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두 편.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제목 그대로 드림웍스의 애니메이션 '마다가스카' 시리즈의 그 펭귄들이 주인공인 스핀오프 작품. 우리나라에는 12월 31일 개봉 예정입니다.
북미의 전통적인 개봉일인 금요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선행 개봉, 3654개 극장에서 625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2위 데뷔했습니다. 목요일에는 395만 달러로 2위, 금요일에는 1050만 달러로 계속 2위 기록 중입니다. 사흘간의 누적 수익은 2070만 달러, 여기에 해외수익 2330만 달러가 집계되면서 전세계 수익은 4400만 달러를 넘어갔습니다. 제작비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아직 주말이 지나기 전에 이 정도면 괜찮은 출발로 보입니다. 그저 '헝거게임 : 모킹제이'가 2주차에도 너무 강력해서 그 아성을 넘지 못하고 2위에 머물렀을 뿐...
북미 평론가들은 그럭저럭 괜찮은, 관객들은 좋은 평을 주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부르는 그 이름 직장상사 2' (원제는 Horrible Bosses 2)는 1편이 북미에서는 상당히 흥행하더니 2편이 나왔습니다. 감독이 1편의 세스 고든에서 숀 앤더스로 교체, 출연진은 거의 그대로인데 전작에서 조연이던 이들을 주연으로 이야기합니다. '마다가스카의 펭귄'과 마찬가지로 수요일부터 개봉했습니다. 3375개 극장에서 425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3위 데뷔, 목요일에는 306만 달러로 여전히 3위였지만 금요일에는 620만 달러로 5위로 떨어졌습니다. 여기까지 누적 수익은 1351만 달러. 제작비는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4천만 달러 정도로 알려져있는데 그걸 생각하면 별로 좋지 않은... 주말로 들어서면서 순위가 떨어진 것까지 보면 더더욱.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평은 나쁘지 않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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