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토르 : 다크월드' 2주 연속 1위 질주


우리나라보다 한주 늦게 북미에서 개봉해서 전작을 능가하는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한 '토르 : 다크 월드'가 우리나라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 '동창생'이 개봉하면서 잠깐 일일 순위가 밀리는 듯 했지만 결국 다시 역전.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20.8% 감소한 65만 5천명, 누적 202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153억 5천만원입니다. 전작 '토르 : 천둥의 신'의 최종 스코어인 169만명을 가뿐하게 뛰어넘는 성적. 과연 어디까지 갈지 궁금해지는군요.

지난주 박스오피스 포스팅에 언급했던 CGV와의 협상 문제는, 내막을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마무리지어진 모양입니다. 2주차부터 서울지역 CGV에서도 상영을 개시했고 아마 그것도 2주 연속 1위에 좋은 영향을 끼쳤겠죠.



2위는 최승현(빅뱅의 탑), 한예리, 윤제문 주연 '동창생'입니다. 660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2만 7천명, 한주간 69만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47억 6천만원입니다. 이쪽도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이 밝혀지지 않아서 첫주 흥행을 판단하기 어렵군요.


소년의 임무
“너하고 니 동생이 여기서 나갈 수 있는 방법은 딱 한가지다”
명훈(최승현)은 남파공작원인 아버지의 누명으로, 여동생 혜인(김유정)과 단 둘이 살아 남아 요덕 수용소에 감금된다. 그곳에서 그는 정찰국 소속 장교 문상철(조성하)에게 동생을 구하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 받는다.

소년의 운명
“나한테 이러면 안되죠.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동생을 지키기 위해, 고등학생 강대호로 위장해 어떤 지령도 마다하지 않던 명훈은 동생과 같은 이름에 늘 혼자인 혜인(한예리)을 눈 여겨 보게 된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임무는 위험해져 가고… 동생과 함께 평범하게 살고 싶었을 뿐인 명훈의 꿈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3위는 전주 2위였던 '그래비티'입니다. 주말 24만 5천명, 누적 270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260억 3천만원.



4위는 전주 3위였던 '공범'입니다. 주말 16만 7천명, 누적 164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115억 6천만원. 손익분기점 150만명을 넘겼습니다.




5위는 호러 스릴러 '더 퍼지'입니다. 미국에 1년에 단 하루 12시간 동안 살인을 포함한 모든 범죄가 허용되는 날이 생긴다... 는 설정의 영화죠. 232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6만 8천명, 한주간 10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7억 7천만원.


“지금부터 12시간, 살인은 물론 어떤 범죄도 허용됩니다.”
사상 최저 실업률과 범죄율 단 1%의 미국, 완벽한 모습 뒤엔 매년 단 하루, 12시간동안 살인은 물론 어떤 범죄도 허용되는 ‘퍼지 데이’ 가 있다. 그 날은, 모든 공권력이 무력화되고 오직 폭력과 잔혹한 본능만이 난무한다.

“우린 별 일 없을 거야.”
2022년 3월 21일 퍼지 데이, 제임스(에단 호크)는 가족을 위해 최첨단 보안 시스템을 가동해 혹시 모를 위험에 대비한다. 하지만 한 순간의 방심으로 쫓기던 낯선 남자를 집으로 들이면서 끔찍한 ‘퍼지 데이’의 밤이 시작된다. 지금부터 12시간, 제임스 가족은 ‘퍼지 데이’에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인가…




6위는 전주 4위였던 '노브레싱'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0.5% 폭락한 5만 6천명, 누적 41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27억 7천만원. 제작비와 손익분기점은 발표되지 않았지만 흥행 절대치로 보면 꽝이로군요. 이글루스에 영화를 까는 감상 포스팅이 올라오니 배급사 홍보부가 악의적 비난글이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 전에 내리라고 하는 일도 있었죠. (관련 포스팅) 홍보부가 별로 영리하게 마케팅하는 것 같아 보이지 않습니다.



7위는 전주 8위였던 '화이트 고릴라'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3.4% 감소한 1만 9천명, 누적 5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3억 5천만원.




8위는 전주 6위였던 '소원'입니다. 주말 1만 7천명, 누적 268만 8천명, 누적 흥행수익 183억 9천만원.




9위는 '세이프 헤이븐'입니다. 13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6천명, 한주간 2만 4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8천만원.


비밀스런 과거를 가진 케이티(줄리안 허프)가 작은 해안마을 사우스포트에 발길을 멈춘다.
정체를 숨기고 마음을 닫는 케이티.
상처가 있는 알렉스(조쉬 더하멜)의 따뜻한 배려와 자상함에 서서히 이끌린다.
솔직한 성격의 이웃 조(코비 스멀더스)는 머뭇거리는 케이티와 알렉스가 다가설 수 있게 용기를 준다.
다시 없을 것 같았던 가슴 두근거리는 감정이 조금씩 스며들고 깊어지는 순간,
케이티의 감춰진 과거의 그림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위협받는 사랑… 부서지는 행복… 그들을 기다리는 또 다른 비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10위는 '디스커넥트'입니다. 113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1천명, 한주간 1만 7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2천만원.


당신은 지금 누구와 대화하고 있습니까?

어린 아들을 잃고 남편 데릭(알렉산더 스카스가드)과의 대화마저 단절된 채 힘겨운 시간을 보내던 신디(폴라 패튼)는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한 채팅 사이트에서 위안을 얻지만 채팅으로 인해 전 재산이 피싱 당한 사실을 알고 패닉에 빠진다.

지방 방송국 기자 니나(안드레아 라이즈보로)가 특종을 위해 불법 성인사이트에서 화상 채팅을 하는 18살 미성년자 카일(맥스 티에리옷)에게 접근해 은밀한 거래를 통해 성사된 인터뷰는 화제선상에 떠오르며 CNN을 타게 된다. 기뻐할 시간도 잠시 니나를 찾아온 FBI는 미성년자 불법 성인사이트를 수사한다며 취재원의 정보를 요구하는데...

마음을 터놓을 친구 하나 없이 음악과 SNS에만 빠져 있는 벤(조나 보보)이 못마땅한 제이슨(콜린 포드)은 벤을 골탕 먹이기 위해 가상의 인물, 미모의 제시카로 SNS에 등록한 후, 벤의 팬임을 가장해 접근한다. 늘 외로웠던 벤은 자신의 고민을 제시카에게 털어 놓으며 마음을 열고 급기야 제시카의 요청에 의해 의심 없이 자신의 나체 사진을 전송하게 되는데...

현대인의 일상을 지배하는 SNS의 비극과 허상
지금 당장 SNS를 탈퇴하라!



이번주 개봉작들 중에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카운슬러' 개봉. 그야말로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입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연출했으며 각본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소설)로 유명한 코맥 맥카시가 썼습니다. 배우는 진짜 눈이 부실 지경인데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의 마이클 패스벤더, 카메론 디아즈, 페넬로페 크루즈, '007 스카이폴'의 하비에르 바르뎀, 그리고 브래드 피트가 주연으로 나와요. 하지만 먼저 개봉한 북미에서는 어떻게 이러고도 이럴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혹평을 받으며 망했죠. (...)


시놉시스 :
젊고 유능한 변호사 ‘카운슬러’(마이클 패스벤더)는 아름다운 약혼녀 로라(페넬로페 크루즈)에게 프로포즈하기 위해 최고급 다이아몬드 반지를 마련한다.

호화로운 삶에 빠진 타락한 사업가 라이너(하비에르 바르뎀)는 재정 위기에 몰린 카운슬러를 유혹해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마약밀매 사업을 제안한다.

라이너가 소개한 미스터리한 마약 중개인 웨스트레이(브래드 피트)는 지독한 범죄세계에 발을 들여놓는 카운슬러에게 경고하고, 라이너의 치명적인 여자친구인 말키나(카메론 디아즈)는 그들 주변을 맴도는 가운데, 운반 중이던 거액의 마약이 사라지는 일이 벌어지는데…







'친구2' 개봉. 전설적인 흥행을 가진 1편의 명성을 부활시킬 수 있을까? 곽경택 감독 연출,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주연.


시놉시스 :
“니 내랑 부산 접수할래?”
친구 ‘동수’(장동건)의 죽음을 지시한 혐의로 수감된 ‘준석’(유오성). 17년 만에 출소한 그는 몰라보게 달라진 세상과 어느새 조직의 실세로 성장해있는 ‘은기’의 모습에 위기감을 느낀다. ‘준석’은 아버지 ‘철주’(주진모)가 평생을 바쳐 이뤄놓은 조직을 되찾기 위해 흩어져있던 자신의 세력을 다시 모으고, 감옥에서 만나 자신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젊은 피 ‘성훈’(김우빈)을 오른팔로 두게 된다.

“담배 떨쳐가 우리 아버지 죽이라고 신호 줬다면서예?”
친아버지의 얼굴도 모른 채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성훈’은 마치 아버지처럼 자신을 챙겨주는 ‘준석’에게 의지하며 그와 함께 부산을 접수하기 위해 힘쓴다. 그러던 어느 날 ‘성훈’을 찾아온 ‘은기’는 ‘동수’의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성훈’을 혼란에 빠트리는데...

두 남자의 숙명적인 만남!
친구를 잃은 그 날, 끝나지 않은 이야기가 시작된다!







스릴러 '더 파이브' 개봉. 김선아, 마동석, 신정근, 정인기, 이청아, 박효주, 온주완 주연.


시놉시스 :
"놈을 죽일 수만 있다면, 내 심장이라도 뜯어줄게"

살인마로부터 처참히 짓밟히고,
눈 앞에서 사랑하는 가족 마저 잔인하게 잃은 은아(김선아),
몸이 불편한 자신을 대신해 복수를 실행할 다섯 명을 모은다.

그녀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복수!
다섯이 있어야 완성되는 마무리까지 완벽한 계획!

그녀의 생명과 맞바꾼 핏빛 복수가 시작된다!






'극장판 요술공주 밍키 : 꿈속의 윤무' 개봉. 이건 네이버 소개 페이지에도 시놉시스 정보 등이 없군요; 작품 자체가 1985년작으로 되어있는데...






'변태가면' 개봉. ...고백하자면, 전 이 영화가 국내에 정식으로 수입, 개봉한다는 사실에 경악했습니다.

이 영화... 정확히는 원작에는 좀 추억이 있어요. 제가 중학생 시절(그러니까 1990년대 중반이죠) 아직 일본 만화 정식 라이센스판보다 해적판이 압도적으로 많던 그 시절에 이 영화 원작 만화는 '팬더가면' 혹은 '팬티가면'이라는 제목으로 여기저기서 나왔죠. 당시엔 이게 이만큼이나 ...한 만화라는 것도, 지금처럼 크게 실감하진 못하고 봤던것 같습니다. 한 20년쯤 지나서 이게 영화로 나오고 그리고 우리나라에 정식 개봉을 하는걸 보니 참, 하하하. 세상은 오래 살고 볼 일이죠.


시놉시스 :
민완 형사인 아빠와 범상치 않은 엄마 사이에서 태어난 교스케는 같은 반으로 전학 온 아이코에게 한 눈에 반한다. 어느 날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인질범들에게 잡혀있는 아이코를 발견하고는 그녀를 구하기 위해 맨 몸으로 사건 현장에 뛰어들게 된다. 한편 변장을 하려고 가면을 쓴다는게 그만 실수로 여자 속옷을 뒤집어쓰는 순간 그의 몸 속 깊은곳에 내재되어 있던 슈퍼히어로의 힘이 솟구치는 것을 느끼게 된다. 무사히 아이코를 악당들로부터 구출하게 된 교스케는 사회의 악을 징벌하는 정의의 슈퍼히어로가 되어 매스컴의 조명을 받게 된다. 하지만 여자 속옷을 이용하는 변태가면이라고 놀림도 받지만 본인은 자신은 변태가 아니라 악당들을 징벌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할 뿐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슈퍼히어로로써의 활약을 계속하게 된다. 한편 교스케가 다니는 학교의 지하에 보물이 묻혀있다고 믿는 일당들이 학교를 접수하기 위해 전학을 오게 된다. 하지만 변태가면의 활약으로 계속 제지를 당하자 가짜 변태가면을 이용하여 대항한다. 과연 변태가면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터미네이터2 : 심판의 날' 감독판 개봉. 예고편의 BGM만 들어도 가슴이 두근두근두근.


미래, 인류와 기계의 전쟁은 계속 되는 가운데 스카이넷은 인류 저항군 사령관 존 코너를 없애기 위해 액체 금속형 로봇인 T-1000(로버트 패트릭)을 과거의 어린 존 코너에게로 보낸다. 형태의 변신과 자가 치유까지 가능한 T-1000에 대항하고 존 코너를 지키기 위해 인류 저항군은 T-101 (아놀드 슈왈제네거)을 과거로 급파한다. 미래의 인류 운명을 쥔 어린 존 코너, 그를 구해내지 않으면 인류의 미래는 없다. 반드시 제거해야 하는 스카이넷의 T-1000은 거침없이 존 코너 일행을 위협하며 숨가쁜 추격을 시작하는데...







덧글

  • 잭 더 리퍼 2013/11/12 15:20 # 답글

    뚜둥 뚱 뚜둥!뚜둥 뚱 뚜둥! 따라라~
  • 듀란달 2013/11/12 15:38 # 답글

    밍키는 정말 뜬금없네요.
  • rumic71 2013/11/12 15:54 # 답글

    꿈속의 론도 비디오로 가지고 있긴 한데... 극장에서 대화면으로 보고 싶어지긴 하는군요.
  • dunkbear 2013/11/12 19:13 # 답글

    카운슬러는 오히려 여기 분들에게는 평이 괜찮더군요. 호불호가 좀 갈리는 듯.
  • darkclide 2013/11/12 20:25 # 답글

    설마 팬더가면이 영화화가 될 줄이야, 거기다 국내개봉까지 다니 ㅋㅋㅋ
  • 창천 2013/11/12 22:13 # 답글

    밍키가 좀 뜬금없네요;;
  • 동굴아저씨 2013/11/12 22:48 # 답글

    그래비티는 꿀빨고 슬금슬금 내려가고 있군요.
  • ㅋㅋ 2013/11/14 04:14 # 삭제 답글

    지나가던 변태일 뿐입니다.

    ㅋㅋㅋ 정말 기대가 되는군요. 예고편 초반씬은 마블코믹스 영화판을 그대로 패러디한 것 같은데(만화책 페이지 넘기는 부분, 스파이더맨)잘 뽑아냈네요. 좀 저예산인듯한 느낌이 들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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