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북미 개봉 첫날 성적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단 하나, 우리나라보다 한주 늦게 상륙하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 뿐.


전작은 전통적인 북미 개봉일보다 빠른 화요일부터 개봉했지만 이번에는 정상적으로 금요일에 개봉했습니다. 4324개 극장을 잡고 대대적으로 몰아쳐서 첫날인 금요일 3550만 달러로 데일리 차트 1위. 이건 전작보다 약 50만 달러 정도 근소하게 앞서는 기록입니다. 기대치는 더 높았을 것 같은데 생각만큼 폭발적인 스타트는 아니군요. 얼마 전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 윈터 솔져'보다도 좀 뒤지는 역대 36위 스코어입니다.

현재까지 집계된 해외 수익은 1억 5500만 달러로, 북미 수익과 합쳐서 전세계 수익은 1억 9050만 달러를 기록 중. 첫주말 성적이 나오면 가뿐하게 3억 달러 가까이 갈 것 같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북미 출발이 기대보다는 좀 못미치는듯. 아무래도 성공적인 리부트 첫편의 후속작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기대치가 컸겠죠. 북미 평론가들의 평은 좀 갈리는 편이라서 전체적으로는 전편보다 나쁩니다. 관객평도 좀 떨어지는 편.



덧글

  • LONG10 2014/05/04 22:33 # 답글

    전 전작은 재미없었고(빙하타고 내려온 리저드는 귀여운 아기공룡 호이~) 2편은 기대 안 하고 봐서 그런지 꽤 재미있어서 하이틴 로맨스 좀 줄였다면 훨씬 재미있고 시간도 적당히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아쉬웠네요.
    감상글 올리신거 스포일러 부분을 방금 보았는데 데인 드한이 디카프리오를 꽤 닮았죠. 물론 로미오 + 줄리엣 시절의 미의 구현화에 미치는 건 무리지만...

    그럼 이만......
  • 로오나 2014/05/04 22:58 #

    디카프리오 미모 전성기에 비하면 열화판이라는데는 동의해요. 어쨌든 2편의 감상이 그러하기 때문에 3편은 좀 우려가 앞서고 있습니다. 맨 오브 스틸 2편만큼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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