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포커스' 윌 스미스 3년만에 1위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한 윌 스미스, 마고 로비 주연의 '포커스' 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습니다. 장르는 코믹 범죄 스릴러? 윌 스미스가 뭐든지 훔치는 사기꾼을 연기합니다. 윌 스미스 주연작도 간만이지요. '애프터 어스'가 1위 등극에 실패했었기 때문에 '맨 인 블랙3' 이후로 3년만에 1위를 차지해보는 셈.

3323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91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5748달러로 그냥저냥입니다. 제작비가 5010만 달러임을 감안하면 더 그렇지요. 여기에 해외수익 122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130만 달러. 앞으로 해외수익이 얼마나 뻗느냐가 중요할 것 같네요.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별로고 관객 평은 나쁘지 않은 정도.



2위는 전주 그대로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입니다. 주말 1175만 달러, 누적 8567만 달러, 해외 1억 2413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982만 달러. 잘 나가고 있습니다. 제작비 8100만 달러는 가뿐하게 회수하고... 우리는 후속편을 기다려도 될 것 같고!



3위도 전주 그대로 '스폰지밥 3D'입니다. 주말 1120만 달러, 누적 1억 4032만 달러, 해외 963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3천만 달러를 돌파.



4위는 전주 1위였던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입니다. 2주차에 수익이 추락하고 3주차에도 빠르게 떨어지는군요. 하지만 그게 무슨 상관이겠어요. 주말 1093만 달러, 누적 1억 4776만 달러, 해외 3억 4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억 9천만 달러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미 제작비 4천만 달러의 12배가 넘는 매출이 나왔습니다.



5위는 올리비아 와일드 주연의 호러물 'The Lazarus Effect'입니다. 죽었다 살아난 올리비아 와일드에 의해서 일어나는 피튀기는 호러블한 사건들. 2666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060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3976달러로 영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만!

괜찮습니다. 이 영화, 제작비가 330만 달러의 초저예산이거든요. 손익분기점을 클리어. 관계자들은 이미 행복한 출발을 만끽하고 있겠지요. (...)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혹평 중.



6위는 전주 4위였던 'McFarland, USA'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29.3% 감소한 780만 달러, 누적 2198만 달러. 낙폭은 준수한데 아무래도 수익 절대치가...



7위는 전주 6위였던 '아메리칸 스나이퍼'입니다. 주말 770만 달러, 누적 3억 3111만 달러, 해외 1억 4천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억 7천만 달러를 돌파.



8위는 전주 5위였던 'The DUFF'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3.9% 감소한 715만 달러, 누적 수익은 2005만 달러. 하지만 제작비가 850만 달러에 불과한지라 이미 이익을 내는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9위는 전주 11위였던 'Still Alice'입니다. 이미 개봉 7주차에 들어선 영화인데, 이 패턴을 보면 짐작이 가시겠죠. 제한상영으로 출발해서 야금야금 상영관을 늘리면서 여기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7주차에는 553개 극장을 더 확보, 총 1318개 극장에서 상영하면서 주말수익이 270만 달러까지 올랐네요. 극장당 수익은 2045달러로 별로 좋지 않지만요. 누적 수익은 1198만 달러인데, 제작비가 500만 달러의 초저예산 영화라서 이미 괜찮은 수준까지 올라온 셈입니다.

줄리안 무어, 알렉 볼드윈, 크리스틴 스튜어트라는 눈에 띄는 캐스팅으로(여기서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좀 많이 튀어보이네요) 행복하게 살고 있던 여교수 앨리스가 알츠하이머에 걸려서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번 87회 아카데미에서 줄리안 무어는 이 영화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죠. 그게 확대 개봉에 힘을 쏟게 된 이유일 것이고.



10위는 전주 7위였던 'Hot Tub Time Machine 2'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9.8% 감소한 240만 달러, 누적 1027만 달러.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채피' 개봉. 우리나라에서는 3월 12일에 개봉합니다. '디스트릭트9'와 '엘리시움'의 닐 블룸캠프 감독의 신작, 휴 잭맨, 샬토 코플리, 시고니 위버라는 짱짱한 캐스팅입니다.


줄거리 :
2016년, 매일 300건의 범죄가 폭주하는 요하네스버그. 도시의 치안을 책임지는 세계 최초의 로봇 경찰 ‘스카우트’ 군단을 설계한 로봇 개발자 ‘디온(데브 파텔)’은 폐기된 스카우트 22호에 고도의 인공지능을 탑재하여 스스로 생각하고 느낄 수 있는 성장하는 로봇 ‘채피’를 탄생시킨다.

한편, 진화하는 로봇에 맞서 인간의 힘으로 로봇을 통제하고 싶은 무기 개발자 ‘빈센트 (휴 잭맨)’는 눈엣가시 ‘채피’를 제거하기 위한 음모를 꾸미게 되고, 예상을 뛰어넘는 속도로 성장하던 ‘채피’는 어느새 인류를 위협하는 대상으로 몰리게 되는데…

생존을 꿈꾸는 로봇 ‘채피’와 로봇을 통제하려는 ‘인간’의 대결이 시작된다!






'The Second Best Exotic Marigold Hotel ' 개봉. 2012년작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의 속편이에요. 이게 속편이 나올 줄이야.

1편의 존 매든 감독이 연출했고 이번에도 주니 덴치, 빌 나이는 나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매기 스미스와 리차드 기어가 주연인듯.






19금 코미디 영화 'Unfinished Business' 개봉. '딜리버리 맨'의 켄 스콧 감독 연출, 빈스 본, 톰 윌킨슨, 데이브 프랑코 주연. 시에나 밀러와 제임스 마스던도 나옵니다. 중소 기업 사장과 그의 두 파트너가 큰 거래를 위해 유럽에 가서 겪는 고생담.






덧글

  • ㅁㄴ 2015/03/02 15:09 # 삭제 답글

    매튜본 영화들은 하나갘이 덕질하긴 좋게 나오지만 대박은 못터트리는것 같네요. 앞으로도 그럴것같고
  • 로오나 2015/03/02 15:55 #

    킥 애스나 킹스맨이나 좋아하는 사람은 엄청 좋아하는데 대중적인 접근성 면에서는 좀 허들이 있지요.

  • 포스21 2015/03/02 18:59 # 답글

    킹스맨은 확실히 잘나가고 있지만 주요 조연과 악역이 모조리 리타이어하는 결말이라... 후속작이 가능할지 좀 애매하네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온통 악평뿐이군요. 호의적인 평가를 볼수가 없으니... 그런데도 저렇게 잘나가는 이유가 정말 궁금합니다.
  • 로오나 2015/03/03 13:24 #

    매튜 본 감독이 일찌감치 2편 구상이 있다고 했었으니 기대해봐야죠. 콜린 퍼스는 회상씬 말고는 등장할 수 없을 거라는 사실이 매우 안타깝지만... 아니 이쯤되면 영웅본색처럼 사실 그에게는 쌍둥이가! 라는 막장 설정이라도 좋아요 나와주십... (야)

    그레이...는 트와일라잇과 같은 케이스라고 생각합니다. 일단 원작이 1억부 돌파의 베스트셀러라^^;
  • 알트아이젠 2015/03/03 23:03 # 답글

    [채피] 시사회평이 생각이상으로 나빠서 좀 불안하긴해도, 보러 갈 생각은 변함이 없습니다.
  • 로오나 2015/03/03 23:04 #

    저도 기대하고 있었는데 시사회 평 때문에 급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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