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채피' 좀 비실거리지만 1위


우리나라에 이번주 개봉하는 '채피'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디스트릭트9'와 '엘리시움'의 닐 블룸캠프 감독의 신작, 휴 잭맨, 샬토 코플리, 시고니 위버라는 짱짱한 캐스팅입니다. 320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수익은 133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4155달러로... 1위를 하긴 했는데 이 1위가 참 부실한 1위군요. 제작비가 4900만 달러로 SF 액션물 치고는 비교적 저예산이긴 하지만 수익대비로 생각하면 역시 좋지 않습니다.

해외수익은 1370만 달러. 해외흥행이 중요한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평은 나쁘지 않은 수준.



2위는 전주 1위였던 '포커스'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6.4% 감소한 1002만 달러, 누적 3457만 달러, 해외 37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7157만 달러... 전세계 수익 기준으로 보면 전주대비 두 배 이상 늘었군요. 제작비 5천만 달러를 생각할때 2주차 흥행은 좋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3위 'The Second Best Exotic Marigold Hotel '는 2012년작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의 속편이에요. 1편의 존 매든 감독이 연출했고 이번에도 주니 덴치, 빌 나이는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매기 스미스와 리차드 기어가 주연인듯.

1573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6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5467달러로 좋은 성적은 아닙니다. 하지만 해외수익 21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960만 달러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전작의 경우 제작비가 천만 달러에 불과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거든요. 제작비도 적고, 개봉 규모를 보면 흥행 면에서 크게 터지는걸 노리지는 않았던 듯. 전작도 중간순위에서 롱런했었고...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정도의 반응.



4위는 전주 2위였던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금 영화 흥행 기록을 경신 중이죠. 주말 830만 달러, 누적 9803만 달러, 해외 1억 5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2억 5천만 달러. 잘하면 3억 달러 가능할지도?



5위는 전주 3위였던 '스폰지밥 3D'입니다. 주말 700만 달러, 누적 1억 4899만 달러, 해외 1억 1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 2억 6천만 달러.



6위는 전주 4위였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입니다. 주말 560만 달러, 누적 1억 5645만 달러, 해외 3억 7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5억 3천만 달러 가량... 그렇게 욕을 먹어도 죽죽 뻗어나가는 흥행이 후덜덜하군요



7위는 전주 6위였던 'McFarland, USA'입니다. 주말 532만 달러, 누적 2943만 달러.



8위는 전주 5위였던 'The Lazarus Effect'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0% 감소한 510만 달러, 누적 1740만 달러. 제작비 330만 달러의 초저예산 영화라 지금까지 흥행은 만만세.



9위는 전주 8위였던 'The DUFF'입니다. 주말 485만 달러, 누적 2612만 달러. 이 영화도 제작비 850만 달러밖에 안들어서 지금까지 흥행은 좋은 수준이죠.



10위는 19금 코미디 영화 'Unfinished Business'입니다. '딜리버리 맨'의 켄 스콧 감독 연출, 빈스 본, 톰 윌킨슨, 데이브 프랑코 주연. 시에나 밀러와 제임스 마스던도 나옵니다. 중소 기업 사장과 그의 두 파트너가 큰 거래를 위해 유럽에 가서 겪는 고생담. 2777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8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1728달러로 처참하군요. 해외수익 2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740만 달러이긴 한데 제작비 3500만 달러를 생각하면... 개봉규모도 적지 않았는데 시작부터 이러면 망했다고밖에-_-;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혹평이고요.

몇년 전만 해도 북미에서는 무조건 흥행하는 카드였던 빈스 본이 요즘은 찍는 것마다 성적이 영 안좋네요.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신데렐라' 개봉. 디즈니 영화입니다. '토르 : 천둥의 신'을 연출한 케네스 브래너 감독, 릴리 제임스, 리처드 매든, 케이트 블랑쳇 주연. 우리나라에는 3월 19일 개봉.


줄거리 :
어렸을 적 어머니를 여읜 '엘라'(릴리 제임스)는 아버지가 재혼한 미모의 '새 엄마'(케이트 블란쳇)와 그녀의 두 딸과 함께 살게 된다.
무역상인 엘라의 아버지마저 타지에서 돌아가시자 '새 엄마'와 '의붓 언니'들은 '엘라'에게 재투성이라는 뜻의 '신데렐라'라고 부르며 온갖 구박을 일삼는다.
착한 마음씨와 용기를 가지라는 엄마의 유언을 지켜나가던 ‘엘라’는 숲 속에서 왕궁의 견습생이라는 '키트'(리처드 매든/왕자)를 만나 마침내 마음이 맞는 사람을 찾았다고 느끼게 되는데…







'런 올 나이트' 개봉. '논스톱'을 연출한 자움 콜렛-세라 감독, 그리고 리암 니슨 콤비가 다시 뭉친 액션 영화. 왠지 이걸로 설명을 끝내도 될 것 같은데... 우리나라에는 3월 19일 개봉.


줄거리 :
친구, 가족 그리고 나의 아들… 내가 망친 모든 것들을 되돌릴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 왔다!

“아들아, 오늘밤만이라도 아버지 말 들어라.
방아쇠 당기지 마, 아비보다 못한 놈은 되지 말아라”
은퇴한 킬러 지미(리암 니슨)는 최악의 아버지였다. 하지만 우연히 살인사건 현장을 목격한 후 쫓기게 된 아들 마이크를 지키기 위해, 오늘밤만은 은인이자 보스인 숀(에드 해리스)의 검은 조직에 맞서 총을 들어야만 한다.







덧글

  • Spearhead 2015/03/09 20:27 # 답글

    아들이 로보캅인데 지킬 필요가(.....)
  • pyz 2015/03/09 21:14 # 삭제 답글

    프로즌 피버가 본편이라는 신데렐라!
  • 알트아이젠 2015/03/09 23:22 # 답글

    [신데렐라]는 아무래도 [겨울왕국 열기]쪽이 더 눈이 가지만, 그래도 엄연히 본편이고 평도 좋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볼까말까 생각중입니다.
  • 로오나 2015/03/10 17:44 #

    신데렐라 자체 평은 꽤 괜찮은 것 같더군요. 저도 볼지 말지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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