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 모킹제이' 북미 개봉 첫날 대박 스타트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한 시리즈 3편 '헝거게임 : 모킹제이'가 북미에서는 첫날부터 강력한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원제는 'The Hunger Games: Mockingjay, Part 1'입니다만 왠지 국내 개봉명에는 '파트1'이 생략되었습니다. 파트2에 가서는 제목을 오리지널로 바꿔버릴 생각일까요?

원작소설의 3부를 기반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래 원작이 3부작이라 영화도 3부작이 될 예정이었지만 '원작 3부가 너무 방대한 관계로 두 편으로 나뉘어서 영화화하겠다!' 하면서 2부작으로 늘렸죠. 막판에 가서 한권짜리가 두 편으로 영화화되는 경우는 해리포터와 트와일라잇에서 이미 있었던 일이라 별로 놀랍진 않습니다. 영화사에서도 워낙 잘 되는 시리즈라 한편 더 늘리는걸 쌍수를 들고 환영하고 싶었을 것이고.

4151개 극장에서 개봉, 첫날인 금요일 5500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도 6750만 달러 집계되면서 이 시점에서 이미 전세계 수익이 1억 2천만 달러를 넘어갔군요. 게다가 북미 첫주말 수익 예상치는 무려 1억 2500만 달러로 나와있습니다. '빅 히어로6'과 '인터스텔라'의 첫주말 수익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에요. (...)


하지만 전작들에 비하면 아주 좋다고 말할 수는 없는 출발입니다.

1편 '헝거게임 : 판엠의 불꽃'은 첫날 수익이 6726만 달러, 2편 '헝거게임 : 캣칭파이어'는 7095만 달러를 기록했었죠. 그에 비해 3편에 와서는, 물론 매우 좋은 출발입니다만 시리즈 중 최저 수치의 오프닝입니다. 물론 그래도 충분히 좋고도 남는 수준의 스코어입니다만...


북미 평론가들은 그럭저럭, 관객 평은 괜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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