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엑스맨 : DOFP' 극장가 초토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우리나라 극장가를 초토화시키며 박스오피스를 제압했습니다. 1056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45만 2천명, 한주간 175만 6천명이 드는 기염을 토했고 흥행수익은 145억원. 2위와는 아예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격차가 납니다. 주말 관객을 거의 다 쓸어가버렸어요.


참고로 역대 엑스맨 시리즈 국내 흥행은 다음과 같습니다.


엑스맨 : 최후의 전쟁 - 179만 3천명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 253만 5천명

엑스맨 탄생 : 울버린 - 128만 1천명

더 울버린 : 107만 5천명


엑스맨 1, 2는 명확한 집계가 안남아있는 상태인데(1는 서울관객 집계 기록만 남아서 46만명 정도, 2는 전국 150만명 가량) 어쨌거나 이것만 봐도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첫주 흥행이 얼마나 강력한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줄거리 :
’엑스맨’ 군단 VS. 사상 최강의 적 ‘센티넬’!
사상 최강의 적이자 인류를 위협하는 강력한 로봇 ‘센티넬’로 인해 최악의 위기에 직면한 미래.
과거와 미래의 엑스맨들이 모두 모여 인류의 운명을 건 거대한 전쟁을 시작한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인간중독'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48.1% 감소한 23만 2천명, 누적 113만 6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90억원입니다. 손익분기점이 공개되지 않은 상태인데 첫주에 비해 2주차까지의 흥행이 별로 좋아보이진 않는군요.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태풍 속에서 꽤 선전한 편이긴 하지만...



3위는 전주 4위였던 '표적'입니다. 주말 11만 6천명, 누적 278만명, 누적 흥행수익 218억 1천만원. 참 꾸준한 흥행을 보여준 영화.



4위는 전주 3위였던 '트랜센던스'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64.3% 감소한 11만 3천명, 누적 64만 4천명, 누적 흥행수익 51억원.




5위는 전주 2위였던 '고질라'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82.5%나 폭락한 7만 7천명, 누적 69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58억 3천만원. 우리나라에선 영 힘을 못쓰네요ㅠㅠ



6위는 전주 5위였던 '역린'입니다. 주말 6만 7천명, 누적 380만명, 누적 흥행수익 295억 4천만원. 손익분기점이 400만 안팎으로 알고 있었는데 그것보다는 훨씬 적은 320만명 가량이었다고 합니다. 흥행에는 성공했군요.



7위는 '도희야'입니다. 배두나, 김새론, 송새벽 주연. 31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5만 6천명, 한주간 7만 2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5억 8천만원.



줄거리 :
외딴 바닷가 마을, 14살 소녀 도희
빠져나갈 길 없는 그곳에서, 친 엄마가 도망간 후 의붓아버지 용하와 할머니로부터 학대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도희 앞에 또 다른 상처를 안고 마을 파출소장으로 좌천된 영남이 나타난다.

도희의 구원, 영남
용하와 마을 아이들의 폭력으로부터 도희를 보호해주는 영남. 도희는 태어나 처음으로 만난 구원자이자, 이 세상의 모든 것이 되어 버린 영남과 잠시도 떨어져 있고 싶지 않다. 하지만, 영남의 비밀을 알게 된 용하가 그녀를 위기에 빠뜨리고...

도희의 마지막 선택
무력하게만 보였던 소녀 도희, 하지만 영남과 헤어져야 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온 세상인 영남을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위험한 선택을 하게 되는데…




8위는 '그녀'입니다. 인간과 인간지능의 로맨스를 그린 SF 로맨스입니다. 호아킨 피닉스 주연에 에이미 아담스, 루니 마라, 스칼렛 요한슨, 올리비아 와일드가 나옵니다. 스칼렛 요한슨은 인공지능의 목소리를 연기했습니다. 16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 7천명, 한주간 5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억 8천만원. 평가가 좋던데 아무래도 개봉규모도 그렇게 크게 흥할 타입은 아니긴 하군요.



줄거리 :
‘테오도르’(호아킨 피닉스)는 다른 사람들의 편지를 대신 써주는 대필 작가로, 아내(루니 마라)와 별거 중이다. 타인의 마음을 전해주는 일을 하고 있지만, 정작 자신은 너무 외롭고 공허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는 인공 지능 운영체제인 ‘사만다’(스칼렛 요한슨)를 만나게 된다. 자신의 말에 귀 기울이고, 이해해주는 ‘사만다’로 인해 조금씩 행복을 되찾기 시작한 ‘테오도르’는 점점 그녀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는데…



9위는 스페인산 스릴러 영화 '더 바디'입니다. 16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만 8천명, 한주간 4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6천만원.


줄거리 :
내가 죽인 아내가 사라졌다!

미모의 재력가 마이카를 아내로 둔 알렉스.
그는 자신에게 집착하는 아내에게서 벗어나 새로운 연인과 함께하기 위해 아내를 살해하기에 이른다.

완벽하게 살인을 실행하고, 모든 것이 마무리 된 그때, 시체 검시소에 있던 아내의 시체가 갑자기 사라져 버리고..
사건을 조사하는 수사관들이 알렉스의 알리바이를 의심하면서 사건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전개된다.
궁지에 몰리게 된 알렉스는 자신에게 불리한 단서들을 없애던 중 아내가 살아있다는 증거를 하나 둘, 발견하게 되는데...

완벽했던 살인사건 그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난다!



10위는 전주 7위였던 '리오2'입니다. 주말 3만 3천명, 누적 75만명, 누적 흥행수익은 55억 6천만원.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하는 '말레피센트'가 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마녀 말레피센트를 연기해서 화제가 된 작품이죠.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마녀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사실 이런 동화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블록버스터들이 다 별로 재미를 못봤는데 이건 어떨런지...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주노 템플이 나옵니다.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아바타'와 '오즈 :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에서 미술을 담당했기 때문에 그쪽으로는 믿음직한데 감독으로서의 연출작은 이게 데뷔작이라서 여러모로 불안하기도 하네요.


줄거리 :
“16세가 되는 날, 날카로운 물레 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리라!”

가장 강력한 마법을 가진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는 인간왕국과의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국을 다스리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리는데….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가 온다!








액션 영화 '끝까지 간다' 개봉. 선균, 조진웅 주연.



줄거리 :
어머니의 장례식 날, 급한 연락을 받고 경찰서로 향하던 형사 ‘고건수’(이선균).
아내의 이혼 통보, 갑작스런 내사 소식까지, 스트레스 폭발 직전의 건수는 실수로 사람을 치는 사고를 일으키고 만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 어떻게든 모면해야 하는 건수는 누구도 찾을 수 없는 곳, 바로 어머니의 관 속에 시체를 숨긴다.

하지만 곧 경찰 내부에서 실종 및 뺑소니 사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고 범인이 다름아닌 자기 자신인 건수는 이를 은폐하기 위해 애쓴다.
그러던 어느 날, 사건의 모든 걸 알고 있다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박창민’(조진웅)이 등장하고, 목적을 감춘 채 건수를 조여오는 창민의 협박 속 건수의 상황은 예측할 수 없는 위기로 치달아 가는데…!

절체절명 형사의 마지막 반격
되돌릴 수 없다면, 끝까지 간다!






호러 영화 '오큘러스' 개봉. 북미에서는 반응이 괜찮았던 영화죠.


줄거리 :
어린 시절, 충격적인 사고로 부모님을 잃은 남매. 이 일로 동생이 소년원에 수감된다. 그로부터 10년 후, 동생이 출감하기를 기다린 누나는 어린 시절의 일이 부모님들이 새 집에 이사오면서 들여놓았던 거울의 짓이라 믿고 조사에 들어간다. 그 거울의 역대 주인들을 추적한 결과, 모두 비참한 죽음을 맞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이 모두 거울의 조종을 받은 희생자들이란 가설을 세우게 되는데...






'극장판 루팡 3세 vs 명탐정 코난' 개봉. 이 둘의 콜라보레이션이라니 상당히 강력하긴 하군요. 사실 루팡3세는 우리나라에서는 큰 감흥 없는 조합일 것 같긴 하지만... 제목에서 루팡 3세가 앞으로 간건 오래된 선배에 대한 예우일까요?


줄거리 :
“콘서트를 중지하라. 그렇지 않으면 에밀리오의 목숨은 없다!”

은행 금고에 보관되어 있는 희귀 보석 ‘체리 사파이어’를 훔치겠다는 예고장이 경찰에 도착한다.
예고장의 장본인 루팡 3세는 추격을 따돌리고 결국 체리사파이어를 손에 넣는데 성공한다.
한편, 세계적 팝스타에게 날아든 의문의 협박편지.
범인을 찾던 코난 일행은 우연히’베스파니아 왕국 사건’ 때 만났던 루팡 3세의 파트너 알마로스가
에밀리오의 보디가드인 것을 보고, 그들이 무언가를 꾸미고 있다는 걸 직감한다.
공연 당일. 코난과 홍장미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자들에게서 체리 사파이어를 둘러싼 무서운 거래가 이루어 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마침내, 루팡 3세 일당과 조대포 경감, 그리고 경찰들까지 움직이기 시작하는데…

과연, 루팡 3세 일당의 진짜 목적은 무엇이며,
코난은 그 계획을 저지할 수 있을 것인가?







브라질 영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 개봉.


줄거리 :
우리의 기억보다 더 아름답고 슬픈 이야기

하루가 멀다하고 말썽을 부리는 공상가 제제는 뽀르뚜가 아저씨의 차에 매달리는 장난을 치다 혼난 후 서로 이를 가는 원수 사이가 되었다. 하지만 발을 다친 제제를 뽀르뚜가가 도와주면서 그들은 비밀 친구가 되고, 제제는 그에게 사랑을 주고 받는 방법을 배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생애 첫 이별 역시 그를 통해 알게 되는데...







덧글

  • 소월랑 2014/05/27 21:34 # 답글

    흥행 순위가 하나같이 딱 저쯤 되어야겠다 싶은 위치네요. 고질라 관객 폭락은 뭐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ㅋㅋ
  • choiyoung 2014/05/28 00:44 # 답글

    고지라는 더 흥행했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후속작을 꼭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불안하네요.
    악평이 많지만 그 악평들 만큼 못 만든 영화는 아닌데말이죠.
    이번주는 씽크로 100%인 말레피센트를 볼 수 있군요.^^
    어떤 재미를 보야줄지 기대됩니다.
  • 로오나 2014/05/28 14:40 #

    저도 좀 아쉬워요. 뭐 해외 흥행은 잘 되고 있으니 속편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 anchor 2014/05/28 10:41 # 답글

    안녕하세요~ 이글루스입니다.

    우선 2013 대표이글루에 선정 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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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맙습니다.
  • 이런십장생 2014/05/28 14:11 # 답글

    인기가 없다고 해도 1주만에 폭망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제 생각에 고질라가 인기가 없어서 라기 보다 극장에서 수익이 클꺼라고 예상되는 엑스맨쪽에 고질라관을 빼주고 몰빵한게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원조(정확히는 미국판) 국내 흥행만 보더라도 취향타는 물건이라도 1주만에 82%이상 폭망할 정도는 아니라고 보거든요. 상영관이 몰빵되다보니 자연스럽게 폭망스러운 결과가 나타난게 아닌가 합니다.

    제가 업주입장이라도 블록버스터 vs 블록버스터 상황에서 철지난 고질라 리메이크판과 꾸준히 시리즈가 나오며 관객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엑스맨이 거의 동시에 개봉을 했을때 당연히 엑스맨 쪽에 몰빵할 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고질라쪽에서도 수요층이 있다고 할지라도 엑스맨을 따라잡지는 못할터이고 그럴바엔 엑스맨에 몰빵하는게 맞겠죠.
  • 로오나 2014/05/28 14:40 #

    그런 부분은 물론 영향이 꽤 있었을 겁니다. 원래 흥행이 배급과 마케팅에 꽤 많이 좌우되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곤 해도 국내에서 2주차 들어서 확 빠진건 사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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