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1위


로맨틱 코미디 '나의 사랑 나의 신부'가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효자동 이발사'의 임찬상 감독 연출, 조정석, 신민아 주연. 629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8만 5천명, 한주간 78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62억 7천만원.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블록버스터급 제작비가 들어갔을 리는 없을테니 준수한 출발로 보입니다.


줄거리 :
4년의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대한민국 보통 커플,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
마냥 행복할 줄만 알았던 달콤한 신혼생활도 잠시.
사소한 오해와 마찰들이 생기며 ‘결혼의 꿈’은 하나 둘씩 깨지기 시작하는데….
이 결혼, 과연 잘 한 걸까?

도대체 말이 안 통하는 철부지 남편 ‘영민’ 사사건건 잔소리만 늘어가는 아내 ‘미영’
정말 사랑해서 결혼했는데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상상하고 꿈꿔 온 결혼, 그 이상의 ‘속’ 깊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2위는 '드라큘라 : 전설의 시작'입니다. 북미에서도 이번주 개봉해서 2위를 했죠. 그쪽에서도 2위 우리나라에서도 2위. 루크 에반스 주연, 도미닉 쿠퍼, 찰스 댄스, 사라 가돈 출연. 47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4만명, 한주간 55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5억 9천만원.


줄거리 :
악에 맞서기 위해 스스로 어둠의 길을 선택한 영웅!

강인한 군주이자 아버지 그리고 위대한 영웅, 드라큘라 백작은 백성들을 평화로 다스리며 절대적인 신임을 받는다.
하지만 막강한 군대를 앞세운 투르크 제국의 술탄이 세상을 정복하기 위한 야욕을 드러내며 복종의 대가로 사내아이 1천 명을 요구하자, 분노한 드라큘라는 그들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압도적인 전력의 투르크 대군을 물리치기 위한 유일한 방법으로 그는 전설 속 악마를 찾아가 절대적인 힘을 얻고 자신을 담보로 한 위험한 계약을 하고 만다.
스스로 어둠의 존재가 되는 것을 선택한 그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3일.
피할 수 없는 악마의 저주로부터 벗어나 그는 세상을 구원할 영웅이 될 수 있을 것인가…



3위는 전주 1위였던 '제보자'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3.7% 감소한 26만 1천명, 누적 125만 9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98억 3천만원. 첫주에 비해 기세가 팍 죽었군요. 아직도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은 밝혀지지 않은 상태.



4위는 전주 2위였던 '슬로우 비디오'입니다. '제보자'도 꽤 많이 떨어졌지만 이쪽의 2주차 성적은 그야말로 폭락... 2주차 주말관객이 첫주대비 70.9%나 떨어졌습니다. 15만 9천명이군요. 누적 102만 3천명이 들었는데 이대로는 손익분기점인 160~70만에 도달하기 어려워보이네요. 누적 흥행수익은 78억 6천만원.



5위는 전주 3위였던 '메이즈 러너'입니다. 주말 15만 6천명, 누적 253만명, 누적 흥행수익 194억원.



6위는 전주 4위였던 '애나벨'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5.3% 감소한 14만 6천명, 누적 75만명, 누적 흥행수익 57억 7천만원.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호러영화 흥행기록을 갈아치웠던 '컨저링'에 비교할 바는 못됩니다만 그래도 호러영화로서는 상당한 성적입니다. 제작비가 650만 달러라는 초저예산이라 전세계적으로 이미 초대박이 터진 상황이기도 하고요.



7위는 전주 6위엿던 '비긴 어게인'입니다. 주말 5만 1천명, 누적 333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263억 8천만원.



8위는 호러 스릴러 '맨홀'입니다. 정경호, 정유미, 김새론 주연. 28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8천명, 한주간 10만 8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8억 8천만원. 제작비는 아직 미공개. 개봉 규모로 보면 제작비가 많지 않을 것 같긴 하지만 그렇다고 가정해도 시작이 안 좋아보이는군요.


줄거리 :
서울의 한 동네, 6개월 간 10여 명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실종된 사람들이 어디로 갔는지,
누가 그들을 데리고 갔는지 작은 실마리조차 풀리지 않아
주민들의 불안은 점점 커져만 간다.
그러던 중 맨홀 뚜껑에서 주인을 알 수 없는 머리카락과 핏자국이 발견됐다!

평화로운 일상을 위협하는 맨홀
도대체 그 안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9위는 전주 5위였던 '마담 뺑덕'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무려 80.1%나 폭락한 4만 1천명, 누적 42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3억 9천만원. '슬로우 비디오'의 폭락을 보고 놀랐는데 이쪽은 한술 더 뜨는군요-_-; 정우성 이번에 완전 말아먹은듯...



10위는 전주 7위였던 '극장판 파워레인저 다이노포스VS고버스터즈 공룡 대결전! ~안녕, 영원한 친구여~'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60.3% 감소한 3만 9천명, 누적 17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12억 9천만원. 이번주에 워낙 전주대비 폭락한 것들이 많아서 60% 정도로는 놀랍지도 않은...; 파워 레인저 극장판 시리즈로서는 상당히 흥행한 것이기도 하고요.



이번주 개봉작 중에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첩보 액션 스릴러 '노벰버 맨' 개봉. 피어스 브로스넌, 올가 쿠릴렌코 주연. 전 본드였던 사람과 전 본드걸이었던 사람을 주연 캐스팅한 영화에다 대고 '007은 끝났다'라는 광고문구를 붙여놓는 센스도 뭔가 참... 참고로 이 영화, 북미에서는 별로 재미 못봤지요. 평가 면에서나, 흥행 면에서나.


줄거리 :
전직 CIA 최고의 요원, 코드네임 ‘노벰버 맨’ 피터(피어스 브로스넌). 은퇴 후 평범하게 살던 그에게 어느 날 은밀한 미션이 주어진다. 자신의 전 여자 친구이자 차기 러시아 대통령의 비밀을 알고 있는 수행원을 무사히 빼내는 것. 하지만 그녀는 임무 도중 의문의 저격으로 살해당하고 그녀를 저격한 사람이 자신의 제자이자 CIA 특수 요원인 데이빗(루크 브레이시)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전 세계 모든 요원의 타겟이 된 피터는 이 사건의 유일한 실마리를 가진 앨리스(올가 쿠릴렌코)와 함께 목숨을 건 탈출을 시작하는데…






프랑스산 코미디 영화 '컬러풀 웨딩즈' 개봉. 원제는 'Qu'est-ce qu'on a fait au bon Dieu?'고 영어 제목은 'Serial Bad Weddings'인데 시놉시스와 예고편을 보니 국내판 제목도 나쁘진 않은듯? 원제를 번역기에 돌려보니 '우리가 하나님에게 무슨 짓을 한거야?'로 번역되는데 이게 가장 센스 있어 보이긴 하지만요.


줄거리 :
독실한 카톨릭, 뼛속부터 순수혈통의 클로드 부부.
하지만 딸들이 아랍인, 유태인, 중국인과 결혼한 뒤로 집안은 매일같이 컬쳐 쇼크 & 컬쳐 파이트가 일어나기 일쑤!
클로드 부부에게 남은 유일한 희망은 바로 막내 딸, 그저 평범한 프랑스인 사위를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스펙의 '파리지앵st' 넷째 사위후보가 나타나는데...
오 마이 갓! 그런데 딸과 함께 들어선 이는 다름아닌 아프리카인?!






'디어 존'과 '세이프 헤이븐' 등의 로맨스 영화를 연출해온 라세 할스트롬 감독의 '사막에서 연어낚시' 개봉. 북미에서는 2012년에 개봉했던 영화고 흥행 실적도 영 별로였습니다만, 어째서인지 이제야 우리나라에 수입되어서 개봉하는군요. 만수르 때문에 저쪽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그런가. 중동 갑부의 초대형 취미생활이라니 이런거 저도 해보고 싶네요. (...) 어쨌거나 이완 맥그리거, 에밀리 블란트라는 호화 캐스팅입니다.



줄거리 :
그 분의 취미를 위해 연어 1만 마리, 공사비 5천만 파운드?!

영국 해양 수산부의 어류학자 알프레드 존스 박사(이완 맥그리거)는 어느 날, 투자 컨설턴트 해리엇(에밀리 블런트)으로부터 중동의 오일왕자가 계획 중인 '사막에서 연어낚시' 프로젝트에 대한 도움을 요청 받는다.

존스 박사는 '근본적으로' 불가능한 이야기라며 단박에 거절하지만 이 프로젝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총리실 홍보 담당자 패트리샤(크리스틴 스콧 토마스)의 압박을 받게 된 상관의 명령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이 황당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는데...

과연 이들은 '사막연어'프로젝트를 성공시킬 수 있을 것인가?!
올 가을, 당신의 마음을 움직일 기적이 시작된다.







'킬 유어 달링' 개봉. 이것도 북미에는 작년에... 대충 1년 전에 개봉한 영화고 그쪽에서는 흥행으로 전혀 재미를 못봤는데 들어오는군요. 흠. 다니엘 래드클리프, 데인 드한, 엘리자베스 올슨, 마이클 C. 홀, 벤 포스터... 라는 쟁쟁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해리 포터와 그린 고블린(얘도 해리군요)과 덱스터가 한 자리에 모이다니. (...)

2차 세계대전 이후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을 중심으로 발생한 방랑가적 기질의 문학, 예술인 그룹 비트 세대의 지도적 역할을 했던 시인 앨런 긴스버그와 루시엔 카를 주인공으로 다른 이야기. 참고로 둘은 동성애자였다고 합니다.



줄거리 :
컬럼비아 대학 신입생 앨런 긴즈버그는 학교에서 만난 잭 케루악, 윌리엄 버로우즈와 함께 '뉴 비전' 이라는 새로운 문학 운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이 야심찬 청춘 작가들의 중심에는 매혹적인 뮤즈 루시엔 카가 있다.
하지만 의문의 밤, 루시엔에게 일어난 충격적 사건은 그들 모두의 삶을 바꿔버리는데...






허안화 감독 연출, 탕웨이 주연의 '황금시대' 개봉.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중국의 천재 여성문인 샤오홍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긴 영화.


줄거리 :
10년의 시간, 100권의 작품
상처뿐인 세상…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다

1930년대 격변의 중국, 오직 글을 쓸 수 있기만을 원했던 천재 작가 샤오홍.
루쉰, 딩링 등 당대를 대표하는 지성인들과 우정을 나누고 뜨겁게 삶을 살았던 그녀는 정치적으로 불안한 시대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글에 전념한다.
자유롭게 사랑을 하며 천부적인 재능으로 작가로서 인정 받지만 늘 외로울 수밖에 없었던 천재 예술가 샤오홍.
누구보다도 뛰어난 필력으로 세상의 중심에 섰던 그녀의 삶이 스크린에서 부활한다!

탕웨이가 선택한 천재 작가 샤오홍, 그녀의 황금시대가 펼쳐진다!






덧글

  • 이런십장생 2014/10/14 09:53 # 답글

    컬러플웨딩즈라.. 영화 내용 생각하면 이거 정말 센스있는 제목이네요.ㅋ
  • 로오나 2014/10/14 10:16 #

    시놉시스랑 예고편 읽어보니 영어권 제목보다는 이쪽이 더 낫지 않나 싶더라구요.
  • 알트아이젠 2014/10/14 11:33 # 답글

    신민아님이 드디어 핵잠수함에서 탈출하는건가요?
  • 로오나 2014/10/14 19:43 #

    2주차에도 이 흥행이 건재하다면...!
  • 몬스터 2014/10/15 16:11 #

    왜 안뜨는지는 모르겠지만 안뜨는 그 분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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