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vs 빅 히어로6 북미 첫날 성적


이번주에는 간만에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빅 타이틀 두 개가 격돌했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인터스텔라'와 월트디즈니의 '빅 히어로6'입니다.


'인터스텔라'의 경우는 북미의 전통적인 개봉일인 금요일보다 이틀 빠른 수요일부터 개봉했습니다. 다만 수요일부터는 아이맥스 한정 249관 개봉이었기 때문에 수익은 소소했고 본격적인 개봉인 금요일부터였어요.

수요일 135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1위, 목요일 80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2위였고 금요일부터는 3561개 극장에서 본격적으로 개봉 시작했습니다. 1700만 달러로 '빅 히어로6'을 누르면서 데일리 차트 1위를 차지. 다만 박스오피스 모조의 첫주말 수익 예상치는 5천만 달러 정도로, 토, 일요일 양일간 '빅 히어로6' 쪽에 역전당해서 박스오피스 2위로 데뷔할 것을 예상하는군요. 흠. 과연 내일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또한 해외수익이 2660만 달러 집계되어서, 북미 수익과 합친 전세계 수익은 4575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인터스텔라'의 제작비가 1억 6500만 달러 들어갔는데 회수 못할 걱정은 없어 보여요.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좀 갈리는 편이라서 그럭저럭 좋은 편, 정도입니다. 그에 비해 관객평은 꽤 높습니다.



디즈니의 신작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 6'는 우리나라에서는 1월 개봉 예정입니다. 디즈니 x 마블의 합작품으로 제작 발표 때부터 화제가 되었죠.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일본의 도쿄를 퓨전한 가상의 도시 샌프란소쿄에서 벌어지는 히어로 vs 빌런의 배틀. 동생을 빌런에게 잃은 14살의 천재 공돌이 주인공이 만든 로봇 베이맥스와 동료들이 힘을 합쳐 도시를 지켜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376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1583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2위 데뷔. 하지만 박스오피스 모조의 주말수익 예상치는 5600만 달러로 '인터스텔라'를 능가합니다.

현재는 해외수익 1090만 달러가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잇은 2673만 달러. 재미있는건 이 작품 역시 제작비가 1억 6500만 달러로 '인터스텔라'와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북미 평론가들의 평가는 고공행진 중, 관객들도 호평입니다.



덧글

  • 지드 2014/11/09 21:59 # 답글

    인터스텔라는 국내에서도 일부에선 평이 갈리나 전체적으로 좋은 편이나 북미 평론가들 역시 좋은 편인데, 특히 로튼토마토처럼 유명감독들도 가끔씩 평이 아예 안 좋은 수준~호불호가 갈리는 수준인 썩은 토마토(rotten) 등급 평가도 때때로 받는 반면 입봉작부터 현재까지 모든 감독작이 신선한 토마토(fresh) 등급의 좋은 평가를 받아온 상황인지라 점수 차이는 날 수 있어도 이번 작품 역시 fresh 등급에 Certified Fresh 마크로 보증까지 추가로 받는 등 평가는 좋은 편이고, 로튼토마토 뿐만 아니라 메타크리틱, BFCA 다른 평론 사이트들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더군요.(물론 빅 히어로 6 극장판 평도 좋았지만)
  • 알트아이젠 2014/11/09 23:39 # 답글

    [빅 히어로 6] 이거 눈여겨 봐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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