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흑발 단발머리 클로이 모레츠의 항가항가한 모습을 볼 수 있는(...) 액션 스릴러 'The Equalizer'가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안톤 후쿠아 감독 연출, 덴젤 워싱턴, 클로이 모레츠 주연. '단골 가게에서 알게 된 아저씨가 전직 요원이었어! 날 위해 다 때려부수고 있어! 아저씨 상냥해!' 라는 스토리입니다. 더 설명은 필요없겠고(...) 클로이 모레츠가 예뻐요. 예고편 보시면 알겠지만 클로이 모레츠 흑발... 아...
3236개 극장에서 개봉, 첫주말 수익은 3500만 달러. 극장당 수익도 1만 816달러로 준수합니다. 여기에 해외수익도 1780만 달러 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5280만 달러. 제작비 5500만 달러를 생각하면, 해외 수익까지 합친 시작이 나쁘진 않은듯. 북미 평론가들의 반응은 그럭저럭, 관객 반응은 좋습니다.
클로이 모레츠 주연의 영화가 'If I Stay'에 이어 이것도 북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인데... 둘 다 국내 개봉 일정이 안 잡혔군요. 음.
2위는 전주 1위였던 '메이즈 런너'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46.2% 감소한 1750만 달러, 누적 수익은 5802만 달러, 해외 907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5천만 달러 가량. 제작비 3400만 달러는 가뿐하게 회수하고 대박 흥행 중입니다. 북미 흥행도 나쁘지 않지만 해외에서 잘 나가고 있네요.
3위는 애니메이션 'The Boxtrolls'입니다. '부그와 엘리엇'의 안소니 스타치 감독과 그레이블 애나블 감독 공동 연출한 작품입니다. '코렐라인 : 비밀의 문'과 '파라노만'을 만든 LAIKA 스튜디오 작품이고 이번에도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이에요.
3464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725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4980달러로 저조합니다. 해외수익 1770만 달러가집계되어서 전세계 수익은 3500만 달러 가량.
제작비가 공식 발표되진 않았지만 '코렐라인 : 비밀의 문'과 '파라노만' 때 6천만 달러 들었던걸 생각하면 이번에도 비슷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걸 감안하면 출발이 영 안좋은데... 해외 흥행에 기대를 걸어봐야할듯. 근데 전작들도 흥행이 좀 미지근하긴 했죠. 2차 시장까지 해야 손익분기점 넘어겠다 싶은 정도로.
북미 평론가, 관객 모두 좋은 반응입니다.
4위는 전주 3위였던 'This is Where I Leave You'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9.4% 감소한 701만 달러, 누적 2256만 달러. 제작비 1980만 달러를 생각하면 2주차까지의 흥행이 좀...
5위는 전주 그대로 'Dolphin Tale 2'입니다. 주말 484만 달러, 누적 3367만 달러, 해외수익 306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700만 달러 가량. 흥행 추이가 영... 해외에서 좀 되어줘야 제작비 3600만 달러를 회수할텐데...
6위는 전주 4위였던 'No Good Deed'입니다. 주말 460만 달러, 누적 4662만 달러, 해외 1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760만 달러. 이 영화는 일찌감치 제작비 1320만 달러를 회수해서, 낙폭은 크지만 흥행 자체는 이미 성공한 상황.
7위는 전주 2위였던 '툼스톤'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66.8% 감소한 423만 달러, 누적 2087만 달러, 해외 5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2600만 달러 가량. 음... 제작비가 2800만 달러로 많은 편이 아니지만 흥행추이가 영 좋지 않군요.
8위는 전주 6위였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입니다. 주말 379만 달러, 누적 3억 1919만 달러, 해외 3억 25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6억 4천만 달러를 넘어간 상황.
9위는 전주 7위였던 'Let's Be Cops'입니다. 주말 152만 달러, 누적 7963만 달러, 해외 2599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500만 달러 가량.
10위는 전주 8위였던 '닌자 터틀'입니다. 주말 145만 달러, 누적 1억 8718만 달러, 해외 1억 5천만 달러 가량을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억 4천만 달러 돌파.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호러영화 '애나벨' 개봉.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합니다. 호러영화가 동시 개봉하는 것도 꽤 이례적인 일인데 '컨저링'이 워낙 우리나라에서 히트를 쳐서 그런듯. 전작을 연출한 제임스 완은 프로듀서로 참가했고 감독과 출연진은 다 다르지만... '컨저링'에 나온 인형 애나벨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린 프리퀄 영화.
줄거리 :
‘컨저링’ 1년 전, ‘애나벨’이 있었다...
-1971년 워렌 부부, 로드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페론 가족에게 일어난 초자연적 사건 해결
-1968년 워렌 부부, ‘애나벨’ 사건 해결
-1967년 캘리포니아의 신혼부부, ‘애나벨’ 구매
..‘컨저링’의 1년 전!
존은 임신 중인 아내 미아에게 흰색의 드레스를 입은 빈티지 인형을 선물한다. 그날 밤, 낯선 부부가 침입해 존과 미아를 공격한다. 한참의 격투 끝에 발견된 건 인형을 무릎 위에 놓고 죽어있는 여인. 여인에게서 흘러내린 피가 인형의 얼굴로 스며들어가는데… 한 달에 한 번, 신부님이 기도로 그 안의 악령을 다스린다는 ‘애나벨’은 그렇게 태어난다...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 스릴러 '나를 찾아줘' 개봉. 벤 에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주연. 원제는 'Gone girl'인데 국내에 원작 소설이 '나를 찾아줘'라는 제목으로 번역되어서 나와 있습니다. 그래서 소설하고 동일한 제목으로 맞춘듯.
우리나라에는 10월 23일 개봉 예정인 영화입니다.
줄거리 :
우리부부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완벽한 커플’이었다.
그날, 아내가 사라지기 전까지…
모두가 부러워하는 삶을 살아가는 완벽한 커플 닉&에이미.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가 흔적도 없이 실종된다.
유년시절 어린이 동화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실제 여주인공이었던 유명인사 아내가 사라지자, 세상은 그녀의 실종사건으로 떠들썩해진다.
한편, 경찰은 에이미가 결혼기념일 선물로 숨겨뒀던 편지들을 통해 그들이 권태기를 겪는 쇼윈도 커플임을 알게 되고 드러나는 단서들은 남편 닉을 유력한 용의자로 가리킨다.
취재거리가 생긴 미디어들은 닉의 일거수일투족을 보도하면서 그를 살인용의자로 지목하는데…
과연 닉은 아내를 죽였을까? 서로를 의심하는 순간에 찾아온 진실은 밝혀질까?
'Left Behind' 개봉.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작 너무 오랜만에 보는 기분... 인데 이거 기독교 소설을 원작으로 한 종교 영화_no
기독교 소재로 해서 만든 스릴러입니다. 1500만 달러 정도의 제작비가 들었다는군요. 할리우드 기준으로 보면 저예산 영화지요.
원작 소설은 전세계적인 베스트셀러로 우리나라에도 '레프트 비하인드'라는 제목으로 나와 있지요. (우리나라에는 12권까지 나와 있군요) 성서의 요한계시록을 모티브로 삼은 시리즈로... 이번 영화에서는 휴거를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수백만명의 사람들이 갑자기 사라지고 이것이 바로 휴거였다! 라는 이야기죠. 신실한 자들은 휴거를 통해 천국으로 직행했고 이제 남아있는 자들은 죄를 심판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살아남고자 발버둥치는 스토리.
으음. 왠지 '노잉'이 생각나는 것은 왜일까-_-;
덧글
어...... 뭐라고 의역해야되지.
상자 도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