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주 북미에 와이드 릴리즈되는 작품은 단 하나 빈 디절 주연의 '리딕' 뿐이었습니다.
2004년에 말아먹은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 이후 어떻게든 프로젝트를 다시 되살려서 만든... '에일리언 2020' (참고로 이것도 원제는 'Pitch Black') -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 - 그리고 이번 '리딕'으로 이어지는 세번째 시리즈. 이 시리즈의 각본, 연출을 죽 담당해온 데이빗 토히 감독이 이번에도 각본과 연출을 맡았으며, 빈 디젤 주연, 칼 어번도 출연합니다.
3107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날인 금요일 730만 달러를 벌어들이면서 데일리 차트 1위로 데뷔했습니다. 주말수익은 잘해봐야 2천만 달러 정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에 이어 9년만에 또 말아먹나 싶었지만... 이번에는 지난번과 달리 제작비가 3800만 달러의 저예산이군요! (참고로 '리딕 : 헬리온 최후의 빛'은 1억 500만 달러 들었습니다) 이 정도면 시작이 나쁘진 않고, 북미 말고 해외에서 어느 정도 해주기만 하면 본전치기 이상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북미 평론가 평은 나쁘지는 않은 수준, 관객 평도 괜찮게 나오고 있습니다.
덧글
피치블랙이나 애니메이션 다크퓨리를 보면 한정된 공간에서 크리쳐나
우주해적 같은 짱센 적들 vs 짱짱맨 리딕의 서스펜스만 잘 연출 해도
범작이 나오니까요.
그나저나 제작비가 겨우 그정도 수준일 줄이야...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는 작품중 하나.
과연 어떤 물건이 나왔을지 기대가 됩니다.
그렇게 해서 제작비를 많이 줄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덧:이게 국내 개봉하지 못한게 아쉽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