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 북미 첫날 성적


이번주 북미 개봉 신작은 4편.


전편 이후 4년만에 돌아온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는 4001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9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1위로 데뷔했습니다. 개봉 규모에 비해 출발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 같네요. 제작비가 7800만 달러로 비교적 적은 편이지만(드림웍스나 픽사 쪽과 비교할 때) 이 정도면 북미 흥행만으로는 안되겠고 해외에서 흥하길 기대해야할것 같습니다. 애당초 글로벌 시장 대상 작품이기도 하지만.... 북미 평론가들도, 관객평도 그럭저럭 나쁘지 않은 정도인듯.



토르로 유명한 크리스 헴스워스, 다니엘 브릴 주연에 우리나라에도 10월 9일 개봉하는 '러시 : 더 라이벌'은 2297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37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2위로 데뷔. 제작비가 3800만 달러라고는 하나 북미 시작만으로 보면 이건 망했다 수준. 하지만 해외 수익이 1310만 달러 집계되면서 일단 전세계 수익은 1706만 달러를 기록 중입니다.

흥행 시작이 부진하긴 하지만 이미 사전부터 북미 평론가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었고 지금도 평가가 고공행진. 관객 평도 높습니다. 다만 아무래도 영화 자체가 처음에 보려고 결정하는 관객을 가리는 것 같기도... 1976년 당시 F1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 레이서인 니키 라우다와 제임스 헌트 중 니키 라우다는 아직도 살아있는 인물입니다. (제임스 헌트는 사망) 전 F1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이글루스에서도 F1 팬 분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는 영화지요.



조셉 고든-레빗이 감독을 맡아서 연출도 하고 주연도 한 코미디 영화 'Don Jon'은 2422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329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4위로 데뷔. 이쪽도 시작이 영 그런데 제작비가 600만 달러 짜리 초저예산이라 별 걱정은 없어보이네요. 북미 평론가들이 상당히 호평 중이고 관객 평도 좋습니다.

포르노에 중독된 남자 돈 존이 삶의 의미를 깨닫는 성장 드라마라고 합니다. 스칼렛 요한슨이 출연하고, 앤 헤서웨이와 채닝 테이텀이 까메오로 나온다는군요.



감독인 데이빗 E. 탤버트 본인이 쓴 소설을 영화화한, 흑인 대상의 코미디 작품 'Baggage Claim'은 2027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328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5위로 데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2' 말고는 다들 첫날 성적이 진짜 도토리 키재기 수준이군요; 제작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이건 시작이 영... 북미 평론가들은 혹평, 관객평도 별로 좋진 않습니다.



덧글

  • z 2013/09/29 17:27 # 삭제 답글

    오 조셉고든래빗씨의 영화가 잘되고있네요. 러쉬의 평은 우리나라분들도 좋았다더고하던걸보니 작품자체는 확실한가보네요. 마지막으로 음식떨어짐2는 1도 재밌게 봐서 잘되길 바래봅니다. 요즘관객들은 눈이 높아서 3d애니메이션이나 게임들은 제작비채우기도 힘든것같네요
  • 창천 2013/09/29 22:14 # 답글

    개인적으로는 돈 존이 끌리는군요.
  • 로리 2013/10/01 15:52 # 답글

    러시는 일단 유럽권이 중요하겠죠. F1은 유럽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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