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투모로우 - 이토록 낭만적인




스포일러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본 라이트노벨이 헐리웃으로 건너가서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어졌다.


처음 이 영화가 화제가 된 것은 그런 이유에서였습니다. 도대체 그 사이에 무슨 사정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어쨌거나 사쿠라자카 히로시의 라이트 노벨인 All You Need is Kill가 할리우드 영화사에 판권이 팔렸고, '점퍼'의 더그 라이만 감독이 연출하고 톰 크루즈와 에밀리 블란트가 주연을 맡은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어졌습니다.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들은 이럴 거면 왜 원작을 샀을까 의문이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 라이트노벨이 헐리웃에서 영화화한다는 소식을 들으면 그런 우려는 더더욱 커지죠. 당연히 이 영화도 라이트노벨을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드는 과정에서 정말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각색은 실로 적절해서 원작의 핵심적인 설정은 실로 잘 써먹으면서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답게 잘 만들어놓았습니다. 스타쉽 트루퍼스가 생각나는 강화 전투복을 입은 SF 보병이 외계 괴물과 격투를 벌이는 것도, 실전 경험이라고는 없는 신병이 전쟁터에서의 하루를 계속해서 반복하면서 능숙한 전투병기가 되어간다는 설정도, 그렇게 되는 원인도, 그리고 주인공 빌 케이지와 리타 브라타스키의 관계도 그렇죠.


정말 게임스러운 영화입니다. 설마 이런 말을 아주 좋은 의미에서 하게 될 줄은 몰랐지만요. 원작자는 원작 소설 후기에 어려운 게임을 몇번이고 리로드해가면서 클리어한 것에서 모티브를 얻어서 이 소설을 썼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작품은 근본 아이디어가 게임적이고, 그것을 다루는 방법에 있어서도 그럴 수밖에 없어요.


과거로 돌아가서 미래의 실수를 바로잡는다는 시간회귀라는 소재는 이제는 닳고 닳은 소재입니다. 소재 자체가 신선할 수는 없고 어떤 식으로 변주하느냐가 문제죠. 이 영화는 이 설정을 썩 잘 활용해냅니다. 전쟁터에 직접 나가기 싫어서 공보장교가 된 주인공은 조금 위험한 임무를 맡게 되자 장군을 상대로 잘못 입을 놀려서 체포, 이등병 신세로 전락하여 아무런 훈련도 받지 못한 채로 인류의 운명을 건 중요한 전투 한복판에 내던져지게 되죠.


이쯤에서 한국 남자들은 다른 어떤 나라의 관객보다도 뜨거운 반응을 보여줄 수 있을 겁니다. 영원히 하루를 반복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자대 배치 받은 이등병 첫날이라니, 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돋는군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상황에서 탈출하고 싶겠지요.


주인공이 내던져진 상황은 그 이상으로 절망적입니다. 전장에 나가자마자 한 일도 없이 허우적거리다가 죽어버린 그는 처음 이등병 신세로 내던져진 그 순간으로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몇번이나 그걸 반복하면서 그 지점이 자신의 세이브 포인트라는 사실을 알게 되죠. 어떻게든 살아남아서 그 이후로 나아가고 싶지만 세상 일이 그리 쉽지 않습니다. 아무리 반복을 통해 미래를 파악하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어낸다고 해도 전쟁이라는 현실이 주는 괴로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맞으면 아프고, 죽는 것은 공포스러운 일이니까요. 영화는 이 게임스러운 상황 속에서 주인공이 겪는 고통이 현실적이라는 사실을 지속적으로 어필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인공이 얼마나 힘든 상황에 처해 있는지, 왜 점점 절망해서 황폐해져가는지를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어요.


톰 크루즈의 연기는 흠잡을데가 없습니다. 처음 전장에 내던져졌을 때의 어리버리한 모습부터 완숙하고 황폐한 전사가 되기까지의 변화를 아주 잘 드러냈어요. 만약 연기에 허술함이 있었다면 이 영화의 설득력은 사라지고 말았을 겁니다. 그리고 그건 상대역인 에밀리 블란트도 마찬가지지요. 잘 보면 원작에서 거의 그대로 가져온 주인공과 리타의 관계는 굉장히 로맨틱합니다. 하루의 반복을 경험하는 것이 주인공 뿐이라서 일방적으로 주인공만 감정을 쌓아갈 수 있다는 사실도, 하지만 리타가 그 시간을 공유하지는 않아도 그 반복을 알고 받아들여진다는 것도 그래요. 이 영화는 이 설정을 이용해서 심도 깊은 로맨스 드라마를 연출하려고 노력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첫 만남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웬만한 로맨스물보다도 훨씬 로맨틱하지요.


영화 속에서 주인공이 맞닥뜨리는 근본적인 문제는 세이브 포인트가 영 좋지 않은 지점이라는 겁니다. 마치 세이브칸이 제약적이던 슈퍼 패미컴 시절에 실수로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서 세이브를 해버렸을 때의 그런 기분이에요. 그저 눈앞의 전투에서 살아남는다고 끝이 아니고 대국적인 파국을 어떻게든 해결해야 하는데 주어진 시간은 하루 뿐이고, 주인공의 입장에는 너무나도 제약이 많죠.

스타쉽 트루퍼스를 생각나게 하는 남자의 SF 로망, 강화수트는(작중에서는 엑소수트) 그저 SF적인 배경 설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상황 속에서 아주 좋은 설득력을 부여하는 소재입니다. 주인공이 계속 시간을 반복해가면서 전투감각을 갈고 닦아서 노련한 전사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건 어디까지나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고 하드웨어에 해당하는 육체는 그대로지요. 하지만 육체적인 열악함을 커버해주는 장비가 있기에 그의 폭발적인 성장에는 설득력이 부여됩니다.


원작을 보면 왜 굳이 인류가 외계 괴물과 지상전, 그것도 보병전으로 승부를 봐야하는지에 대한 설정이 따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굳이 거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외계 괴물의 역할이야 같지만 세부 설정은 상당히 다르고요. 원작에서는 일반적인 총화기는 거의 먹히지 않고 지근거리에서 쓸 수 있는 병기만이 먹히기 때문에, 하지만 탄수 제한 때문에 어떻게 해도 상황을 타파할 수 없어서 주인공과 리타는 강화수트 없이 순수한 육체의 힘만으로는 들어올리는 것조차 할 수 없는 중병기를 쓰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에는 그런 설정은 없죠. 리타가 다른 이들과 달리 검으로 격투전을 벌이는 것은 원작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지만 거기에 의미있는 이유나 무시무시한 활약상이 따라붙지는 않습니다. 원작의 기타이와 달리 영화판의 미믹은 일반적인 총화기로도 충분히 죽일 수 있는 존재들이니까요.


전투씬은 좀 아쉽습니다. 초반 전투씬은 아주 훌륭해요. 기초 훈련조차 받지 못하고 내던져진 주인공의 패닉이 아주 제대로 와닿습니다. 그들이 떨어진 전장은 흙투성이가 될 수밖에 없는 장소고 그곳에서 활용되는 소재들은 모두 현실감이 풀풀 넘칩니다. 당장 흠집 나고 더러워진 엑소수트부터가 그렇죠. 화약이 폭발하고 흙이 튀고, 금속으로 만들어진 엑소수트가 파괴되어서 고철덩어리가 되어가는 현장감.

하지만 영화 속에서 전투의 비중은 그리 높지 않습니다. 조금씩 다른 하루가 반복되면서 계속 다이제스트 형식으로 비춰줄 뿐이에요. 여기서 탈피하는 것은 마지막 전투 정도인데, 여기까지 오면 아무래도 영화 포스터를 딱 봤을 때 떠올리는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굳이 냉병기를 들게 한 이상 리타가 그걸로 폭발적인 활약을 펼친다거나, 그외에 엑소수트를 입은 보병들의 전투를 좀 더 집중 조명해서 보여주는 부분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영화의 균형감이 절묘하긴 한데 아무래도 다 보고 나면 그런 아쉬움이 남아요.


결말을 보고 나면 개연성을 트집잡고 싶어지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이 엔딩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너무나도 낭만적이었기 때문에, 이 낭만적인 끝에서 그가 미소 짓는 순간 저도 같이 웃게 되더군요.


그리고 중간에 잠깐 등장한 설정을 보면 인류는 미믹이 처음 만나는 천적으로, 주인공이나 리타가 알파 타입의 피를 뒤집어졌을 때 그 능력을 카피하는 게 아니라 완전히 빼앗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 설정에 근거해서 보면 아마도 오메가의 피를 뒤집어쓰고 변이를 일으킨 주인공이 그런 기적을 일으켰다 한들 이상하지 않지요. 어쩌면 이 설정이 후속편의 떡밥이 되어줄지도 모릅니다. 원작자 사쿠라자카 히로시는 All You Need is Kill의 후속편을 쓰는 중이라고 하니 이 영화의 흥행이 성공적이라면 후속편도 그것을 바탕으로 만들어질 수도 있겠지요. 사실 전 이 이야기는 이걸로 충분하다고 보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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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릉도원에서 삼라만담 : 국내 박스오피스 '엣지 오브 투모로우' 압도적 1위 2014-06-10 13:27: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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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더카니지 2014/06/05 20:54 # 답글

    전 막판의 그 장면 보고 주인공이 적측의 오메가 역할을 맡는 배드엔딩인가!? 싶었습니다.

    커피씬은 나릅대로의 원작 오마쥬인가 싶어 반가웠습니다.
  • 로오나 2014/06/05 20:55 #

    거기도 확실히 원작 오마쥬였던 것 같습니다. 원작의 의미를 남길 수는 없었지만 경의를 표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 로리 2014/06/05 20:55 # 답글

    그러니깐 알기쉬운 현대마법도 계속 써 줬으면 합니다. 흑흑
  • 로오나 2014/06/05 20:56 #

    그건 완결이 아니고 중단이었나 보죠?
  • 로리 2014/06/05 20:58 #

    5권에서 모든 주인공과 주역들의 트라우마나 문제가 해결(?)되어 완결이라 봤는데.. 6권 나오더군요(...)
  • 로오나 2014/06/05 20:59 #

    인기가 있어서 계속 나오는 건지도^^;
  • 조현수 2014/06/05 21:04 # 답글

    오메가를 본 적도 없는 박사님이 모델링을 갖고 있어서 음..ㅋㅋ
  • 로오나 2014/06/05 21:06 #

    리타가 오메가를 봤으니 그걸 바탕으로 모델링을 만들었겠지요.
  • 이젤론 2014/06/05 21:16 # 답글

    마지막 싸움이 끝나고 헬기에서 깨어났을때 뿜(...)한 1人
    결국 낚시였지만!!!
  • 떠리 2014/06/05 21:45 #

    깨알같은 계급차별!
  • 울트라김군 2014/06/05 21:38 # 답글

    마지막에 미소대신 미들네임을 불러줬다면...하는 아쉬움이 있었지요[...]
  • 로오나 2014/06/06 15:36 #

    전 그건 추후의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아무말 없이 끝내는게 좋았습니다.
  • 김남용 2014/06/07 04:54 #

    저도 제 친구와 의견이 엄청 갈렸습니다.
    저는 딱 이 정도가 완벽한 결말이라 생각했는데, 제 친구는 여기서 미들네임을 불러줘야하는거 아니냐고 불만을 보이더군요.

    처음보는 사람이 미들네임부터 부르면 경계할거 같아요. ㅎㅎㅎ
  • 메타트론 2014/06/05 22:43 # 답글

    보신분들이 다들 평가가 좋군요
    내일가서 봐야겠습니다
  • 7N 2014/06/05 22:58 # 답글

    결말을 보고 나면 개연성을 트집잡고 싶어지는 사람도 많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 이 엔딩이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영화 속에서 두 사람의 관계가 너무나도 낭만적이었기 때문에, 이 낭만적인 끝에서 그가 미소 짓는 순간 저도 같이 웃게 되더군요.

    ...라는 말씀에 공감입니다. 해피엔딩으로 끌고가려는 느낌이 강했지만 톰 크루즈의 웃음을 볼 수 있다면 그깟 허무함 쯤이야(....)
  • 로오나 2014/06/06 15:36 #

    시커먼 엔딩이었다면, 뭐 그건 그거대로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었겠지만 전 이편이 좋더군요. 배우를 좋아하게 되는 순간은 이런 거겠죠.
  • 포스21 2014/06/05 23:32 # 답글

    저도 결말은 만족했습니다. 원작의 결말을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요. 차라리 영화쪽이 더 맘에 들었습니다.
  • 로오나 2014/06/06 15:35 #

    전 원작 결말도 좋아하는 편입니다만, 이 영화에는 이쪽이 어울리더군요.
  • 엘샤드 2014/06/06 00:25 # 답글

    원작 결말을 좋아하는 사람 입장에선 조금 ㅡㅜ

    그리고 가장 아쉬웠던건, 파일벙커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 로오나 2014/06/06 15:35 #

    그쪽은 그쪽대로 남겨두면 되겠지요. 영화야 별개로 보면 되는 거고.
  • silever 2014/06/06 02:54 # 삭제 답글

    개인적으로 최근 나오는 다양한 장르의 SF 영화 중에 가장 보기 편했습니다.

    엔딩도 솔직히 굉장한 해피엔딩이었고, 분위기도 밝게 끝났죠. 솔직히 SF 영화들의 결말은 열린 결말이거나 혹은 찝찝한 결말, 주인공들의 희생으로 인류는 행복해졌다, 식의 느낌으로 썩 좋지 않았는데 엣지 오브 투머로우는 정말 깔끔하게 예쁘게 보기 좋게 끝냈습니다.

    외계인과 싸우는 SF 영화 보고 난 후에 극장 나올 때 이렇게 속이 편한 것도 정말 오랜만입니다. 또한 로맨스 스토리 역시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의외로 결말이 멋진 로맨스인 것에 비해 그 과정은 담백했죠. 물론 런닝 타임 때문에 잘라내기도 했겠지만, 전 오히려 이 담백함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전투씬은.... 제작비를 줄이기 위한 제작진의 노력이 너무 눈물겨웠다고 해야 할까요? 물론 대충 2억 달라 안 되는 돈이 들어갔으니 적은 제작비는 아니라지만, 초반 전투씬을 제외하면 나머지 전투씬은.... 특히 대규모 전투씬이 초반 빼고는 거의 없었죠. 무엇보다 예전 트랜스포머 제작비 절감 때처럼 만든 장면 상당수 재활용 했을 테니 제작비는 좀 더 저렴해졌을 테고.

    여하튼 정말 만족했습니다. 웃기기도 했고요. 리셋이란 소재를 이용해 개그 코드를 만드는 만큼 리셋이란 소재를 더 확실하게, 재미있게 즐겼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걸로 톰크루즈는..... 아마 당분간도 SF 액션 쪽으로만 찍을 것 같네요. 보니까 차기작 3편 전부타 SF물이던데(전투요정 유키카제, 미션임파서블5, 고 라이크 헬이란 작품도 카레이싱이 소재라니...) 더 이상 연기 스펙트럼을 늘리는 건 힘들 듯하네요. 뭐, 그래도 잘하니까 상관없지만!
  • 로오나 2014/06/06 15:37 #

    인상깊었던 것은 엑소수트가 통CG가 아니라 한 50킬로그램 정도 되는걸 실제로 입고 찍었다는거?
  • 재규어 2014/06/06 09:39 # 답글

    헉헉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하악하악

    내일 당장 보러가야겠군요! 부모님은 저를 버리시고 두분이서 손잡고 랄랄라 하면서 오늘 이 영화를 보시러 외출하셨습니다.
  • Uglycat 2014/06/06 18:18 # 답글

    전 오늘 보고 왔는데, 마침 오늘이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벌어진 지 70년이 되는 날이라 돌아보면 영화 속 상륙작전이 그 노르망디 상륙작전과 절묘하게 오버랩되더군요...
    이 작품을 보고 나니까 전투요정 유키카제 영화화에 대한 기대감이 업됩니다...
  • Active 2014/06/07 01:48 # 답글

    저는 이 영화가 사우스파크의 케니때문에 나온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소설원작과 게임의 세이브와 로드라니. 사실 게이머라면 하는 생각이 게임캐릭터가 게임오버에 열받다 못해 플레이어의 목을 조르지않을까 하는 생각이긴 한데(...) 아무튼 이 영화의 캐릭터성은 안봐도 탁월하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맞나보군요. 자꾸 죽으면서 피폐하지만 성장하는 남자의 고독함과 연민감을 관통할것 같았큰데.

    한편 일본라노베 원작이라 또 헐리웃영화에 지지않을꼬얌하고 애니 나오는 건 아닐지.
  • 듀얼콜렉터 2014/06/09 01:43 # 답글

    엔딩에서 그녀가 그래도 루프하기 전까지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그것도 리셋 됐는지가 궁금하더군요, 만일 다 리셋 됐다면 지못미 주인공 ㅠ_ㅠ
  • 소혼 2014/06/10 13:41 # 답글

    원작을 가지고 미국에서 코믹북으로 만들어지려던 도중 영화화 시나리오가 생기고 그게 2010년까지 블랙리스트에 올라와 있었다는 군요.
    역시 제작에는 위험한 각본이었던 것 같습니다. 워너에서 간만에 대박작 건지나 했는데 별로 흥행이 안 됐다니 아쉽네요;;

    영화에 대해선 뭐 등장하지 않은 캐릭터도 있고 편집 도중 분량이 사라진 이야기도 있던 것 같더라고요.
    결말도 빌 케이지가 수혈만 받으면 리셋 없이 정상으로 돌아오겠죠? 아마도;;
  • 로오나 2014/06/11 15:47 #

    아, 코믹북으로 만들려는게 시작이었군요.

    오메가가 되어있고 오메가가 죽어버린 상황이라서 이게 어떻게 굴러갈지는 후속작에서 그야말로 마음대로 설정할 수 있을 겁니다.
  • 높새 2014/06/11 12:26 # 삭제 답글

    근데 원작과 영화는 엔딩이 달라서 후속작이 나와도 영화에서 조재를 가져오지는 않을것 같아요
  • 로오나 2014/06/11 15:47 #

    불가능하진 않죠. 요는 각색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후속작이 제공하느냐의 문제일 뿐입니다.
  • 벨톨 2014/06/12 14:23 # 답글

    후기 잘보았습니다. 저도 굉장히 즐겁게 봤고 엔딩도 맘에 들었었어요.
    결말에서 오메가의 사인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많은데,
    제가 설득력 있다고 생각하는 의견은 "오메가는 죽지 않았다" 쪽 입니다.
    리셋의 결과가 오메가의 패배로 결정되었기 때문에, 오메가는 리셋시점에서 황급히 도주했다고 보는편이 납득이 갔습니다.
    애초에, 리타의 전례가 있는데도 끈풀린 알파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했다는 설정에서(...) 이미 설정의 꼼꼼함을 따지는것이 꽤 무의미한 영화인듯 싶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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