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지름 - 아수스 비보탭노트8, 로지텍 K810


요 며칠간 윈도우8 태블릿을 하나쯤 사야겠다고 고민하다 지름. 용도는 서브 업무용 태블릿. 44만 9천원에 + 케이스 옵션을 더하니 저 가격입니다. 여기에 카드 청구할인으로 2만원쯤 빠지는데...

10인치대 태블릿은 아이패드를 갖고 있지만 이건 완전히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e북 혹은 동영상을 보거나 할머니께 조카 사진 보여주는 용도로 쓰고 있는 중이고...

집에서 카페로 나가서 일할 때는 노트북을 쓰지만, 종종 밖에서 사람 만나고 나서 시간이 붕 뜨거나 혹은 중간중간에 뭔가 생각나서 제대로 정리를 하고 싶을 때 쓰려고 샀습니다. 아이패드로도 이런 일을 해보려고 시도했다가 안 되었는데, 아무래도 저는 제대로 된 업무가 가능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더군요.


1. 한글이 있어야 한다. (한컴오피스 한글)

2. 창모드는 필수다.

3. 마우스가 필요하다.

4. 물리 키보드도 필요하다. (아이패드도 블루투스 키보드를 갖추기는 했었지만)


이 조건을 전부 만족시키는 것은 윈도우8 태블릿 뿐이라서, 고민 끝에 질렀습니다.



그리고 저거 지른 김에 이런 것들도 질렀습니다. 후후후... 하하하하하하!


...아, 일단 지르고 나니 이것도 있어야겠지, 저것도 있으면 좋겠지 하면서 이것저것 뒤적거리다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런 참상이_no


아이패드 샀을 때 산 블루투스 키보드는 영 키감이 꽝이라서 키감 좋은 녀석을 검색하다 보니 로지텍 K810이 블루투스 키보드 중에서는 그렇게 좋다고 소문이 자자해서 지름. 아수스 비보탭노트8은 내장 스토리지가 64GB이긴 하지만 그래도 용량은 어느 정도 확장을 해두는 게 좋겠다 싶어서 마이크로SD 카드 32GB도 지름.



아수스 비보탭노트8은 마이크로USB 포트 달랑 하나 있기 때문에 무선 마우스도 연결하고, 가끔 SD 카드도 연결하고 USB 메모리도 연결하고 하려면 USB 허브가 있어야겠다... 고 생각하고 검색하다 보니 이런 멋진 물건을 발견.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지른 후였습니다. (...)


...아, 저지르고 말았어. 이걸로 이번달은 초장부터 지갑 사정이 핀치야. 이 녀석을 멋지게 활용해서 돈을 벌지 않으면!


같은 대책 없는 생각을 하고 있는 중. (먼 산)



덧글

  • lunic 2014/05/09 07:55 # 답글

    로오나님 사용기를 매의 눈으로 지켜본 다음에 저도 넥서스7을 윈도탭으로 갈아치울지 말지 결정해야겠습니다. (?!)
  • 2014/05/09 08: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로오나 2014/05/09 08:54 #

    아, 전 전자기기를 구매할 때 국내 정발품이 아닌 기기는 후보대상에 올리지 않아서 베뉴8은 제외하고 생각했습니다^^;
  • Nachito Libre 2014/05/09 10:01 # 답글

    헉...가격이 그새 몇 만원 내려갔네요.....

    저도 마이크로SD, 블루투스 키보드, 자석없는 케이스, 보호필름 추가로 질러놨습니다...블투마우스는 있는 거 그냥 쓰고...

    윗 글 읽고나니 과연 USB허브도 필요하겠다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로오나 2014/05/09 11:11 #

    제가 구매한 곳에서만 특가 판매하고 있더군요^^; 다른 곳에서는 49만원대였습니다.

    보호필름은 붙여줄데를 찾아야 해서 좀 고민 중...
  • 초록불 2014/05/09 10:19 # 답글

    1과 4는 아이패드에서 가능하고 2도 멀티 터치가 해결해 줄 수도 있겠지만 - 저는 멀티 터치도 필요성을 못 느낍니다 - 마우스는 탈옥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으니...

    애플이 마우스를 지원해주지 않는 속내는 참 이해하기가 어려워요.
  • 로오나 2014/05/09 11:10 #

    2번의 경우는 작업 스타일의 문제겠지요. 사실 제 지인들 중에서도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작업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하지만 전 역시 저 조건이 완비되지 않으면 답이 안나오더군요^^; 워낙 여러 창을 오가면서 작업하는게 당연한지라. 여기서 여러창이라는 것은 다른 작업으로 전환한다, 가 아니라 한글 문서 여러개를 동시에 띄워두고 바로바로 다른 창으로 전환해가면서 작업하는게 가능해야 한다, 는 것입니다.

    마우스의 경우는 정말 문서작업에 있어서 효용성이 절실한데... 이건 왜 지원을 안해주느냐가 아니라 도대체 언제까지 막아둘 거냐, 라는 부분이죠. 아이패드 사업도 마이너스 성장 중인데 슬슬 이런건 좀 풀어줄 것이지.
  • 초록불 2014/05/09 11:58 #

    한컴오피스에서 창을 여러개 띄워야 한다고 하면 답이 없죠...^^ 이건 한컴 쪽에서 지원을 해줄 수 있을지도 모르긴 합니다만.

    마우스는 나오면 저도 바로 지를 텐데...^^
  • 김전일 2014/05/09 10:49 # 삭제 답글

    원도우 태블릿도 OTG 케이블을 사용하네요?
  • 로오나 2014/05/09 11:10 #

    8인치 제품은 USB 포트가 없고 5핀 마이크로USB 포트만 하나 있기 때문입니다.
  • 창천 2014/05/09 18:52 # 답글

    지르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Joshua-Astray 2014/05/09 22:54 # 답글

    음… 저 otg 포트 별도 전원연결이 필요없는 건가요? 전원 안 주면 동시에 저 슬롯들을 다 못 쓸 것 같은 느낌이…
  • 로오나 2014/05/10 01:03 #

    필요없다고 합니다. 이것저것 물리면 기기 전력소모가 늘지 않을까요^^;
  • 긁적 2014/05/09 23:10 # 답글

    괜찮습니다. 지름신님은 저지르는 자의 지갑에 축복을 내려주십니다.
    ... 다만 위장을 가져가시죠. orz...

    PS : 저도 q10 일단 지르고 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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