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퍼시픽 림' 첫주 137만명!


북미에서는 시작이 좋지 못한 '퍼시픽 림'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사정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1005개관을 잡고 개봉해서 첫주말 116만 1천명이 들면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고 한주간 137만 3천명이 들면서 파워를 과시했습니다. 흥행수익은 110억 8천만원. 한 천만 달러 정도는 우리나라에서 벌어갔네요. 평이 많이 갈리고 있긴 하지만 호응이 큰걸 보니 8월 2일에 개봉한다는 일본쪽 흥행이 기대되는군요.


다들 아시다시피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스스로의 꿈을 이루고 전세계 오덕들의 꿈을 이루어준 영화. 거대괴수가 나타났다고? 그럼 우리도 거대로봇을 만들어서 치고받게 하면 되잖아! ...라는 심플하고 사내아이의 꿈이 가득 담긴 이야기.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곳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었고 여기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Kaiju)가 나타난다. 일본 전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지구 곳곳을 파괴하며 초토화시키는 카이주의 공격에 전 세계가 혼돈에 빠진다.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 돌입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각국을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Jaeger)’를 창조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수퍼 파워,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시스템을 장착한 예거 로봇과 이를 조종하는 최정예 파일럿들이 괴물들에게 반격을 시작하면서 사상 초유의 대결이 펼쳐진다.

상상의 끝은 없다! 얼마든지 기대하라!



2위는 전주 1위였던 '감시자들'입니다. 비록 1위를 '퍼시픽 림'에게 내주기는 했지만 차이는 그리 크지 않고, 이번주는 이 둘이 다 해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불과 25.7% 밖에 감소하지 않은 100만 3천명, 누적 관객수는 이미 354만명에 달합니다. 누적 흥행수익은 254억 9천만원.




3위는 전주 2위였던 '월드워Z'입니다. 주말 34만 6천명, 누적 489만 2천명, 누적 흥행수익 36억 2천만원.



4위는 전주 그대로 '더 웹툰 : 예고살인'입니다. 주말 10만 7천명, 누적 109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77억 9천만원. 이 영화도 꽤 흥행했군요.



5위는 전주 3위였던 '론 레인저'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무려 83.3%나 폭락한 3만 5천명, 누적 37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은 26억 4천만원입니다. 진짜 경이로운 폭락을 보여주는군요-_-;



6위는 전주 5위였던 '은밀하게 위대하게'입니다. 주말 3만 4천명, 누적 693만 3천명, 누적 흥행수익 485억 3천만원.



7위는 전주 그대로 '쿵후팬더 : 영웅의 탄생'입니다. (...)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36.4% 감소한 2만 5천명, 누적 7만 1천명, 누적 흥행수익 4억 5천만원.




8위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사이드 이펙트'입니다. 스티븐 소더버그는 이 영화를 끝으로 또 은퇴선언을 했는데 과연 돌아올지 안돌아올지... 북미 흥행은 시원찮았습니다. 채닝 테이텀, 주드 로, 루니 마라 주연. 170개 극장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1만 9천명, 한주간 2만 3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억 7천만원.


우울증에 시달리던 에밀리(루니 마라)는 정신과의사 뱅크스(주드 로)가 처방해준 신약을 먹고 호전됨을 느낀다. 더 이상 공허함도 없고 남편(채닝 테이텀)과의 섹스도 원만해졌다. 어느날 한밤중에 멍한 눈으로 주방을 헤매는 에밀리에게 신약의 부작용인 몽유병 증세가 나타나고, 무의식 중 그녀는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정신을 차린 에밀리는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한 채 검거된다. 에밀리는 감옥에서 이 모든 것이 약의 부작용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고, 약을 처방한 뱅크스는 매스컴에 오르며, 그의 사생활도 무너지기 시작한다.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던 뱅크스는 에밀리가 단순히 약의 부작용으로 살인 한 게 아니라는 의심을 하게 되는데...



9위는 전주 10위였던 '크루즈 패밀리'입니다. 주말 9천명, 누적 93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65억 2천만원.



10위는 '마스터'입니다. 38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7천명, 한주간 9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7천만원.


'매그놀리아'의 폴 토마스 엔더슨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내용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신흥종교 창시자와 그에 감화되어 제자가 되는 청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야기의 모티브는 사이언톨로지(톰 크루즈가 믿는 그거)의 교주인 론 허바드라는군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호아킨 피닉스, 에이미 애덤스 등이 출연합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젊은이들은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지만 프레디 퀠 (호아킨 피닉스 분)은 여전히 방황하며 백화점의 사진기사로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제조한 술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프레디는 술에 취해 유람선의 한 파티장에서 난동을 부리게 되고 다음날 그 자리에 있었던 랭케스터(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분)를 만나게 된다. 몇 마디 나누지 않았음에도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 두 남자. 프레디는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는 ‘코즈’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마스터, 랭케스터의 실험대상이자, 조력자이자, 친구로서 그의 가족들과 함께 머물게 된다. 하지만 프레디는 진정한 마스터라 믿었던 랭케스터 역시 자신과 다르지 않은 불완전한 인간임을 깨닫고, 랭케스터 역시 가족들로부터 프레디를 멀리하라는 경고를 받게 된다. 두 남자 사이에 균열은 점점 커져가고 아슬아슬한 관계는 점점 파국에 치닫는데..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레드 : 더 레전드' 개봉. 원제목이 그냥 심플하게 'Red2'인데 제목을 이렇게 바꿔놓다니 뭐하자는 플레이야... 라고 묻고 싶어지는군요. 이런 거 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ㅠㅠ 전작과는 달리 '뻔뻔한 딕 & 제인'의 딘 패리소트 감독이 연출, 브루스 윌리스, 헬렌 미렌, 존 말코비치 3인방은 그대로 출연하며 안소니 홉킨스, 이병헌, 캐서린 제타-존스, 메리 루이스 파커가 참전합니다. 컨셉에 충실하게 내공 빠방한 노장이 하나 더 추가된 데다가 예고편 보면 이병헌 액션 비중도 꽤 있을 듯한데...


25년 만에 재가동된 최강 살상 무기, “밤 그림자”를 가장 먼저 제거하라!

은퇴 후 10년, 뿔뿔이 흩어졌던 레전드급 CIA요원 ‘R.E.D’는 ‘밤 그림자’의 재가동을 막기 위해 다시 뭉친다.
하지만 미 국방부와 FBI, 그리고 영국 MI6, 러시아 정부까지 ‘밤 그림자’의 행방에 혈안이 되어 'R.E.D'를 없애려 하고, 그들은 세계 정부 조직들보다 먼저 ‘밤 그림자’를 찾아 제거해야만 한다.
최악의 위기상황, 지금이 바로 전설의 본능을 깨울 때다!






'미스터 고' 개봉. 허영만의 만화 '제7구단'을 영화화한 작품...인데 이게 영화화되는 날이 올 줄은-_-;

근데 중국 진출이 목적인지 주인공이 중국 소녀입니다. 이게 우리나라 흥행에는 어떨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홀로 전통의 룡파 서커스를 이끄는 15세 소녀 ‘웨이웨이’.
그녀의 유일한 친구이자 가족은 태어날 때부터 함께 해 온 45세 고릴라 ‘링링’ 뿐이다.

285kg의 거구에 사람의 20배에 달하는 힘,
하지만 거친 외모와는 달리 사려 깊은 성격에 언제나 가족처럼 웨이웨이의 곁을 지키는 고릴라 링링,
야구광이었던 할아버지 덕분에 지금은 서커스보다 야구를 더 잘하는 링링과 웨이웨이의 이야기는
국경을 넘어 한국에까지 큰 화제가 되기에 이른다.

할아버지가 남긴 빚을 갚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웨이웨이는
큰 돈을 벌게 해주겠다는 악명 높은 에이전트 ‘성충수’의 제안에 링링과 함께 한국행을 결심한다.
고릴라가 야구를 한다는 위험천만한 발상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돈이라면 무엇이든 하고 마는 성충수 덕에 링링은 한국 프로야구에 정식으로 데뷔하게 되고,
타고난 힘과 스피드, 오랜 훈련으로 다져진 정확함까지 갖춘 링링은
곧 전국민의 슈퍼스타로 거듭나게 되는데...!






애니메이션 '토니 스토리 : 깡통제국의 비밀' 개봉.


몸은 ‘재활용’이지만 마음만은 ‘신상’인 재활용 친구들이 모여 사는 마법의 나라, 깡통제국.
기사대회의 우승이 꿈인 고철기사 ‘토니’는 빨간머리 재봉사 친구 ‘보’의 가장 아끼는 재봉틀을 담보로 맡기고,
경주말 ‘쵸퍼’에 새 엔진을 장착한다. 마침내 기사대회 4회 연속 우승자인 ‘노블 왕자’를 꺾고 우승하지만
새 엔진이 훔친 것으로 밝혀지며 기사자격을 박탈 당하고 만다. 한편, ‘토니’에게 실망하고 곁을 떠났던
절친 ‘보’는 ‘노블 왕자’의 무시무시한 음모를 알게 되는데...
과연 토니는 보의 소중한 재봉틀을 되찾고, 기사로서의 명예도 회복할 수 있을까?






만화 원작의 일본 영화 '테르마이 로마이' 개봉. 네. 로마 목욕 덕후가 일본 목욕탕으로 타임슬립해서 현대의 목욕 문화에 감동한 뒤 그 요소들을 훔쳐 로마에 도입해서 명성을 얻는... 목욕덕질로 시작해서 목욕덕질로 끝나는, 목욕이 모두를 구원하는 내용입니다. (...)

일본인 배우들이 이질적으로 튀어보이지만 정작 주연인 아베 히로시는 이탈리아 현지 로케 때 현지인 엑스트라들도 다들 일본인으로 안봤을 정도라고... 예고편만 봐도 기가 막히게 혼자 로마스럽습니다;


고대 로마 공중목욕탕 ‘테르마이’ 건축설계사 루시우스. 머리를 식히러 들어간 목욕탕에서 현대 일본 목욕탕으로 타임슬립을 하고 만다. 하나같이 얼굴이 평평한 인간들만 있는 그곳. 하지만 평안족(平顔族) 주제에 목욕 문화만큼은 가히 일류 최고다. 문화 충격에 빠진 루시우스, 평안족의 목욕탕을 힌트 삼아 어떻게든 로마의 공중 목욕탕 발전에 기여해보고자 하는데…






'극장판 마법 소녀 마도카 ☆ 마기카 [전편] 시작의 이야기' 와 '극장판 마법 소녀 마도카 ☆ 마기카 [후편] 영원의 이야기' 개봉.

[전편]
밝고 착한 15살 소녀 ‘마도카’는 미래의 꿈을 고민하는 평범한 소녀. 어느 날, 차가운 눈빛의 신비한 전학생 ‘호무라’를 만난다. 그녀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고 싶다면 변치 말고 그대로 있으라’며 ‘마도카’를 협박하는데. 같은 날, ‘큐베’라는 정체불명의 생명체가 나타나 마녀로부터 사람들을 구하는 마법소녀가 될 것을 권유한다. 다만 소녀의 영혼과 어떤 기적이든 가능한 한 가지 소원을 맞바꾸는 조건으로.

망설이는 ‘마도카’보다 먼저 계약을 한 단짝 ‘사야카’. 그러나 자신의 소원에 오히려 배신당한 ‘사야카’는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폭주하고. ‘큐베’는 ‘마도카’가 우주의 법칙까지 바꿀만한 잠재력을 지녔다며 ‘사야카’도 다시 되돌릴 수 있다고 설득하지만 ‘호무라’는 끝까지 그녀의 계약을 막는다.
그리고 드러나는 마법소녀의 충.격.적 진실!


[후편]
마법소녀의 충격적인 진실이 드러나고, 설상가상 최강의 마녀 ‘발프르기스의 밤’이 강림하려 한다. ‘큐베’와 ‘마도카’의 계약을 그토록 막았던 ‘호무라’의 놀라운 비밀, ‘큐베’의 숨겨진 정체, 그리고 마침내 마법소녀가 된 ‘마도카’.
싸움과 죽음의 운명을 받아들이면서까지 이루고 싶은 소원은 무엇일까?




덧글

  • 아돌군 2013/07/16 14:53 # 답글

    미스터 고는 한국보단 중국을 타겟으로 했더군요.. 중국 3천개 개봉관에서 상영이라..ㅎㄷㄷ
  • 로오나 2013/07/18 12:35 #

    사실 중국에선 그 정도 상영관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
  • 역사관심 2013/07/16 16:07 # 답글

    테르마이 로마이를 이제 개봉하는군요.
  • 로오나 2013/07/18 12:35 #

    뒤늦게나마 개봉되는게 놀라워요.
  • 창천 2013/07/16 18:44 # 답글

    전작을 재밌게 봐서 그런지 레드2가 기대가 되네요.
  • 로오나 2013/07/18 12:35 #

    저도 좀 기대하고 있습니다.
  • 포스21 2013/07/16 19:22 # 답글

    퍼시픽 림 , 제가 갔던 극장에는 특이한게 팜플렛이 동이 났습니다. --; 왜지?
  • 로오나 2013/07/18 12:35 #

    그냥 보충해두는걸 잊어서일지도...
  • 잠본이 2013/07/16 22:45 # 답글

    옛날엔 부제가 길게 붙어도 숫자로 뭉개버리더니 요즘은 그 반대로 가는군요. ('배트맨 리턴즈'가 배트맨 2로 개봉했을 때 이를 갈았던 분들이 보면 격세지감일 듯)
  • 로오나 2013/07/18 12:35 #

    전 이 유행이 싫어요. 요상한 부제를 붙여놓는 경우가 너무 많아서.
  • minci 2013/07/16 23:26 # 답글

    저도 조선시대에 만화판 '용비어천가'를 보급해 보고 싶지 말입니다..
    '삼강행실도'보다 훨 뜰 수 있는데...
  • 오오 2013/07/17 04:02 # 답글

    전세계 덕들의 힘을 모아야...
    집시2.0이나 외계놈들이 집시1호를 리버스 엔지니어링해서 만든 사이보그 카이주(가이강?)나 에바같은 괴수 생체 합성 예거 나온단 말이에요...

    근데 후속보다 프리퀄이 시급한데...
  • 로오나 2013/07/18 12:36 #

    전 프리퀄은 반대입니다. 거기에 쓸 돈이 있으면 후속을 만들어야 해요. 본 기술 또 봐봤자 뭐하나요. 후속이 나와야 진보된 기술로 합체라던가! 슈퍼슈퍼한 필살기라던가! 이런걸 볼 수 있죠.
  • 심심한C씨 2013/07/17 07:00 # 답글

    브루스 윌리스랑 이병헌은 지아이조에서도 만나더니 여기서도 만나네요
  • 로오나 2013/07/18 12:36 #

    인연이 있는 것인지도...
  • pool 2013/07/19 01:16 # 답글

    마마마 개봉하는군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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