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엑스맨 : DOFP' 첫주 9천만 달러!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가 압도적인 기세로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습니다. 전주 1위를 차지한 '고질라'의 2주차가 어느 정도 버틸까 싶었는데 전혀 경쟁이 못됐군요. 3996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9070만 달러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극장당 수익도 2만 2698달러로 높습니다.

전주 '고질라'와 거의 비슷하지만 아주 약간 떨어지는 성적이네요. 1억 달러를 돌파할 거라는 전망치도 있었지만 이 정도에 그쳤습니다. 참고로 역대 엑스맨 시리즈 중에서는 2위에 해당하는 오프닝 성적입니다. 1위는 '엑스맨 : 최후의 전쟁'의 1억 275만 달러였죠. 하지만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의 5510만 달러보다는 훨씬 높습니다.

여기에 해외수익 1억 7108만 달러가 집계되면서 전세계 수익은 2억 6178만 달러. 공식적으로 제작비가 2억 달러로 발표되었는데, 일단 첫주 흥행만 봐도 걱정은 별로 안 드는군요. 현재까지 전세계 수익 기준으로 엑스맨 시리즈의 최고 흥행작은 4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한 '엑스맨 : 최후의 전쟁'인데 최종 성적으로 이걸 넘어갈 수 있을 것인가. 일단 첫주 기세와 평을 보면 충분히 가능해 보입니다.


북미 평론가들의 평은 고공행진 중. 관객 평도 상당히 높습니다.



2위는 전주 1위였던 '고질라'입니다. 워낙 경쟁자가 강력해서 2주 연속 1위는 이룰 수 없는 꿈이었습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66.3% 감소한 3143만 달러, 누적 수익은 1억 4877만 달러로 낙폭이 꽤 크군요. 여기에 해외수익 1억 66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3억 1537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래저래 '엑스맨 :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때문에 흥행세에 타격을 많이 입은듯;



3위는 로맨틱 코미디 'Blended'입니다. 3555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425만 달러, 극장당 수익은 4007달러로 저조한 출발을 보였습니다. 제작비가 4천만 달러를 생각하면 북미보다는 해외 흥행에 기대를 걸어봐야할 듯. 일단 해외 210만 달러가 집계되면서 전세계 수익은 1635만 달러군요.


'동물원 사육사'의 프랭크 코라치 감독 연출, 아담 샌들러와 드류 배리모어 주연입니다. 오랜만에 둘이 한 영화에서 만나는군요. 맞선에서 서로를 최악의 상대라고 본 두 사람이 예전 결혼에서 얻은 아이들과 함께 패밀리 리조트에 갇히면서 벌어지는 헤프닝들을 그립니다. 근데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의 폭격을 가하는 중이고 관객 평도 최악이군요;



4위는 전주 2위였던 '나쁜 이웃들'입니다. 원제는 'Neighbors'인데 국내 개봉명이 정해졌네요. 주말 1395만 달러, 누적 1억 1363만 달러, 해외 67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이 1억 8천만 달러를 돌파. 제작비 1800만 달러의 열배를 넘어갔네요.



5위는 전주 3위였던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입니다. 주말 780만 달러, 누적 1억 8490만 달러, 해외 4억 89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 6억 7390만 달러. 전세계 수익 기준으로 볼때 전주대비 4천만 달러 정도 늘었습니다. 흥행세가 둔화되긴 했지만 일단 7억 달러 돌파까지는 가능해 보이는군요. 과연 전작의 7억 5천만 달러를 넘어갈 수 있을지... 제작비가 여전히 공식 발표되지 않는 것도 좀 신경 쓰이는 부분.



6위는 전주 4위였던 'Million Dollar Arm'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32.5% 감소한 709만 달러, 누적 2063만 달러. 제작비 2500만 달러를 생각하면 해외에서도 좀 벌리길 기대해야할듯.



7위는 전주 5위였던 'The Other Woman'입니다. 주말 367만 달러, 누적 7777만 달러(7이 네 개군요!), 해외수익 8630만 달럴,ㄹ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6407만 달러.



8위는 전주 7위였던 '리오2'입니다. 주말 250만 달러, 누적 1억 2160만 달러, 해외 3억 266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4억 4820만 달러.



9위는 전주 15위였던 'Chef'입니다. 개봉 3주차에 들어서 개봉극장을 498개로 확 늘려서 확대개봉하면서(2주차 대비 426개가 늘어났습니다) 10위권으로 치고 올라온 영화입니다. 주말 226만 달러, 현재까지 누적 수익은 355만 달러. LA의 한 레스토랑에서 일하다가 쉐프 자리에서 쫓겨난 주인공이 푸드 트럭부터 다시 재기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이언맨 1, 2를 연출한 존 파브로 감독이 연출, 주연도 자기가 했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그는 배우이기도 하죠) 캐스팅 중에 눈에 띄는 사람은 스칼렛 요한슨, 더스틴 호프만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군요! 감독과의 인연으로 출연한듯. 북미 평론가들은 호평, 관객평도 좋군요.




10위는 전주 6위였던 '천국에 다녀온 소년'입니다. 원제는 'Heaven is for Real'죠. 우리나라에서 6월 12일 개봉이 결정되었습니다.

주말 195만 달러, 누적 8575만 달러, 해외 247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8822만 달러.



이번주 북미 개봉작을 살펴보자면...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하는 '말레피센트'가 옵니다. 안젤리나 졸리가 마녀 말레피센트를 연기해서 화제가 된 작품이죠.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마녀를 주인공으로 한 판타지 블록버스터. 사실 이런 동화를 현대식으로 재해석한 블록버스터들이 다 별로 재미를 못봤는데 이건 어떨런지... 엘르 패닝, 샬토 코플리, 주노 템플이 나옵니다. 로버트 스트롬버그 감독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아바타'와 '오즈 :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에서 미술을 담당했기 때문에 그쪽으로는 믿음직한데 감독으로서의 연출작은 이게 데뷔작이라서 여러모로 불안하기도 하네요.


줄거리 :
“16세가 되는 날, 날카로운 물레 바늘에 찔려 깊은 잠에 빠지리라!”

가장 강력한 마법을 가진 숲의 수호자 말레피센트는 인간왕국과의 거대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왕국을 다스리는 스테판 왕의 딸 ‘오로라 공주’의 세례식 날, 거부할 수 없는 치명적인 저주를 내리는데….
디즈니 역사상 가장 사악한 마녀가 온다!







19금 서부극 코미디 '밀리언 웨이즈' 개봉. '19곰 테드'의 선전 때문인지 이쪽은 일찌감치 국내 개봉이 잡혔네요. 6월 4일에 개봉합니다.

세스 맥팔레인이 주연, 연출, 각본을 다 맡았습니다. '19금 테드' 때하고 마찬가지로요. (아니, 그때는 더 맡은 게 많았지만 하여튼) 샤를리즈 테론, 리암 니슨, 아만다 사이프리드... 라는 초호화 캐스팅입니다. 아니 이런 캐스팅을 이런 영화에다가 몰아넣으면 보고 싶잖아?! 고민되네요, 이거.



줄거리 :
웨스턴에서 알아주는 겁쟁이 양치기 총각, 알버트는 남자라면 누구나 탐낼만한 미모의 여친, 루이스와 기적 같은 연애를 하고 있었다. 웨스턴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총 싸움에서 죽일 놈의 겁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도망치는 알버트의 모습에 실망한 루이스가 떠나기 전까진 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루이스를 되찾는 방법은 총 싸움에서 이기는 수 밖에 없음을 깨달은 알버트는 우연히 만난 매혹적이면서도 터프한 여장부 안나에게 웨스턴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방법을 배우기로 결심한다.
헌데, 알고 보니 안나의 남편은 으리으리한(?) 물건으로 유명한 희대의 무법자!
그리고 진짜 총질을 하는 건지 썸을 타는 건지 알 수 없는 알버트와 안나의 묘한 관계의 시작!
과연, 알버트는 무사히 살아 남아 여친도 되찾고 웨스턴 최강의 사나이가 될 수 있을까?





덧글

  • nenga 2014/05/26 14:24 # 답글

    고질라는 아직 개봉 안한 나라도 있더군요
    중국, 일본 같은 비교적 큰 시장이 남아있는데
    특히 일본 관객의 반응이 궁금하네요
    미리 본 사람들은 비교적 긍정적인 것같은데 말입니다.
  • 로오나 2014/05/26 14:26 #

    일본 시장 쪽의 기대치는 꽤 높은 것 같습니다.
  • dunkbear 2014/05/26 21:31 # 답글

    - 엑스맨 프렌차이즈의 완전 부활이네요. 역시 브라이언 싱어...

    - 애덤 샌들러는 북미가 본거지인데, 거기서 털리면 (그것도 드
    류 배리무어를 끼고도) 답이 없는데 말이죠.

    - 말레피센트는 본 예고편만 봐도 줄거리가 훤하더군요. "알고
    봤더니 마녀가 착한 편, (공주 아빠인) 왕이 나쁜 편..."

    - 밀리언 웨이즈는 처음에는 "서부에서 죽는 방법 백만개"인가
    로 영문 제목을 그대로 해석했는데 굳이 바꿀 필요가 있었나..
  • 로오나 2014/05/27 18:14 #

    아담 샌들러는 이번에는 그답지 않게(?) 제작비가 적은 편이라는 게 그나마 활로일 것 같긴 합니다. 해외 흥행도 어느정도는 나오니까요.

    말레피센트는 졸리 언니 화보집 보러 가는 거죠. 영화가 재밌으면 금상첨화고.
  • ...... 2014/05/27 15:44 # 삭제 답글

    엑스멘 본 분들 뭣좀 여쭤볼게요. 데퓨패 설정오류가 꽤 있는거 같은데 이거 말이죠.

    1. 울버란 갈쿠리
    - 이거 누가 고쳐줬나요? 실버 사무라이한테 아작나서 도로 뼈칼되지 않았나요?

    2. 빅터 어디갔어.
    - 로간 과거로 돌아갔는데 엑스맨 오리진의 그 빅터는 어디로 갔댑니까.

    3. 로간도 참전용산데
    - 얘도 월남전 참전했지 않습니까, 근데 왜 스트라이커한테 불려가서 일하고 있으면 모를까 웬 보디가드 알바중?

    4. 윌리업 스트라이커 왜 나이가 변했어?
    - 브라이언 콕스가 21세기 현재, 대니 휴스턴이 월남전 당시랑 웨폰 엑스, 일레븐 프로젝트 실시 당시.
    근데 왜 중년이어야 할 윌리엄 스트라이커가 인상 드러운 젊은놈?

  • 로오나 2014/05/27 18:13 #

    자비에 교수의 존재도 그렇죠.

    적당히 평행우주로 진행시킨 다음에 엑스맨 1, 2, 퍼스트 클래스 외에는 다 흑역사로 만들어서 리부트시켰다고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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