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넥스트 도어, 모데카이 북미 개봉 첫날 성적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세 편. 그중에는 조니 뎁의 신작과 루카스 필름의 애니메이션 작품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만.


'The Boy Next Door' 는 '미이라3'과 '트리플 엑스', '분노의 질주'의 롭 코헨 감독 연출, 제니퍼 로페즈, 라이언 구즈먼, 크리스틴 체노웨스 주연의 스릴러입니다. 이혼한지 얼마 안 되는 주인공이 우연히 알게 된 옆집 청년과 관계를 맺은 후, 그의 편집증적인 집착으로 인해서 나락으로 빠져드는 이야기.

신작 중에는 가장 나은 성적을 거뒀는데, 2602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570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2위 데뷔했어요. 첫주말 수익 예상치는 1600만 달러에 불과하지만, 이 영화의 최고 장점은 제작비 400만 달러 짜리 초저예산이라는 점이죠. (...) 북미에서 평론가건 관객이건 가리지 않고 혹평을 퍼붓고 있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이 영화는 충분히 성공적인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2월 18일 개봉하는 '모데카이'는 '프리미엄 러쉬'의 데이빗 코엡 감독이 연출했고 조니 뎁 주연, 기네스 펠트로, 이완 맥그리거가 주연으로 나오는 초호화 캐스팅입니다. 예술작품 딜러이자 미술광인 천재 사기꾼 모데카이의 이야기.

캐스팅이 캐스팅인 만큼 제작비도 6천만 달러가 들어갔으나... 흥행은 시작부터 망했습니다. 2648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147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8위 데뷔했어요. 북미 평론가들, 관객 모두 혹평 세례를 퍼붓고 있습니다. 요즘 조니 뎁이 고르는 영화마다 영 안되고 있어서 이번에는 어떨까 싶었는데...



판타지 뮤지컬 애니메이션 'Strange Magic'은 루카스 필름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세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다양한 판타지 종족들이 나와서 신비한 묘약을 찾아 아웅다웅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라고. 개봉 전까지 마케팅이 제대로 안되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보였는데(보통 한참 전부터 홍보에 들어가지만 이 작품은 홍보를 시작한지 얼마 안 되었고) 시작부터 망했군요. 3020개 극장을 잡은걸 보니 배급은 나름 힘을 쓴 것 같은데 개봉 첫날인 금요일 성적은 130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9위 데뷔에 그쳤습니다. 제작비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런 애니메이션 작품이 적게 들었을 리는 없지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혹평 중. 이번주 신작 3편은 반응 면에서는 정말 사이 좋게 망했군요. 흥행은 'The Boy Next Door' 혼자서 성공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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