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말차빙수와 달달한 것들 'Be Sweet On'


간만에 홍대 be Sweet On의 말차빙수. 날도 더워지고 여기저기서 빙수 붐이 폭발하고 있으니 어찌 이걸 먹지 않을손가. 딱히 여름만이 아니라 사시사철 하고 있지만(...) 저로서는 추운 계절에는 좀처럼 먹을 엄두고 안나는 크고 아름다운 말차빙수. 여전히 으리으리한 자태를 뽐내는군요.

그동안 가격도 꾸준히 올라서 17800원이 되어서 2인용 세트 구성이라는 걸 생각해도 세다는 느낌이긴 한데... 그래도 이거 하나면 음료 배, 디저트 배가 다 빠방하게 차버린다는 점에서 오케이. 얼음은 역시나 살살 녹고 떡은 몰랑몰랑하고 말차시럽은 진하며 말차아이스크림은 맛납니다. 하지만 역시나 보고 있노라면 흐뭇해지는 볼륨감과 비례하듯이 위쪽을 먹기가 위태위태하지요. 아아, 이거슨 거대 디저트들의 숙명이련가=ㅂ=;


음료들의 향연. 트로피칼 크림슨(6800원), 밀크티(아마도 마르코폴로 티 라떼...일 경우 6800원), 홍차는 뭔지 까먹었고(...), 아이스 그린티 라떼(6800원), 마지막은 레몬에이드(6800원).


티라미스. (6300원) 여전히 살살 녹는 티라미스. 생각해 보면 이 가게 오픈했을 때는 '이런 티라미스 처음이야!' 했었는데 요즘은 디저트가 상향 평준화되어서 드문 타입은 아니지요. 그래도 여전히 맛있어요.


타르트 타탄. (10900원) 티라미스와 함께 초창기부터 명물이었던 메뉴. 여전히 위풍당당합니다. 그리고 이 덧없는 아름다움을 무참하게 파괴하는 것 또한 디저트 처묵처묵의 미학...!


진하고 촉촉하고 달달한 오페라. (6300원)







덧글

  • Vran 2014/06/16 00:29 # 답글

    며칠 전에 가서 타르트 타탄을 먹고왔습니다. 여전히 맛있고 여전히 얌전히 먹을수 없더라구요 흑흑 ㅠㅠ
  • 로오나 2014/06/16 00:30 #

    그야말로 비운... 비운을 품은 디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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