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아누 리브스 주연 '존 윅' 북미 첫날 성적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두 편. 북미 언론 시사회에서 엄청 높은 반응이 나오고 있던 키아누 리브스 주연 'John Wick'과 마이클 베이가 제작으로 참가, 하스브로가 스폰싱하는 트랜스포머 조합의(...) 호러영화 'Ouija'입니다.



호러 영화 'Ouija'는 2858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에 83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데일리 차트 1위로 데뷔했습니다. 첫주말수익 예상치는 1900만 달러인데, 제작비가 미공개 상태지만 호러 영화 특성상 제작비가 적게 들어가서 좋은 출발일 것 같네요.

이 영화를 연출한 스틸즈 화이트 감독은 이번이 연출 데뷔작인데... 그 전까지는 각본가로 활동했군요. '포제션 : 악령의 상자'와 '노잉' 등의 각본을 썼습니다. 노잉이라... 음. 노잉...;

그외의 특이사항이라면 제작자 중에 마이클 베이가 참가하고 있다는 점. (...) 어디까지나 그의 회사인 플래티늄 듄스 제작이라 이름을 올린 거고 실제로 얼마나 관여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폭발이 펑펑 터지진 않겠죠. 그리고 이 영화 소재가 위자... 보통 위자보드라고도 하는, 귀신 불러내서 대화하는 보드 게임이라서 이 보드게임의 저작권자인 하스브로도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랜스포머 영화를 연출한 마이클 베이와 트랜스포머의 저작권자인 하스브로라가 나란히 호러 영화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니 이것도 참. (...)

친구의 죽음을 파헤치겠다고 위자 게임하다가 무서운 일을 겪게 되는 청소년들의 이야기.




키아누 리브스 주연의 액션 영화 'John Wick'은 2589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 545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2위 데뷔. 첫주말수익 예상치는 1450만 달러입니다. 제작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봉 규모로 보면 그렇게 많이 들어가진 않았을 것 같은데... 어쨌든 마케팅의 문제인지 다른 문제인지 초반 성적은 심심하군요. 롱런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인가.


얼마 전 '47로닌'도 거하게 말아먹었고 이래저래 주가가 영 추락한 키아누 리브스입니다만 이 영화는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호평 중입니다. 전직 킬러인 주인공이 아끼던 애차를 도둑맞고 죽은 아내와의 유일한 연결고리였던 애완견이 살해되자 격분해서 범인을 쫓는데 알고 보니 범인의 아버지는 뉴욕 거대 조직의 보스. 키아누 리브스가 다 때려부수는 영화.



덧글

  • 알트아이젠 2014/10/26 15:07 # 답글

    그래도 [존 윅]은 보겠습니다.
  • mmst 2014/10/26 15:16 # 답글

    누구든 존윜의 작은 강아지를 건드리면 좆되는거예여. 아주 좆되는거야.
  • genO 2014/10/26 15:53 # 답글

    힘내라 개저씨!
  • 애쉬 2014/10/26 16:12 # 답글

    '아저씨' 처럼 개도 살아서 나중에 구출되면 좋을텐데... 파이팅 존윅
  • 소시민 제이 2014/10/26 16:51 # 답글

    키아누 리브스가 호평인 이유가 죽은 부인을 매우 그리워한다는 점이죠.
    (서프라이즈에서도 그가 왜 노숙자로 사는지 나왔었죠.)
    그런걸 몰입시켜서 했다면, 정말 존윅을 스크린으로 보는 겁니다.
    (다크나이트에서 조커를 보았듯이요.)
  • 도라이버 2014/10/27 02:02 # 답글

    리브스 아저씨, 화이팅.
  • 동굴아저씨 2014/10/27 09:47 # 답글

    와...겁도 없이 파문전사를 건드리다니!!
    으리스근 닁겐들 같으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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