션 스타로 변신하기보다는 그냥 연기파 배우로 남는게 나을지도;


우리나라에서는 4월 16일 개봉.


줄거리 :
계획된 표적, 조작된 진실!
0.1초도 방심할 수 없는 사상 최악의 미션! 누구도 믿지 마라!

거대 광물산업의 용병으로 고용된 전직 특수부대원 ‘짐 테리어’(숀 펜)는 비밀 작전의 설계자 ‘펠릭스’(하비에르 바르뎀)로부터 콩고민주공화국 광업부 장관을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는다. 미션 성공 후 8년 간 자취를 감춘 채 NGO활동으로 과거를 속죄하며 살던 짐은 어느 날 괴한의 습격을 당한다. 직감적으로 이것이 과거 비밀 작전과 연관이 있음을 알아챈 그는 펠릭스를 찾아간다. 그리고 그가 사랑했던 연인 ‘애니’(자스민 트린카)가 펠릭스의 아내가 된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진다. 또한 함께 작전에 임했던 동료들이 모두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자신을 쫓는 배후를 찾아 나선다. 한편, 비밀 작전을 파헤치던 인터폴 ‘재키 반스’(이드리스 엘바)는 짐의 존재를 알게 되고, 비밀 조직 역시 짐을 제거하기 위해 애니를 납치하는데… 피할 수 없는 대결, 그가 발견하는 진실은 그의 목숨을 위협할 만큼이나 위험하다!



5위는 전주 3위였던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입니다. 주말 460만 달러, 누적 1억 1457만 달러, 해외 1억 8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9500만 달러를 돌파. 곧 3억 달러가...



6위는 'Do You Believe?'입니다. 제목과 포스터만 봐도 느낌이 오죠? 기독교인들을 위한 영화입니다. 132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0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3030달러로 객관적으론 영 꽝이군요. 하지만 공식 발표는 안됐어도 매우 저예산일 거라 추정되는지라...



7위는 전주 6위였던 'The Second Best Exotic Marigold Hotel'입니다. 주말 345만 달러, 누적 2413만 달러, 해외 34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853만 달러. 이 영화 제작비는 천만 달러에 불과하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흥행만으로도 대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8위는 전주 4위였던 '포커스'입니다. 주말 330만 달러, 누적 4940만 달러, 해외 71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2천만 달러를 넘겼습니다. 북미 수익은 별로였지만 해외의 선전으로 제작비 5천만 달러의 손익분기점은 어렵지 않게 넘었군요.



9위는 전주 5위였던 '채피'입니다. 주말 265만 달러, 누적 2830만 달러, 해외 433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7160만 달러. 북미 흥행은 첫주 1위했던걸 생각하면 이렇게까지 2, 3주가 엉망일 수 있나 싶을 지경이고 해외수익이 그나마 위안이 되는군요. 하지만 아직 제작비 4900만 달러는 회수하지 못한...

닐 블롬캠프 감독을 두고 제2의 M. 나이트 샤말란이 될 것인가... 라는 농담들이 종종 보이는데 다음작에서도 부진하다면 진짜 그런 이미지가 굳어질지도 모르겠습니다.



10위는 전주 7위였던 '스폰지밥 3D'입니다. 주말 235만 달러, 누적 1억 5879만 달러, 해외 1억 21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8천만 달러.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드림웍스의 신작 '홈'이 개봉합니다. 우리나라에는 5월 개봉 예정. '신밧드 - 7대양의 전설'를 연출한 팀 존슨 감독이 연출했고 리한나가 성우로 참전했군요.


줄거리 :
새로운 집을 찾아 헤매는 '부브' 종족은 지구를 침공하고, 자신들의 집으로 만들기 위해 인간들의 조직을 재구성한다.
하지만 단 한 명의 인간 여자 '팁' (리한나)이 포획을 벗어나고, '부브' 종족의 추방당한 외계인 '오' (짐 파슨스)와 우연히 협력하게 된다.
'팁'과 '오'가 로드 트립을 떠나게 되면서 이것이 단순히 지구와 '부브' 종족만의 문제가 아닌 전 우주에 관련된 일임을 깨닫게 되는데...






19금 코미디 'Get Hard' 개봉. 윌 페렐과 케빈 하트 주연. 감방갈 위기에 처한 사업가가 자신의 흑인 친구에게 감옥에서 살아남는 노하우를 배우는 내용입니다. (...)






덧글

  • choiyoung 2015/03/23 21:20 # 답글

    인서전트가 25일 개봉이었군요.
    전편을 재미있게 봐서 이번편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신데렐라는 백설공주의 실망감을 충족시켜준 영화였네요.
    기대이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 로오나 2015/03/24 04:17 #

    으아 신데렐라 봐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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