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쎄시봉'이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60년대에 유명했던 음악감상실 쎄시봉을 소재로 삼은 영화입니다. 인물들 자체는 가상의 인물과 실존인물들이 섞여있다는군요. '열한시'의 김현석 감독 연출, 김윤석, 정우, 김희애 주연.
82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3만 5천명, 한주간 64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1억 5천만원. 손익분기점은 300만이라던데, 출발이 좀 애매하군요. 얼마나 꾸준히 흥행할지가 관건일듯.
줄거리 :
한국 포크 음악계의 전설이 된 ‘트윈폴리오’에 제 3의 멤버가 있었다?!
한국 음악계에 포크 열풍을 일으킨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이장희 등을 배출한 음악감상실 ‘쎄시봉’, 젊음의 거리 무교동 최고의 핫플레이스였던 그곳에서 ‘마성의 미성’ 윤형주와 ‘타고난 음악천재’ 송창식이 평생의 라이벌로 처음 만나게 된다. ‘쎄시봉’ 사장은 이들의 가수 데뷔를 위해 트리오 팀 구성을 제안하고, 자칭 ‘쎄시봉’의 전속 프로듀서 이장희는 우연히 오근태의 중저음 목소리를 듣고 그가 두 사람의 빈틈을 채워줄 ‘숨은 원석’임을 직감한다. 기타 코드조차 제대로 잡지 못하는 통영 촌놈 오근태는 이장희의 꼬임에 얼떨결에 ‘트리오 쎄시봉’의 멤버로 합류하게 되고 그 시절, 모든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쎄시봉’의 뮤즈 민자영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위해 노래를 부르기로 결심하는데....
그 시절, 젊음의 거리 무교동을 주름잡던 음악감상실 ‘쎄시봉’`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은 단 한명의 뮤즈 그리고 잊지 못할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

2위는 전주 1위였던 '빅 히어로'입니다. 주말 34만 3천명, 누적 225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178억원.

3위는 전주 2위였던 '국제시장'입니다. 주말 22만 8천명, 누적 1312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1019억 7천만원.
역대 한국 박스오피스 3위까지 치고 올라왔습니다. 다음 목표는 2위의 '아바타'(1335만명)이군요. 그리고 누적 흥행수익도 결국 천억을 돌파.

4위는 '주피터 어센딩'입니다. 매트릭스 시리즈의 워쇼스키 남매(...)의 신작입니다. 채닝 테이템, 밀라 쿠니스, 숀 빈이라는 캐스팅까지 화려한 영화입니다만 북미에서 망하더니 우리나라에서도 영...
56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0만 8천명, 한주간 25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2억 3천만원.
줄거리 :
지구는 우주의 식민지다
외계 종족의 인간 재배가 시작된다!
목성이 유난히 빛나던 밤, 태어난 ‘주피터’(밀라 쿠니스). 머나먼 은하의 별을 꿈꾸는 그녀의 현실은 이민자 가족들과 청소업을 하는 비루함뿐이다.
그러나 스카이 재커 ‘케인’(채닝 테이텀)이 주피터를 찾아 지구에 오면서 모든 운명이 달라진다.
주피터는 사실 자신이 지구의 주인이며 또한 인간은 아브라삭스 가문이 키우는 농작물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인류와 세계, 나아가 지구를 구할 주피터가 깨어난다!

5위는 전주 3위였던 '강남 1970입니다. 주말 14만 7천명, 누적 208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168억 6천만원. 손익분기점이 300만이라는데 넘기 힘들어 보이는군요.

6위는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 새로운 악당의 습격' 입니다. EBS에서 방영 중인 52부작 애니메이션의 극장판입니다. 31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7만 9천명, 한주간 8만 4천명, 흥행수익은 6억 3천만원.
줄거리 :
동물 친구들이 살고 있는 블루벨 마을을 지키기 위해 오랜 세월에 걸쳐 비밀리에 결성된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놀라운 스피드 ‘볼트’, 최고의 점프 ‘새미’, 막강 파워 ‘맥스’, 최강 방어 ‘루시’ 각각의 특별한 능력을 지닌 미니특공대는 작은 동물들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악당 ‘나인’과 ‘파스칼’에게 맞서 작고 힘없는 동물들을 지키고 있다. 어느 날, ‘파스칼’은 모든 것을 복제해 버리는 외계인 ‘조디’를 세뇌해 미니특공대를 공격한다. 여기에 향기만 맡아도 울음이 터지는 꽃 기계몬으로 블루벨 마을을 온통 울음바다로 만들어 버리고, ‘파스칼’의 힘으로 더욱 강해진 쌍둥이 펭귄 도둑까지 등장하는데…
최강전사 미니특공대! 사악한 악당과 기계몬에게서 동물 친구들을 지켜라!

7위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입니다. 이번에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재개봉했죠. 33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만 9천명, 한주간 8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억 8천만원. '하울의 움직이는 성'도 그렇고 지브리의 히트 작품들 재개봉 성적이 나쁘지 않네요.

8위는 '바다 탐험대 옥토넛 스페셜' 입니다. 디즈니 채널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의 극장판. 21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3천명, 한주간 3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8천만원.
줄거리 :
#1. 마리아나 해구 탐험 (The Mariana Trench Adventure)
대쉬와 셸링턴이 트윅이 새로 만든 옥토 심해 연구실에서 몇 주 동안 심해 연구를 하게 되자, 바나클과 대원들은 심해 연구실을 지구에서 가장 깊은 마리아나 해구 바닥에 설치하기 위해 마리아나 해구로 향한다. 하지만 심해 열수구에 살던 설인 게와 갖가지 동물들이 따뜻한 집을 찾아 심해 연구실로 들어오면서 전기가 끊어지는 등 문제가 생기자 바나클과 대원들은 동물들에게 새로운 집을 찾아주려 하는데…
#2. 베지 크리스마스 (The Very Vegimals Chirstmas)
크리스마스를 맞아 베지멀들이 만찬준비로 정신이 없는 사이, 해저 소금호수를 구경하러 나갔던 잉클링 교수, 셸링턴, 대쉬가 급히 구조신호를 보내자 바나클은 남은 대원들을 데리고 구조에 나서지만 모두 거대한 점액 덩어리에 갇히고 만다. 아무리 힘을 써도 빠져나갈 수 없자, 바나클은 옥토포드에 남아 있는 튜닙과 베지멀들에게 비상구조작전 파일을 전송하고 도움을 청하는데...
#3. 북극 대탐험 (The Great Arctic Adventure)
옥토포드가 대대적인 정비를 시작하자 바나클과 대원들은 각자 휴가지로 떠난다. 페이소와 함께 쌍둥이 동생 비앙카와 조카들이 있는 북극으로 향한 바나클은 조카들을 데리고 첫 해빙 사냥을 떠나지만 도중에 쉴 만한 얼음을 찾지 못해 어려움을 겪게 되는데...

9위는 전주 4위였던 '내 심장을 쏴라'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84.3% 폭락한 2만 6천명, 누적 37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27억 4천만원. 손익분기점이 150만명인 영화인데 완전히 망했군요;

10위는 전주 5위였던 '오늘의 연애'입니다. 주말 2만 6천명, 누적 187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148억 3천만원. 손익분기점 190만은 아슬아슬하게 걸치는 수준으로...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만 살펴보자면...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 개봉. 각시투구꽃의 비밀 이후 4년만의 속편입니다. (시기를 따지자면 3년 반쯤이지만, 년수로는) 여전히 김석윤 감독이 연출하고 김명민, 오달수도 그대로 돌아왔습니다. 전작이 500만명 가까운 흥행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과연 어떨지?
줄거리 :
정조 19년. 한때는 왕의 밀명을 받던 특사였으나
무슨 이유인지 왕에게 미운 털이 박혀 외딴 섬에 유배되어 버린 조선 제일의 명탐정 김민.
찾아오는 이라곤 지난 날 함께 했던 파트너 서필과
매일 같이 동생을 찾아달라며 오는 어린 소녀뿐이다.
그러던 중 김민은 조선 전역에 불량은괴가 유통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고,
이로 인해 잠자고 있던 탐정 본능이 꿈틀거리기 시작한다.
결국 유배지 이탈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불량은괴 유통사건과 행방불명 된 소녀의 동생을 찾기 위해 본격 수사에 착수하게 된다.
사상 최초로 동시에 두 사건 해결에 나선 조선 명탐정 김민과 서필!
그러나 정체를 알 수 없는 미모의 여인 히사코로 인해 명콤비의 수사는 더욱 혼선을 빚는다.
과연 이들은 의문의 두 사건을 해결하고, 화려한 옛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조선 제일의 명탐정 콤비, 김민과 서필이 돌아왔다!
“위기의 조선. 우리에게 한번 더 맡겨보시지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개봉. 북미에도 이번주 개봉하죠.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와 '킥 애스'의 매튜 본 감독의 신작입니다. 콜린 퍼스, 태론 에거튼, 사무엘 L. 잭슨 출연. 코믹하고 잔혹한 스파이 액션물.
줄거리 :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면접이 시작된다!
높은 IQ, 주니어 체조대회 2년 연속 우승!
그러나 학교 중퇴, 해병대 중도 하차.
동네 패싸움에 직장은 가져본 적도 없이 별볼일 없는 루저로 낙인 찍혔던 ‘그’가‘젠틀맨 스파이’로 전격 스카우트 됐다!
전설적 베테랑 요원 해리 하트(콜린 퍼스)는 경찰서에 구치된 에그시(태런 애거튼)를 구제한다.
탁월한 잠재력을 알아본 그는 에그시를 전설적 국제 비밀정보기구 ‘킹스맨’ 면접에 참여시킨다.
아버지 또한 ‘킹스맨’의 촉망 받는 요원이었으나 해리 하트를 살리기 위해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에그시.
목숨을 앗아갈 만큼 위험천만한 훈련을 통과해야 하는 킹스맨 후보들.
최종 멤버 발탁을 눈 앞에 둔 에그시는 최고의 악당 발렌타인(사무엘 L. 잭슨)을 마주하게 되는데…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감독과 마블 코믹스 인기작가의 만남!
스파이 액션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7번째 아들' 개봉. 벤 반스, 제프 브리지스, 줄리안 무어 주연. 베스트셀러 판타지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일곱번째 아들' 시리즈로 나와있죠. 유령을 보는 능력을 가진 소년과 마녀 집안의 딸, 유령 사냥꾼들이 현대를 배경으로 펼치는 퇴마 모험극.
북미에서는 시작부터 망했지만 해외 흥행이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상태?
줄거리 :
100년에 한 번 붉은 달이 뜨면
세상을 구할 단 하나의 운명이 깨어난다!
100년만에 전설 속 붉은 달이 뜨고 대마녀 멀킨(줄리안 무어)과 어둠의 존재들이 되살아나면서 세상은 멸망의 위기에 빠진다. 한편, ‘7번째 아들의 7번째 아들’ 톰(벤 반스)은 매일 밤 꿈에 나타나던 남자 그레고리(제프 브리지스)와 만나게 되고 그는 톰만이 세상을 구할 유일한 희망이라며 자신과 함께 절대 악과 맞서 싸워야 한다고 하는데…

'도라에몽 : 스탠바이비' 개봉. 도라에몽 극장판이야 꾸준히 나왔지만 이번에는 3D입니다.
줄거리 :
5주 연속 일본 박스오피스 1위! 600만 관객 동원 흥행 신기록에 빛나는 도라에몽이 한국에 상륙했다!
공부도 꽝, 운동도 꽝. 무얼해도 덜렁대고 소심한 소년 진구. 그런 진구에게 행복한 꿈과 미래를 선물하는 임무를 받고 22세기에서 날아온 최고의 친구, 도라에몽! 대나무 헬리콥터, 어디로든 문, 투명망토, 암기빵, 그리고 타임머신까지! 도라에몽은 온갖 미래의 비밀도구로 오직 진구만을 위한 노력에 나선다. 마지못해 임무를 부여 받고 미래에서 끌려온 도라에몽은 누구보다 착한 마음씨를 지닌 진구와 점차 특별한 우정을 나누게 되지만, 언제까지나 함께할 것 같던 두 단짝에게도 이별의 순간이 찾아오는데..
과연 도라에몽은 진구의 꿈과 행복을 이뤄줄 수 있을까?
우리가 몰랐던 도라에몽의 처음, 그리고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명탐정 코난 : 코난 실종사건 - 사상 최악의 이틀' 개봉.
줄거리 :
목욕탕에 온 코난은 발이 미끄러져 그대로 기절해 버린다. 쓰러진 코난을 병원에 데려가려고 차에 실은 수상한 두 남자는 어둠의 세계에서 유명한 ‘애드립의 달인 정용해’와 ‘전설의 킬러 이건도’. 탈의실에서 자신들의 정체가 발각되었다고 생각한 나머지 납치한 것이다. 얼마 후 의식을 찾은 코난은 머리를 심하게 부딪힌 충격으로 기억을 잃어버린 채 의문의 거대한 폭탄테러 음모에 휘말리게 되는데…
표적을 알 수 없는 의문의 폭탄테러!
마지막까지 방심할 수 없는 사건의 결말은!?

일본영화 '백설공주 살인사건' 개봉.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입니다. 원작 소설의 작가인 미나토 가나에는 우리나라에는 '고백'으로 유명해졌죠. 근데 이건 영화화까지 되어서 들어오는 작품인데 아직 국내에 번역 출간이 되지 않았군요.
줄거리 :
사건, 사고를 추적하는 TV 프로그램의 계약직 조연출이자 열혈 트위터리안인 ‘유지’(아야노 고). 대중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새로운 소재를 찾던 중 ‘백설공주’ 비누 회사에 근무하는 미모의 여직원이 숲 속에서 칼에 잔인하게 찔린 뒤 불에 타 살해된 사건을 알게 된다. 흥미로운 화제거리가 될 것 같다는 생각에 ‘유지’는 피해 여성의 동료들을 인터뷰하기 시작하고, 사건 이후 갑자기 사라진 같은 회사 동료 ‘미키’(이노우에 마오)가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받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유지’는 ‘미키’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정황과 인터뷰 내용을 자극적으로 편집한 방송을 내보내고, 그의 취재 내용은 순식간에 화제로 떠오르며 온라인을 달구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의문의 한 시청자로부터 “당신의 방송은 모두 거짓말이다”라는 항의 편지가 도착하는데…

'오즈의 마법사 : 돌아온 도로시' 개봉. 오즈의 마법사 115주년 기념 대작... 이라는 그럴싸한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북미에서는 정말 처참하게 망했죠. (...)
줄거리 :
<오즈의 마법사> 원작 탄생 115주년 기념 대작
빛이 사라진 에메랄드 시티를 구원할 도로시가 돌아왔다!
안녕! 나는 캔자스에 사는 도로시라고 해. 어느 날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났어. 무지개가 나를 쫓아와 어디론가 데려가더니 어느새 에메랄드 시티 오즈에 도착하게 된 거야. 다시 돌아온 오즈는 사악한 광대 제스터의 음모에 빠져 무섭게 변해버렸고, 나의 오랜 친구였던 용기를 얻은 사자, 두뇌를 얻은 허수아비, 뜨거운 심장을 가진 양철 나무꾼은 에메랄드 시티 감옥에 갇혀있어. 친구들과 오즈 세계를 구하려면 사탕 마을, 도자기 왕국, 말하는 나무들의 숲을 통과해야 해. 하지만 다행히도 에메랄드 시티로 가는 중에 뚱보 부엉이 와이저, 용감 무쌍 마시멜로 병정, 까칠 도도 도자기 공주 같은 좋은 친구들을 만났어.
자 이제 위기에 처한 오즈와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새로운 모험을 떠나볼까? 모두 함께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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