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투 더 비기닝, 로프트 북미 개봉 첫날 성적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세 편.



우리나라에는 2월 26일 개봉하는 '백 투 더 비기닝' (원제는 'Project Almanac')은 마이클 베이 제작이라는 점을 어필하고 있지만(우리나라에서 그게 과연 얼마나 긍정적인 이미지를 어필할지는 모르겠는데) 감독은 딘 이스라엘리트입니다. 시간여행을 소재로 삼은 스릴러.

2893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319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2위 데뷔. '아메리칸 스나이퍼'가 이번주에도 강하네요. 주말 수익 전망치는 800만 달러에 불과한데... 제작비가 1200만 달러의 저예산 작품이라 그렇게까지 부담이 크진 않을듯. 그럼에도 전혀 좋은 출발이 아니지만 말이죠.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평도 좋지 않습니다.



'Black or White'는 '레인 오버 미'와 '맨 어바웃 타운'의 마이크 바인더 감독 연출, 케빈 코스트너, 옥타비아 스펜서가 주연했습니다. 제목과 포스터만 봐도 흑백 인종간의 갈등을 그린 작품임을 알 수 있군요. 1823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227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3위 데뷔. 첫주말 수익 예상치는 620만 달러... 제작비는 아직 미공개지만 역시나 시작이 영...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평은 나쁘지 않은 정도.



스릴러 'The Loft'는 2008년작인 벨기에 영화를 네덜란드에서 2011년에 리메이크, 그리고 그걸 또 미국에서 리메이크한 영화. 재미있는 것은 이번에는 제일 처음의 벨기에산 원작을 연출한 에릭 반 루이 감독이 연출한다는 점이죠. (네덜란드 리메이크작은 당연하게도 감독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것이 그의 헐리웃 진출작이 되었습니다.

다섯명의 유부남 친구들이 비밀리에 불륜을 저질러가며 놀기 위한 공간을 만들고 공유하는데, 얼마 후에 그 방에서 한 여자의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하지만 저렇게 발굴되어서 헐리웃까지(원작자도 함께) 데려온 영화치고는 결과가 처참합니다. 184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 118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9위 데뷔. 게다가 평도 망했네요. 혹평의 폭풍입니다. 살다살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가 0%인 건 처음 봤음. (...)




덧글

  • 2015/02/01 16:48 # 삭제 답글

    믿고 "안" 보는 마이클베이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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