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박스오피스 '감시자들' 왕좌 등극!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주연의 범죄 액션 스릴러 '감시자들'가 국내 박스오피스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949개관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첫주말 135만 1천명, 한주간 178만 6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130억 8천만원. 이 영화는 의외로 제작비가 적어서 45억원이 들어갔다고 하니 첫주 흥행만으로도 손익분기점에 걸치는 정도는 될 것 같군요.


범죄 대상에 대한 감시만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경찰 내 특수조직 감시반.
동물적인 직감과 본능으로 범죄를 쫓는 감시 전문가 ‘황반장’(설경구)이 이끄는 감시반에 탁월한 기억력과 관찰력을 지닌 신참 ‘하윤주’(한효주)가 합류한다. 그리고 얼마 후 감시반의 철저한 포위망마저 무용지물로 만든 범죄가 벌어진다. 단 3분만에 한 치의 실수도 없이 벌어진 무장강도사건. 얼굴도, 단서도 남기지 않은 그들의 존재에 모든 시선이 꽂힌다.

철저하게 짜여진 계획 하에 움직이며 1초의 오차도 용납하지 않는 범죄 조직의 리더 ‘제임스’(정우성). 자신의 존재를 절대 드러내지 않는 그는 감시반의 추적이 조여올수록 더욱 치밀하게 범죄를 이어간다. 더 이상의 범죄를 막기 위해 반드시 놈의 실체를 알아내야만 하는 감시반. 황반장과 하윤주는 모든 기억과 단서를 동원해 놈을 쫓기 시작하는데...



2위는 전주 1위였던 '월드워Z'입니다. 주말 63만 2천명, 누적 427만 9천명, 누적 흥행수익 318억 4천만원. 아마 좀비물 사상 가장 흥행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말이죠.



3위는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 조니 뎁 주연 '론 레인저'입니다. 401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20만 8천명, 한주간 25만 2천명, 흥행수익 18억 3천만원으로 영 시원치않은 출발이네요. 북미에서도 그렇고 우리나라에서도 그렇고...


제작비가 2억 5천만 달러에 달하는 작품으로(솔직히 서부극의 어디에다 그런 돈을 쓴 건지 모르겠지만- 아, 물론 조니 뎁의 출연료가 엄청 많은 걸 감안해도) 올여름 최대의 재앙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_-; 과연 잘될 것인가?


정체를 알 수 없는 미스테리한 매력의 인디언 악령 헌터 ‘톤토’는 신비로운 힘으로 죽음의 문턱까지 간 ‘존’을 살려낸다. 극적으로 살아난 ‘존’은 블랙 마스크를 쓴 히어로 ‘론 레인저’로 부활하는데… 사방이 적으로 둘러싸인 무법천지에 오로지 복수를 위해 뭉친 ‘톤토’와 ‘론 레인저’ 콤비, 그들이 펼치는 와일드한 액션이 시작된다!
쿨하게 즐기고 짜릿하게 느껴라!



4위는 전주 2위였던 '더 웹툰 : 예고살인'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50.5% 감고한 19만 3천명, 누적 87만 2천명이 들었고 누적 흥행수익은 62억 8천만원.



5위는 전주 4위였던 '은밀하게 위대하게'입니다. 주말 11만 2천명, 누적 685만 6천명, 누적 흥행수익 480억 1천만원.



6위는 '화이트 하우스 다운'입니다. 2주차 주말관객은 첫주대비 75.7% 감소한 6만 7천명, 누적 53만명, 누적 흥행수익 37억 5천만원. 이건 북미에서나 우리나라에서나 망함;



7위는 '쿵후팬더 : 영웅의 탄생'입니다.


...이 영화 포스터와 광고를 보며 저는 생각했습니다. 미안, 이럴 때는 어떤 표정을 지어야 할지 모르겠어. 쿵'푸'팬더가 아닌 쿵'후'팬더... 원조라 이거지 원조...


...근데 이게 7위씩이나 하는걸 보니 더욱 미묘한 기분이군요. 197개관에서 개봉해서 첫주말 4만명, 한주간 4만 1천명이 들었고 흥행수익은 2억 6천만원.


대륙의 전설로 불리지만 사실은 소심하고 겁이 많은 쿵후팬더 진바오.
어느 날, 무시무시한 마왕이 온 세상을 위험에 빠트리자 쿵후팬더와 친구들은 세상을 구하기 위해 위험천만한 모험을 시작한다.
과연, 소심한 겁쟁이였던 쿵후팬더 진바오는 세상을 구할 진정한 영웅으로 탄생할 수 있을까?




8위는 전주 5위였던 '맨 오브 스틸'입니다. 주말 1만 6천명, 누적 217만 5천명, 누적 흥행수익 170억 4천만원.




9위는 전주 7위였던 '쥬라기 공원 3D'입니다. 주말 1만명, 누적 4만명, 누적 흥행수익 4억 9천만원.



10위는 전주 8위였던 '크루즈 패밀리'입니다. 주말 9천명, 누적 92만 7천명, 누적 흥행수익 645억원.


이번주 개봉작들 중 제 눈에 띄는 것들을 살펴보자면...


길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스스로의 꿈을 이루고 전세계 오덕들의 꿈을 이루어준 영화 '퍼시픽 림' 개봉. 거대괴수가 나타났다고? 그럼 우리도 거대로봇을 만들어서 치고받게 하면 되잖아! ...라는 심플하고 사내아이의 꿈이 가득 담긴 이야기를 헐리웃 블록버스터로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025년, 일본 태평양 연안의 심해에 커다란 균열이 일어난다. 정체를 알 수 없었던 이 곳은 지구와 우주를 연결하는 포탈이었고 여기서 엄청난 크기의 외계괴물 ‘카이주(Kaiju)가 나타난다. 일본 전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호주 등 지구 곳곳을 파괴하며 초토화시키는 카이주의 공격에 전 세계가 혼돈에 빠진다. 전 지구적인 비상사태 돌입에 세계 각국의 정상들은 인류 최대의 위기에 맞서기 위한 지구연합군인 ‘범태평양연합방어군’을 결성, 각국을 대표하는 메가톤급 초대형 로봇 ‘예거(Jaeger)’를 창조한다. 상상을 초월하는 수퍼 파워, 뇌파를 통해 파일럿의 동작을 인식하는 신개념 조종시스템을 장착한 예거 로봇과 이를 조종하는 최정예 파일럿들이 괴물들에게 반격을 시작하면서 사상 초유의 대결이 펼쳐진다.

상상의 끝은 없다! 얼마든지 기대하라!







'마스터' 개봉. '매그놀리아'의 폴 토마스 엔더슨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습니다. 내용은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신흥종교 창시자와 그에 감화되어 제자가 되는 청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이야기의 모티브는 사이언톨로지(톰 크루즈가 믿는 그거)의 교주인 론 허바드라는군요.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 호아킨 피닉스, 에이미 애덤스 등이 출연합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젊은이들은 각자 자신의 길을 찾아 떠나지만 프레디 퀠 (호아킨 피닉스 분)은 여전히 방황하며 백화점의 사진기사로 살아가고 있다. 자신이 제조한 술에 의존하며 살아가고 있는 프레디는 술에 취해 유람선의 한 파티장에서 난동을 부리게 되고 다음날 그 자리에 있었던 랭케스터(필립 세이모어 호프만분)를 만나게 된다. 몇 마디 나누지 않았음에도 서로에게 이끌리게 된 두 남자. 프레디는 인간의 심리를 연구하는 ‘코즈’ 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마스터, 랭케스터의 실험대상이자, 조력자이자, 친구로서 그의 가족들과 함께 머물게 된다. 하지만 프레디는 진정한 마스터라 믿었던 랭케스터 역시 자신과 다르지 않은 불완전한 인간임을 깨닫고, 랭케스터 역시 가족들로부터 프레디를 멀리하라는 경고를 받게 된다. 두 남자 사이에 균열은 점점 커져가고 아슬아슬한 관계는 점점 파국에 치닫는데..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사이드 이펙트' 개봉. 스티븐 소더버그는 이 영화를 끝으로 또 은퇴선언을 했는데 과연 돌아올지 안돌아올지... 북미 흥행은 시원찮았습니다. 채닝 테이텀, 주드 로, 루니 마라 주연.


우울증에 시달리던 에밀리(루니 마라)는 정신과의사 뱅크스(주드 로)가 처방해준 신약을 먹고 호전됨을 느낀다. 더 이상 공허함도 없고 남편(채닝 테이텀)과의 섹스도 원만해졌다. 어느날 한밤중에 멍한 눈으로 주방을 헤매는 에밀리에게 신약의 부작용인 몽유병 증세가 나타나고, 무의식 중 그녀는 살인을 저지르고 만다. 정신을 차린 에밀리는 아무런 기억을 하지 못한 채 검거된다. 에밀리는 감옥에서 이 모든 것이 약의 부작용이라며 자신의 무죄를 호소하고, 약을 처방한 뱅크스는 매스컴에 오르며, 그의 사생활도 무너지기 시작한다. 자신의 억울한 누명을 벗기 위해 사건을 조사하던 뱅크스는 에밀리가 단순히 약의 부작용으로 살인 한 게 아니라는 의심을 하게 되는데...





유튜브에 제대로 된 국내 예고편이 없어서(소스코드 공개 불가거나) 그냥 해외 예고편으로 대체.



'명왕성' 개봉. 신수원 감독, 이다윗, 성준, 김꽃비 주연.


명문사립고 1등 유진(성준)이 학교 뒷산에서 사체로 발견되었다.
현장에 떨어진 핸드폰과 학생들의 증언으로 가장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준(이다윗).
그러나 이내 증거불충분으로 풀려난다.
“우리 스터디 아무나 들어올 수 없어!”
유진이 이끌었던 비밀 스터디 그룹에 들어가기 위해 비윤리적인 입단 테스트로 고통받았던 준은 자신을 스터디 그룹의 일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용의자로 몰아세운 멤버들을 찾아간다. 명문대 수시입학 축하파티를 앞둔 그들을 인질로 잡고, 우등생이란 가면 뒤에 숨겨진 추악한 본 모습을 하나씩 공개하면서 지금껏 외면해온 진실이 밝혀지는데…

이제 열 아홉,
과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덧글

  • Vapid 2013/07/09 18:40 # 답글

    카이주라니(...) 그거 "괴수"의 일본어 발음이잖(.....) 조금 웃었습니다 ㅎㅎㅎ 일요일에 보러 가는데 기대되네요 :)
  • 로오나 2013/07/10 00:41 #

    배경도 그렇고 아무래도 일본 서브 컬처 존중의 오덕심이 폭발했다! 는 느낌이죠.
  • 창천 2013/07/09 19:18 # 답글

    쿵후팬더의 7위 등극이라니... 기분이 묘하네요(...)
  • 로오나 2013/07/10 00:41 #

    네. 참으로 묘합니다..
  • 프리시커 2013/07/09 21:46 # 삭제 답글

    영화 명왕성...

    첫줄의 명문사립고를 보자마자, 정글고가 떠올랐네요.( ``)a
  • 이런십장생 2013/07/11 02:47 # 답글

    7위라;; 처음엔 연예인 성운줄 알았는데 그냥 홍보담당이더군요. 저 두분은.(근데 예고편에서 왜 더빙한거처럼 나왔지;;) 사실 해당 작품은 더빙의 문제가 아니라 작품 그자체인데.. 너무 조잡해서 이걸 왜 수입했는지 의문이 갈 지경.
  • Vran 2013/07/11 23:23 # 답글

    쿵'후'팬더는...아무래도 애들 보여주고 조용히 떼우고 싶은 부모들이 짝퉁이면 어때라는 심정으로
    아해들을 몰고갔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엄청나게 비뚤어진 B급 감성과 호기심을 가진 (........)사람들이
    21세기의 클레멘타인(.........)을 놓쳐선 안돼라는 심정으로 몰려가서 봐서 반짝 7위를 한 걸수도 있을 거같네요.

    그것도 아니라면 역시 쿵푸팬더 뉴시즌인줄 알고 성급하게 표 끊어서 들어간 사람들이 많았을수도요 설마 저걸 정말로 진지하게 돈주고 보고 싶어 할 사람이 있을 리가 없으니 ㅋㅋㅋ
댓글 입력 영역
* 비로그인 덧글의 IP 전체보기를 설정한 이글루입니다.



2017 대표이글루_movie