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박스오피스 '그래비티' 신작들의 도전을 물리치다


이번주 북미 박스오피스는 '그래비티'가 신작들의 도전을 물리치고 2주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20.7% 밖에 감소하지 않은 4427만 달러. 이건 굉장히 놀라운 일입니다. 1위에 올랐고 상당히 높은 수익을 거둔 작품의 2주차가 이 정도밖에 안되는 낙폭을 보이는건 정말 보기 힘들죠. 보통은 50% 전후고 40% 이하면 굉장히 적은 낙폭이라고 하니까요. 북미 누적 수익은 1억 2340만 달러, 해외수익 680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1억 9140만 달러입니다. 벌써 제작비 1억 달러 회수는 걱정 안되는 상황.


우리나라에도 이번주 개봉.



2위는 우리나라에는 10월 24일 개봉하는 '캡틴 필립스'입니다. '본 슈프리머시'와 '본 얼티메이텀'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 톰 행크스 주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입니다. 소말리아 해적에 피랍된 리차드 필립스 선장의 이야기죠. 필립스 선장 본인이 쓴 책을 바탕으로 영화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302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600만 달러를 기록, 해외수익은 아직 없습니다. 극장당 수익은 8609달러로 양호한 수준. 북미 평론가 평은 고공행진이었고 관객 평도 높았지만 '그래비티'의 독주를 깨진 못했습니다. 제작비는 5500만 달러로 그렇게까지 많은 편은 아닙니다만 아무래도 북미 수익만으로는 어려울거 같고 해외 수익에 기대를 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3위는 전주 2위였던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입니다. 주말 1420만 달러, 누적 7804만 달러, 해외수익 214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수익은 9944만 달러. 슬슬 해외수익이 늘어나기 시작하는군요. 아직까지 제작비 7800만 달러를 회수하려면 많이 힘내야 하는 상황입니다만 전작도 북미 1억 달러 돌파에 + 해외 흥행이 느긋하고 꾸준하게 올라가서 성공했었죠.


우리나라에는 11월 개봉.



4위는 로버트 로드리게즈 감독의 'Machete Kills'입니다. '마셰티'의 후속편이죠. 2538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378만 달러, 극장당 수입은 1496달러로... 시작부터 망했습니다. 제작비가 2천만 달러의 저예산이긴 하지만 이래서야; 전작 '마셰티'의 경우 제작비가 절반인 천만 달러 정도였고 첫주말에 1141만 달러는 벌었는데 이번건 진짜 시작부터 엎어지네요.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평도 영 좋지 않습니다. 2차 시장에서 만회해야 할듯.



5위는 전주 3위였던 '히든 카드'입니다. 2주차 주말수익은 첫주대비 51.7% 감소한 373만 달러, 누적 1411만 달러, 해외 311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4521만 달러. 북미 수익은 망했지만 해외수익이 늘어나고 있으니 그쪽을 믿어야할듯. 뭐 제작비 3천만 달러 회수 정도는 어떻게 될 것 같은데...



6위는 전주 4위였던 '프리즈너스'입니다. 주말 367만 달러, 해외 5362만 달러, 해외 226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수익 7622만 달러. 평에 비해 수익 느는게 좀 신통치 않은 편. 해외수익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긴 했는데... 4600만 달러의 제작비 회수까지는 조금만 더 힘내면 되긴 합니다.



7위는 전주 8위였던 '인시디어스 챕터2'입니다. 주말 265만 달러, 누적 7845만 달러, 해외 265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1억 494만 달러. 결국 1억 달러 넘어갔군요.



8위는 전주 5위였던 '러시 : 더 라이벌'입니다. 주말 236만 달러, 누적 2220만 달러, 해외 4750만 달러를 더해서 전세계 6970만 달러. 북미 수익은 여전히 약세지만 해외 수익이 순조롭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 제작비 3800만 달러 회수 정도는 문제가 안될 것 같습니다.



9위는 전주 6위였던 'Don Jon'입니다. 주말 234만 달러, 누적 2014만 달러, 해외 150만 달러를 더해 전세계 2164만 달러. 이 영화야 제작비가 600만 달러의 초저예산인 고로 이 흥행도 아주 좋은 수준.



10위는 전주 7위였던 'Baggage Claim'입니다. 주말 208만 달러, 누적 1827만 달러.


이번주 북미 개봉작들을 살펴보자면,


클로이 모레츠 주연의 '캐리'입니다.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1976년에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연출로 한번 영화가 나왔죠. 그 리메이크로 다시 나오는데 이번에는 킴벌리 피어스 감독이 연출합니다. 내용 소개는 네이버의 1976년작 내용 소개로 대신.

(1976년작 '캐리' 내용 소개)

여고생 캐리(Carrie White: 시시 스페이식 분)는 병적일 정도로 독실한 신자인 어머니(Margaret White: 파이퍼 로리 분)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어머니의 순결 강요로 항상 내성적이고 학교에서 친구들로부터 따돌림 받고 박대받고 있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염력으로 물체를 움직일 수 있는 초능력(Telekinetic Power)이 있다. 친구들로부터 심한 놀림을 받은 그녀에게 동정을 느낀 어느 한 친구가 그녀를 파티에 올 수 있도록 도와준다. 순결을 강요하는 어머니의 강한 반대를 무릎쓰고 멋진 남자와 함께 즐거운 파티 시간을 가진다.
그러나 거기에는 또 다른 음모가 숨어있었다. 그녀를 놀린 죄로 근신 처분을 받은 또 다른 친구가 파티 무대에 장치를 한다. 불행하게 그 장치에 걸려든 캐리는 돼지피를 뒤집어 쓰고 웃음거리가 된다. 분노에 불타는 캐리는 초능력으로 자신을 놀렸던 친구들과 선생들에게 복수를 한다. 아수라장이 되고마는 파티장. 그녀에게 돼지피를 쏟아붓고 달아나던 친구도 캐리의 복수를 피할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캐리는 참을 수 없는 배신감과 외로움에 어머니를 찾아 울부짓는다. 그러나 쓰라린 과거와 딸의 배신에 발작하고 마는 어머니의 칼이 그녀에게 꽂히고 마는데...






액션 스릴러 'Escape Plan' 개봉. 아놀드 슈워제네거와 실베스터 스탤론이 더블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라 화제가 되었죠. 세계 최고의 감옥설계사가 자기가 설계한 감옥에 갇힌 뒤 탈출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우리나라에는 11월 개봉 예정인 '제5계급' 개봉. 영드 '셜록' 시리즈로 유명한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 기밀폭로 사이트 위키리스크의 설립자 겸 편집장인 줄리안 어산지와 그의 전 대변인 다니엘 돔샤이트 베르크 사이에 얽힌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줄리 어산지와 그의 동료 다니엘 돔 샤이트 베르크는 강자들의 비밀을 파헤치는 감시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처음엔 정부와 대기업의 비밀을 폭로하는 내부고발자들을 위한 소규모 플랫폼을 운영하지만 곧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고 유일무이한 폭로전문 웹싸이트인 위키리크스를 창설하게 되는데..



덧글

  • reaper 2013/10/14 18:43 # 답글

    오! 이번엔 위키리스크인가요!
  • 세이닌 2013/10/14 20:05 # 답글

    폰으로 보고있다가 캐리 포스터에서 흠칫!

    무..무섭잖아 ㅠ.ㅠ
  • 알트아이젠 2013/10/14 20:19 # 답글

    이번주말에 조조로 [그래비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창천 2013/10/14 20:36 # 답글

    캐리 포스터는 뭔가 호러 같은 분위기네요;
  • z 2013/10/15 14:42 # 삭제 답글

    원작가분이 호러소설으로 유명한 스티븐킹이니까요.ㅎ
    그건 그렇고 마셰티는 전작도 여러감독들이 나눠서 찍어서 평이 애매했는데 이번에는 아예 없어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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