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타짜 : 신의 손' 8년만의 왕좌


'타짜-신의 손'이 추석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습니다. 89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83만 7천명, 한주간 119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97억 1천만원이라는 준수한 스타트. 다만 순제작비만 80억원, 총제작비가 100억원의 대작이기에 손익분기점이 300만을 넘는지라 2주차 흥행추이를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일일 박스오피스 쪽에서 연휴로 들어서서 월요일에도 여전히 주말 기세가 유지되는걸 보면 걱정 없다 싶긴 하지만...


2006년 '타짜' 이후 8년만의 속편. '타짜'와 마찬가지로 허영만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원작 빼고는 제작진이 다 바뀌었습니다. 강형철 감독 연출, 최승원(탑) 주연. 신세경, 곽도원, 이하늬, 유해진, 김윤석, 이경영, 김인권 출연.


줄거리 :
삼촌 ‘고니’를 닮아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손재주와 승부욕을 보이던 ‘대길’(최승현 분)은 고향을 떠나 서울 강남의 하우스에서 ‘타짜’로 화려하게 데뷔하지만,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우연히 ‘고니’의 파트너였던 ‘고광렬’(유해진 분)을 만난다. ‘고광렬’과 함께 전국을 유랑하던 ‘대길’은 절대 악의 사채업자 ‘장동식’(곽도원 분)은 물론, 전설의 타짜 ‘아귀’(김윤석 분)까지 ‘타짜’들과 목숨줄이 오가는 한 판 승부를 벌이는데…



2위는 뤽 베송 감독 연출, 스칼렛 요한슨 주연, 모건 프리먼에... 최민식(!)이 나오는 SF 액션 '루시'입니다. 뭔가 저놈의 뇌 사용량 문제는 언제적 이야기를 21세기에도 을궈먹나...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긴 한데 (...) 북미에서 히트쳤고 전세계적으로도 3억 달러를 돌파하는 성공적인 흥행을 보였습니다.

64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2만 2천명, 한주간 89만 4천명. 흥행수익은 74억 2천만원으로 준수한 스타트.


줄거리 :
10%, 인간의 평균 뇌사용량
22%, 신체의 완벽한 통제
40%, 모든 상황의 제어 가능
62%, 타인의 행동을 컨트롤
100%, 한계를 뛰어넘는 액션의 진화가 시작된다!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는 어느 날 지하세계에서 극악무도하기로 유명한 미스터 장(최민식)에게 납치되어,
몸 속에 강력한 합성 약물을 넣은 채 강제로 운반하게 된다.
다른 운반책들과 같이 끌려가던 루시는 갑작스런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몸 속 약물이 체내로 퍼지게 되면서,
그녀 안의 모든 감각이 깨어나기 시작하는데…



3위는 '두근두근 내 인생'입니다. 김애란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입니다. 주연이 강동원이랑 송혜교, 조성목. 백일섭 출연. 63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3만 8천명, 한주간 62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4억 8천만원. 순제작비 37억원으로, 손익분기점은 200만명 정도일듯. 송혜교 탈세 사건 때문에 안 좋은 영향이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출발은 괜찮군요.


줄거리 :
얼굴은 80살, 마음은 16살 소년
“우리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합니다"

한 때 헛발 왕자로 불리던 태권도 유망주 ‘대수’와 아이돌을 꿈꾸던 당찬 성격의 ‘미라’.
하지만 17살에 아이를 가져 불과 서른 셋의 나이에 16살 아들 ‘아름’이의 부모가 되어 있다.
남들보다 빨리 늙는 선천성 조로증인 아름이의 신체 나이는 여든 살.
어리고 철없는 부모지만 대수와 미라는 아름이와 씩씩하고 밝게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그들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고,
하루하루 늙어가는 것이 전부였던 아름이에게 두근거리는 일들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과 가장 어린 부모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4위는 전주 1위였던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입니다. 신작들에 밀려서 뚝 떨어졌네요^^; 하지만 할 만큼 했죠. 주말 27만 5천명, 누적 749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573억 8천만원.



5위는 전주 2위였던 '인투 더 스톰'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8% 이상 감소한 25만 3천명, 누적 117만명, 누적 흥행수익 90억 9천만원. 이 영화도 우리나라에서는 개봉 시기가 좋았는지 꽤 흥했군요.



6위는 전주 4위였던 '비긴 어게인'입니다. 주말 19만 6천명, 누적 117만명, 누적 흥행수익은 92억 6천만원. 간만에 롱런이 뭔지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영화.



7위는 '스텝 업 : 올 인'입니다. 이 시리즈도 벌써 다섯번째. 이번에는 여류 신인 감독 트리시 시에가 연출합니다. 하지만 북미에서는 망함... 해외 흥행 추이가 좋아서 별 문제는 없다 싶긴 합니다만. 325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4만 6천명, 한주간 21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6억 1천만원.


줄거리 :


플래시몹으로 유튜브를 강타하며 부푼 야망을 안고 LA로 진출한 션과 크루들, 하지만 높은 할리우드 벽에 부딪혀 팀은 뿔뿔이 흩어지고 꿈은 물거품이 되고 만다.

홀로 방황하던 션은 천금같은 기회인 세계 최고의 쇼 배틀 '더 보텍스'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오랜 친구이자 환상의 파트너 무스를 찾아가 우승을 위해 의기투합한다.

파워풀한 스트릿 댄스의 일인자 앤디를 비롯해 로보팅 고수, 비보이 챔피언 등 개성 넘치는 실력파 댄서들과 함께 새로운 팀‘엘레멘트릭스’를 결성해 대회에 출전한다.

하지만 라스베가스에서 그들을 기다리는것은 강력한 우승후보 '그림 나이츠'와 과거 절친이자 팀 동료가 이끈 '더 몹', 이제 남은 것은 치열한 댄스 배틀 뿐이다.

인생을 바꿀 단 한번의 기회!
꿈, 사랑, 열정, 젊음의 전부를 올인하라!



8위는 전주 3위였던 '명량'입니다. 주말 11만 5천명, 누적 1716만 1천명이 1700만 돌파. 누적 흥행수익 1323억 3천만원.



9위는 오스트리아, 독일 제작 애니메이션 '마야'입니다. 발데마르 본젤스의 꿀벌 마야 시리즈를 애니메이션화한 작품.
286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7천명, 한주간 5만 4천명, 흥행수익은 4억 1천만원.

줄거리 :
조용한 꿀벌 왕국의 유일한 사고뭉치 ‘마야’! 연이은 사고로 결국 왕국에서 쫓겨난 마야는 초원에서 꿀벌 ‘윌리’와 베짱이 ‘플립’을 만나 신나는 한때를 보내지만 꿀벌 왕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것은 바로 왕국의 2인자 ‘버즈리나’가 로얄젤리를 훔쳐 여왕벌을 위태롭게 하고 있는 것! 게다가 말벌떼를 몰아내고 여왕벌의 자리를 차지하려고 하는데… 과연 ‘마야’는 로얄젤리를 되찾고, 꿀벌왕국을 지킬 수 있을까?



10위는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아프리카 모험 : 베코와 5인의 탐험대'입니다. 27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1천명, 한주간 4만 5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2천만원. 이번 극장판은 성적이 별로 안 좋군요. 흠.


줄거리 :
진구와 친구들은 도라에몽에게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로 탐험을 떠나자고 조른다. 그때 우연히 공터에서 만난 강아지 ‘베코’가 집으로 따라오고, 수많은 아프리카의 위성사진 속에서 불가사의한 거신상을 찾아내는데…!
두근두근! 수많은 위험을 넘어 도착한 곳은 바로 강아지들의 왕국! 과학이 발달한 강아지들의 왕국은 세계정복을 꿈꾸는 ‘다부랑다’에게 지배당하고 있고, 귀여운 강아지인줄로만 알았던 ‘베코’의 비밀도 밝혀지는데…!

과연 정글 생초보인 도라에몽과 친구들은 위험천만한 아프리카에서 거신상의 수수께끼를 풀고 탐험을 무사히 끝낼 수 있을까?



신작들이 대거 치고 올라오면서, '닌자 터틀'은 우리나라에서는 단 2주만에 10위권으로 튕겨나가는 쪽박을 찼고 '해무'도 10위권 밖으로 튕겨나가서 답이 없는 흥행 쫑을 맞이하게 됐고 그렇군요.



이번주 국내 개봉작 중에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씬 시티 : 다크히어로의 부활' 개봉. 2005년 개봉한 '씬 시티' 이후 9년만의 속편이군요. 속편이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원제는 'Sin City: A dame to kill for'인데 부제를 '다크히어로의 부활'라고 바꾼 것은... 으음. 이건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랬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북미에서는 이미 쫄딱 망한 상태. (...)

원작자이기도 한 프랭크 밀러, 그리고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 연출, 조셉 고든-레빗, 에바 그린, 제시카 알바, 브루스 윌리스, 미키 루크, 조슈 브롤린, 데이디 가가, 주노 템플 출연.



줄거리 :
씬 시티의 절대권력 ‘로어크’와의 도박판에 끼어든 겁 없는 겜블러 ‘조니’(조셉 고든-레빗)는 도박에서는 승리하지만 ‘로어크’에게 처절한 응징을 당하게 되고 그를 향한 복수의 칼날을 간다.
부패한 권력의 도시 씬 시티의 마지막 로맨티스트 ‘드와이트’(조슈 브롤린)는 용서를 구하는 옛 연인 ‘아바’(에바 그린)의 유혹에 넘어가 그녀의 남편을 살해하지만 결국 그 자신도 ‘아바’에 의해 위험에 처한다.
밤의 여신 ‘낸시’(제시카 알바)는 자신의 은인이자 연인 ‘하티건’(브루스 윌리스)을 잃고 ‘하티건’을 죽음으로 몰고 간 ‘로어크’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도시의 지배자 ‘마브’(미키 루크)는 이들의 복수에 가세한다.

씬 시티의 절대 악 ‘로어크’는 과연 제거 될 수 있을 것인가!
다크히어로의 부활을 맞이하라!






벨기에산 코미디 영화 '나의 첫번째 장례식' 개봉.


줄거리 :
40살에 맞은 내 인생의 위기, 난 내 장례식에 간다!

“어젯밤 차량 연쇄충돌 사고로 배우 윌 와일더씨가 사망했습니다.”
나는 운 나쁜 토끼 ‘윌’. 어린이 방송에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고 있지만 오늘 내 40번째 생일은 모두가 잊었다. 게다가 오늘따라 또라이 피디의 연기 주문은 밑도 끝도 없고 설상가상 차까지 도난 당하다니! 내 인생 최악의 날이다. 아니 근데 이게 무슨 일? 도난 당한 차가 사고로 불타면서 하룻밤 사이에 내가 죽은 사람이 되었다고?

“누구나 한번쯤 자기 장례식에 가보고 싶어하잖아?”
능력있는 배우, 자상한 아빠, 섹시한 남편?! 모두들 나에 대해 무슨 이야기를 할까? 이 기회를 놓칠 순 없지! 절친 ‘라드’의 도움을 받아 인도인 은행가 ‘비제이’로 변장하고 나는 내 장례식에 참석하기로 결정했다.

“멍청이도 그런 멍청이가 없었지! 기껏해야 운 없고 멍청한 녹색 토끼였지!”
이럴 수가! 내가 바란 인생은 이런 게 아니었는데! 게다가 ‘윌’보다 ‘비제이’를 더 좋아하는 가족들과 황당하게도 자기 남편인줄은 꿈에도 모르고 ‘비제이’와 뜨거운 사랑에 빠져버린 아내까지… 난 이제 어쩌면 좋지?






19금 코미디 '레쓰링' 개봉. '제니, 주노'의 김호준 감독 연출.


줄거리 :
자나깨나 ‘그’ 생각뿐인 남자, 드디어 ‘레알’ 연애를 시작했다?!

나름 잘 나가는 대학 교수님이지만 ‘그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난봉꾼 ‘해주’(최성국).
하지만 작품적 영감을 간절히 원하는 그는, 작품을 위해서는 여자들과의 짜릿한 교감이 꼭
필요하다고 믿으며 자신의 난봉끼를 합리화하기 일쑤! 그런 ‘해주’와 위험한 동거 중인 당돌한 제자 ‘은희’(송은채).

“너는 학점 주고 나는 몸 주고!”
‘해주’의 지위를 이용할 뿐인 ‘은희’의 눈이 질투로 반짝이기 시작했다! 모든 늑대들이 눈독 들이는
육감적인 몸매의 여교수 ‘신혜’(하나경)가 혜성처럼 둘 앞에 나타난 것. ‘신혜’에게 첫눈에 반한 ‘해주’는
그날로 ‘은희’를 정리하기로 하고, 멀고 먼 여정 끝에 ‘신혜’의 마음을 얻는데도 성공하지만 그녀에게
스토커까지 나타나 둘 사이를 방해하기 시작하는데…

이들의 솔직발칙 러브 타이틀 매치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공포 스릴러 '마녀' 개봉.


줄거리 :
"오늘 밤 8시까지 마감 못하면 손가락 하나 자를 수 있어?"

평소와 다름 없던 사무실, 깐깐한 팀장 ‘이선’은 신입 사원 ‘세영’의 보고서를 보고 홧김에 손가락 하나를 건 내기를 한다. 당돌한 ‘세영’은 ‘이선’에게도 손가락을 걸라고 제안하고, 덜컥 내기를 수락한 ‘이선’은 오피스 내 떠도는 ‘세영’의 무서운 소문을 듣고 오싹함을 느낀다. 마침내 마감 시간이 다가오고, 제 때 일을 마친 ‘세영’은 한 손에 서류를, 다른 한 손에 가위를 든 채 ‘이선’과 마주한다.

그 날 이후, ‘이선’은 괴기스러운 ‘세영’의 태도와 갑작스런 남자친구의 연락두절에 의구심을 품고 그녀의 정체를 쫓기 시작하는데…

“사람들이 절 뭐라고 부르는지 아세요? 마녀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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